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독교 경험담 |
전 예체능쪽을 전공하려는 재수생입니다...
음악이죠...
음악하는 사람들 교회 한번쯤 안가본 사람들 없을껍니다..
그만큼 교회의 음향장비들이 많이 좋아졌다는 증거죠...
작년 9월달부터 입시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주일에 일요일만 빼먹고 6일동안 꾸준히...12시간씩....이를 악...물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실기 시험은 1월24일이구요...아직 안봤습니다...
근데 오늘!!!교회에 전도사가 저보러 목사님 안수기도(?)받으면 대학은 식은죽 먹기로 그냥 갈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 기도 안받겠다고 했습니다...
만약 제가 기도 받고 대학을 들어가면... 교회 사람들은 저보고 또 이러겠죠..
너는 목사님 기도 안받았으면 이번에도 대학 못갔을텐데....
하나님께 감사하고 목사님께 감사해라~ 이러겠죠,...
제가 기도 안받은 이유는...
지난 4개월동안 눈물 콧물 서러움 다 이겨내면서 지금까지 벼텨왔습니다...
그저 전 제가 노력한 댓가를 받고 싶을뿐....
기도따위에 4개월간의 노력이 없어져 버린다고 생각하니......정말 화가 났습니다...
친구들 신나게 놀러다닐때 끝까지 교회 남아서 연습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목사의 짧은 기도 하나때문에 제 노력은 사라져 버리게 되는거죠....
아직 기도는 안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받으라는 그..전도사의 말 한마디가 절 정말 화나게 만드는군요...
여기 반기련에도 저처럼 음악을 하고 계시는 분이나 전공생분들이 있으시면 제 기분이 어떤지 이해가 가실꺼예요...
정말 싫습니다...교회 따위..
남의 노력도 알려고 들지 않는 .... 그저 하나님이라는 허구의 인물을 왕중의 왕으로 섬기는...
나약한 그런 존재들....쓰레기들....
그리고.... 부모와 하나님중 ....항상 하나님을 선택하는 그런 호로새끼들...
지금까지 길러주고 키워주신 은혜도 모르는 쓰레기들...
정말 역겹습니다....
그건 축복이 아니라 떨어진사람에게 내리는 저주 아닐까요? 자기중심적인 이기적인논리군요
님 화이팅입니다..
그새끼 말 한번 뭣같이 하네요.
입시 꼭 성공하셔서 그 개독 가볍게 비웃어주세요. 파팅~
그런데 교회에서의 기도는 모두 기복적이어서 늘 못마땅하더군요
때문에 저는 교회를 수십년 다녔어도 기도를 할 줄 모르는 바보였더랬죠
내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만 얻으면 되고 그 얻은 것을 나누는 삶이면 된다 정도였지요
그것을 위한 기도란 참 어리석은 욕심으로 여겨졌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떠났기에 그나마 감사기도도 중단되었지만...
실기 잘치르시고 대학 붙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