제가 반기독교인이 된 이유...



나의 기독교 경험담

제가 반기독교인이 된 이유...

박주영 19 2,617 2005.01.27 09:54
오늘 가입했습니다, 가입기념으로 제가 반 기독교인이 된 이유를 한번써볼랍니다.^^

그것은 초등학생 때 였습니다. 당시 거의 친구때문에 교회에 다니곤 했던 저는 여름방학때 교회에서 가는 일종의 수

련회? 뭐 이런걸 가게되었습니다. 아주 더운 여름이였지요,,, 아침에 떠날준비를 할때는 구름한점 없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셨지요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이렇게 수련회에 가는걸 하느님이 아시고 밝은 날을 주시는군요. 우리

모두 은총에 감사합시다". 다들 손모아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곤 출발을 했지요... 목적지는 꽤 멀었던거 같은데, 아침

잠을 못잔 저는 차안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시간이흘러 차가 한참을 달려서야 깻는데 주위가 약간 어두워져 있

더군요. 곧바로 비가내리덥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너무 더운날인걸 하나님께서 아시고 시원하게 해

주시기 위해 비를내려주시는군요. 우리 모두 은총에 감사합시다". 당황했습니다. 아침에 한말은 뭡니까,,,

그래서 기도하는 척 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비는 계속내렸습니다. 덕분에 밖에 나가질 못해서 그날 하루는

기도만 했습니다. 아저씨, 아줌마들도 같이왔는데 기도하는게 무척 무섭더군요;; 뭔가 혼잣말을 스피디하게하는게,,,

하여튼 그날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저는 기도하다 잠들었구요. 그리고 다음날은 날이 개어서 이것저것 일정에 따라

행동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빙고이런 것도 한거같은데 주제는 성경의 인물이였던걸로 생각납니다.. 셋째날도 낮

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저는 친구들이랑 노는게 재밌었거든요. 그리고 밤이되어 운명의 순간이 왔습니다. 캠프파이어

를 했던것이지요. 숙소로 사용하던 건물 뒷마당에서 캠프파이어를 했는데, 미리 준비는 해놨는지 나무는 다 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름도 잘 뿌려져있었구요.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눈을 감고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 여러분의 마음이 전달되 불을 내려주실겁니다".
다들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곤 불을 내려달라고 하나 님께 기도를 했지요. 그런데 시간이 좀 됐는거 같은데 눈뜨라는

소리가 없었 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불내리는 장면을 보고 싶어 눈을 뜨고말았습니다..

그런데 보게되었습니다. 목사님이 건물옥상을 향해 계속 손짓을 하는것을,,, 왜 그러나 했습니다. 

그때 목사님의 이 말 한마디에 저의 기독교인생은 끝나고 말았습니다.



















"어이 김씨 빨랑 불(火)내리라니깐~!

 







그렇습니다. 제가 믿고 있던 하나님은 김씨였습니다. 하하 인제 사리분별을 할줄 아는 대학생을 넘어서고 있는 제가

생각 해 보면 저때 왜 그리도 하나님을 믿었나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제 아이디를 박주영으로 한 이유는

전 축구를 사랑 하는 축구팬으로써 박주영이라는 신예 스트라이커가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에게 골을 어

시스트한 동료를 무시 한채 골을 넣게 해준 하나님이라는 존재에게 기도하는것을 보고, 너무 하다 싶어서입니다. 그

리고 이번에 경기가 열 린 카타 르가 이슬람 국가인데도, 그렇게 기도세레머니를 하는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박주영뿐만 아닌 다른 선 수들중에 도 기도세레머니 하는 선수는 많지만 박주영만 유독 동료들을 접근하지 못하

게 하고, 모든 골세레머니를 기도로 한다는것 은 축구팬으로써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s

AntiChrist_Supe… 2005.02.03 16:17
재밌게 쓰려고 한 글 같지 않은데도 읽다가 한 10분 웃었습니다.
"어이 김씨 빨랑 불(火)내리라니깐~!" 이 부분도 압권이지만, '뭔가 스피디하게 중얼거리는것이' 이 부분도 압권입니다.
하하-0-
지구종말 2005.01.28 21:00
여기서 알쑤있는게 개독교식 자기합리주의
천태만상 2005.01.28 13:17
맞는 말이긴 한데 그 행동이 기독교에서나온 행동이면 이대로 가만 있을순 없지요

뭐 소수들이 했다고 해도 소수들때문에 피해. 고통당한 사람들은

그렇게 말 못하죠. 안그렇습니까.

