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기도 하나때문에...나의 4개월 노력이..



나의 기독교 경험담

목사의 기도 하나때문에...나의 4개월 노력이..

다 빈치 9 1,955 2005.01.23 01:32

전 예체능쪽을 전공하려는 재수생입니다...

음악이죠...

음악하는 사람들 교회 한번쯤 안가본 사람들 없을껍니다..

그만큼 교회의 음향장비들이 많이 좋아졌다는 증거죠...

작년 9월달부터 입시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주일에 일요일만 빼먹고 6일동안 꾸준히...12시간씩....이를 악...물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실기 시험은 1월24일이구요...아직 안봤습니다...

근데 오늘!!!교회에 전도사가 저보러 목사님 안수기도(?)받으면 대학은 식은죽 먹기로 그냥 갈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 기도 안받겠다고 했습니다...

만약 제가 기도 받고 대학을 들어가면... 교회 사람들은 저보고 또 이러겠죠..

너는 목사님 기도 안받았으면 이번에도 대학 못갔을텐데....

하나님께 감사하고 목사님께 감사해라~ 이러겠죠,...

제가 기도 안받은 이유는...

지난 4개월동안 눈물 콧물 서러움 다 이겨내면서 지금까지 벼텨왔습니다...

그저 전 제가 노력한 댓가를 받고 싶을뿐....

기도따위에 4개월간의 노력이 없어져 버린다고 생각하니......정말 화가 났습니다...

친구들 신나게 놀러다닐때 끝까지 교회 남아서 연습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목사의 짧은 기도 하나때문에 제 노력은 사라져 버리게 되는거죠....

아직 기도는 안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받으라는 그..전도사의 말 한마디가 절 정말 화나게 만드는군요...

여기 반기련에도 저처럼 음악을 하고 계시는 분이나 전공생분들이 있으시면 제 기분이 어떤지 이해가 가실꺼예요...

정말 싫습니다...교회 따위..

남의 노력도 알려고 들지 않는 .... 그저 하나님이라는 허구의 인물을 왕중의 왕으로 섬기는...

나약한 그런 존재들....쓰레기들....

그리고.... 부모와 하나님중 ....항상 하나님을 선택하는 그런 호로새끼들...

지금까지 길러주고 키워주신 은혜도 모르는 쓰레기들...

정말 역겹습니다....


Comments

달빛파란 2005.01.25 16:04
이점이 궁굼하군요  기도받고 합격하면  기도안받은 진짜 실력있는 사람은 떨어지란 말인가요?  기독교의 실체가 그겁니까?
그건 축복이 아니라 떨어진사람에게 내리는 저주 아닐까요?  자기중심적인 이기적인논리군요
정문일침 2005.01.25 15:26
이젠 그 이천년전에 X진 인간이 대학도 보내준답디까? 거참... 완전 서낭당귀신일세그려... 돈달라고는 안하던가요?
하늘사랑바다 2005.01.25 05:04
노력하신 만큼 꼭 다빈치님이 원하시는 결과 있으셨음 좋겠네요^^ 힘내시구 대학 까짓거 확 붙어버리세요.^^
후니미니 2005.01.24 19:11
그러게요..인간의 노력은 길에 버려진 쓰레기만도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개독들..
님 화이팅입니다..
decay fox 2005.01.24 11:40
거참... 입시때는 아무리 강철같은 이성을 갖고 있더라도 동요를 일으키기 쉬울.. 힘들땐데.
 그새끼 말 한번 뭣같이 하네요.
 입시 꼭 성공하셔서 그 개독 가볍게 비웃어주세요. 파팅~
화염병 2005.01.24 11:12
헌금은 요구 않하던가요?
래비 2005.01.24 00:23
기도는 자기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위해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의 기도는 모두 기복적이어서 늘 못마땅하더군요
때문에 저는 교회를 수십년 다녔어도 기도를 할 줄 모르는 바보였더랬죠
내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만 얻으면 되고 그 얻은 것을 나누는 삶이면 된다 정도였지요
그것을 위한 기도란 참 어리석은 욕심으로 여겨졌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떠났기에 그나마 감사기도도 중단되었지만...
수수테리 2005.01.23 10:44
그 개목넘 애덜은 어느 학교 다닌답니까?
베시엘 2005.01.23 06:05
ㅋㅋㅋ 안받으시길 잘하셨습니다. 대학을 실력으로 가지 목사 기도 받고 갑니까 ㅋㅋ
실기 잘치르시고 대학 붙으시길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84 나의 기독교 경험담 댓글+4 코볼트 2011.09.08 6086 1
2283 "온건한" 진보적인 기독교란게 있을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댓글+5 코볼트 2011.09.08 5446 1
2282 기독교는 애들한테까지 헌금을 받아쳐먹어야하나 -_- 댓글+2 기독교정말싫어 2011.07.02 4699 3
2281 나의 진짜 기독교 경험담. 댓글+9 개독청소하자 2011.06.23 9327 1
2280 재즈피~~ 어쩌고 댓글+2 꿀돼지 2011.06.15 4603 1
2279 신에 대한 짧은 생각 댓글+2 돌콩 2011.05.08 5362 0
2278 신에 대한 짧은 생각 댓글+1 아폴론 2013.08.19 4669 0
2277 자연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무성 2013.08.30 4089 0
2276 12년 동안 교회를 다녔던 사람입니다 댓글+2 설유지 2011.02.14 5935 1
2275 개독탈출 성공기. 댓글+1 협객 2010.12.25 5474 0
2274 예진이의 개독경험담. 댓글+2 예진아씨 2010.12.03 5561 0
2273 축복으로 인도하는 인생의 나침반(1)- 인생 댓글+4 하늘소리 2010.11.10 5487 0
2272 내 인생을 돌리고 파 댓글+5 야훼는병신 2010.10.30 5780 0
2271 재즈피아니스트!!!!!!!!!!!! 댓글+1 도라지꽃 2010.09.11 5046 0
2270 이러한 기독교라면? 반대하시겠습니까? 댓글+5 그냥그런사람 2010.08.21 6743 0
2269 고민상담좀 해주세요 ㅠㅠㅠㅠ 존물교회 2010.08.10 4630 0
2268 여기 언제부턴가 재즈피아니스트 덕분에 경험담은 개뿔 더럽혀지고 있는데... 댓글+7 SAGE 2010.07.29 5761 1
2267 기독교가 좋은 곳이 되려면.. 댓글+8 알고싶어요 2010.07.26 6006 0
2266 멍청한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종교 이야기 댓글+1 SAGE 2010.07.24 4405 0
2265 재즈피아니스트는 기독교가 좋은 종교인줄 아네... 점점 타락하고 있는 거라고? 댓글+1 SAGE 2010.07.24 4555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82 명
  • 오늘 방문자 6,739 명
  • 어제 방문자 6,93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21,009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4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