사람이 물론 욕심을 가지면 한도 끝도 없다하지만

그 사람들이 기독교인으로써, 신앙인으로써,,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써,,, 하나님을 담보고 그런 사기를 치면

그게올바른 종교가 되겟습니까?
한가지만 보고 전체를 보지맙시다...
저는 아는거도 별루 없구요 남들처럼 성경이니 신학이니 그런거두 사실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날 사랑한다고 믿을 뿐아니라 느끼고있습니다.
위에님들이 세상적으로 부도덕한 사람들 목사님들을 보고 실망하고 기독교 전체에대해 불신하는 마음 저도 잘 알아요;
저도 사실 그랬거든요..
그리고 교회사람들은 다 부도덕한사람이고 이기적이다 라고생각하고 그렇게 보시니까 그렇게 느끼는거구요
조금만 더 넓은 맘으로 보시면 꼭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프락사스 2005.01.28 06:50
그런데 헌금 적게 걷힌다고 투덜거리는 목사는 또 뭐야? 세금도 안 내면서 감사할줄 알아야지....염치없게시리....그리곤 또 기도하겠지....오늘도 새로온 여신도를 우리 교회로 많이 보내줘서 감사함니다 아멘.. 하면서 말이지....실제로 내가 아는 어떤 개독놈은 룸싸롱에서 여자불러놓고 먼저 감사기도로 술자리를 시작한다던데.....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께는 감사할줄도 모르는 것들이......김씨같은 하나님한테 감사한다고 주접이나 싸고 앉아있고....참....
무기력 2005.01.28 00:57
주님 사랑합니다 에게- 그러면 남이 욕해도 감사하고 저주해도 감사해야지요. 전부 당신이 사랑하는 조물주가 창조하신 것인데.
마나가지마생 2005.01.27 23:25
개신교가 그런 면이 강하죠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gregory 2005.01.27 23:08
아니~ 그렇게 깊은 뜻이.... 맑으면 맑은데로 감사하고 흐리고 비가오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이라.
오란비 2005.01.27 18:49
시프트(Shift)+엔터(Enter)누르면... 줄바꿈 안될까요?
메신저는 그렇게 되던데...
후니미니 2005.01.27 18:26
하나님이 김씨~ 압권이네요..ㅋㅋ 동생과 자지러지게 웃었습니다..^^';;
akarinas 2005.01.27 17:50
반박 하기도 싫군. 암 감사해야지 목사는. 그룹섹스하고 교회 돈챙기고 흉기들고 난동피고 성추행하고 그래고 잘사는 놈들이니까
'일부입니다','참 기독교인이 아닙니다','이단입니다' 라고 하지 마라 짜증난다
음.. 저도 박주영님처럼 생각 할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목사님의 말은 어떤일이 있어도 감사하는 모습을 보인건아닐까요?
날씨가 맑으면 맑은데로감사하고 흐리고 비가오더라도 감사하는 마음...
우라질레이션 2005.01.28 19:47
ㅋㅋㅋㅋ 금(金)씨 ㅋㅋㅋㅋ
저생각 2009.03.27 15:42
만약 그런일이 있었더라해도 개인적으로라도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해서
하나님께 저가 하나님이 계시는것을 개인적으로라도 체험하게 해주세요 라고 한번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로수 2009.03.27 17:08
체험?
무당도 하고, 기독교인도 하고, 여타 종교인들도 한다.
체험이란 무엇일까?
일종의 정신착란이 아닐까?
"하나님께 저가 하나님이 계시는것을 개인적으로라도 체험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기도하는 것은 자기최면에 걸려 정신착란을 이르키게 해달라는 것이 아닌가?
이건어떨까요 2009.03.27 15:43
그래도 신앙이란 어려운상황에 있어서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가로수 2009.03.27 22:52
이성적으로 믿음이 가지 않는 맹목적인 믿음을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것이 맹신이죠.
그 맹목적인 믿음이 지구상의 대부분의 전쟁을 유발하고 있구요.
이성을 버리면, 즉 뇌를 쓰레기통에 쳐 박으면 흔들리는 믿음을 갖을 수 있겠죠.
그럼 그것이 인간입니까?
그래도 2009.03.27 15:44
그래도 끈질기게 신앙으로 이겨보시오
가로수 2009.03.27 22:56
이성으로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으라고 끈질기게 요구하구 있군요.
이성적으로 믿을 수 없는 것도 믿는 것이 신앙입니까?
신앙이란 이성을 버려야만 하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교육은 왜 필요하고, 생각은 왜 필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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