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도 ...??



나의 기독교 경험담

양동근도 ...??

나만믿어 7 1,832 2005.01.22 23:05
우연히 싸이질하다가 이런글을 보게 되어 황당해서 올립니다...

참... 종교라는게 정말 민감한 문제잖아요...

그런데 공인이 그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종교에 대해 함부로 말을 한다는거...

우끼지 않나요?? 지나다니다가 예수믿으면 천국, 안믿으면 지옥간다는 사람도 황당하고 짜증나는데...

연예인(공인)이 앞장서서 그러니... 참... 경제가 많이 어려워지긴 어려워 졌나봅니다...

정말 예수의 예자만 들어도 소름돋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걸 생각도 않고... 사람들한테 예수 외치라고 하니;;;ㅉㅉ

양동근 조용하고 얌전하고 말도 안하던 사람인거 같았는데, 종교를 가지고 나서 사람이 바뀐듯 하군요...

종교가 무섭네요.. 참...

이번글 읽고,

양동근한테 정말 실망했습니다...








강남역 거리 ~
각종 이벤트를 위한 작은 규모의 무대가 항상 설치되어 있는
곳이 있다. 그 위에서 누군가 공연을 하려는지 마이크를 잡고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별생각없이 옆쪽으로 가서 무슨 이벤트라도 있나 살펴보는데...
앗!!! 낯이 익은 저 모습은? 설마... 설마... 양.동.근???? o_o;;;
그렇다... 느닷없이 무대 위에서 몇명의 백댄서와 함께 신인인
여가수와 함께 양동근은 특유의 건들거리는 폼으로 랩을 불러대
기 시작했다.

사운드가 너무 커서 그런지 스피커로 들리는 음악소리와 목소리는
조금은 째져서 알아 듣기 힘들었지만 이미 사람들은 양동근의 입에
서 주저없이 흘러나오는 랩에 심취해서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었다.

안그래도 크리스마스라 인파가 많았던 강남역인데
양동근의 출현으로 순식간에 그 무대 주위로 수백명 -
어림잡아 최소 2~3백명 - 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나 역시 전혀 기대치않았던 연예인의 등장이라 신기한탓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구들 옆에서 신나게 디카로 사진을 담느라
정신없었다. ㅡ.ㅡ;;

신명나는 노래가 하나 끝나고... 양동근은 이내 사람들을 향해
큰소리로... "내가 누구?"를 외쳤고,
관중들은 환호하며 "양동근! ^O^"을 외쳐댔다.
약간은 들뜬 듯한 모습의 양동근은 다시금 사람들에게 자기가
여기 왜왔을까라는 질문을 했고, 사람들은 제각각 여러가지 추측
들을 소리높여 이야기 해댔다.
솔직히 나도 양동근이 왜 이 시각에 - 저녁 9시경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작은 무대에 갑작스럽게 나왔는지 궁금하던 차에
전혀 기대치 않았던 놀라운 답변이 그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기 시
작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양동근의 말을 요약하자면...

[[오늘은 아기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을 연인끼리즐겁게 오손도손 데이트
하는 날로 알고 있지만 실상 그런날이 아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 나역시 잘 모르다가
언젠가 부터 우연히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이 나의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신 것을 알고 난뒤 그를 주님으로 받아들였다.
그뒤로 나의 삶은 많이 바뀌었다. 이전엔 술과 담배도 많이
했었고 여러가지로 방황하며 보냈지만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이후로 하나님께선 자연스럽게
술,담배 모두 끊게 되었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런 이야기하는게 어색하게 들리고 좀 안어울려 보일지
모르지만 모두가 사실이며 이런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런 추운날 여기에 나와 이야기 하는거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신앙간증을 거침없이 아주 당당하게 말하고 난뒤 양동근은
우리들을 위해 신나는 노래선물을 해주겠다며 그의 히트곡인 골목길을 부르며 사람들의 흥을 다시금 돋구기 시작했다.

노래 도중 관중들을 향해 자기를 따라서 외치라고 하면서 큰소리로
"예수님"을 외쳐댔고 사람들도 큰소리로 그의 선창에 맞춰 모두들
"예수님"을 따라 외쳤다. ^^;



그가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당당하게 밝히는 자랑스런 크리스찬이라는
사실에 그를 다시금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상상해보라... 강남역 한복판에서 수많은 인파들이 목소리를
모아 큰소리로 "예수님"을 외치며 열광하고 환호하는 모습을...
짜릿하지 않은가? 캠코더라도 있었으면 몽땅 녹화해서 꼭 보여
주고 싶었던 장면이었다.

약간은 어늘하는 듯한 말투로 계속해서 복음에 대해 진지하게
때로는 웃어가면서 여유있게 그리고 거침없이 당당하게 말하는
그를 바라보면서 마음속에 알 수 없는 찡한 감동이 몰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ㅠ.ㅠ



출처: 싸이월드에서 우연히... 서xx님꺼 퍼온듯..

Comments

하나님 아래서 2005.01.25 15:11
싸이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은 전도하려그러지요.ㅎ
아 시시해 2005.01.25 00:34
달묘전설의 아버지가 말하는 급조된 변환곡따위인 케롤송이네요..ㅎㅎ
화염병 2005.01.24 11:13
돈이 궁한가보져뭐...  짭짤하게 준다고 하던데...
래비 2005.01.24 00:32
교회 부흥회에서 라면 모를까 그런 곳에서 사적인 행동을 하다니...
상식적인 연예인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실망입니다
oratorio 2005.01.23 05:27
동근이 옛날에 교회에서 딴따라는 다 귀신들린 사람 취급한거 모르느구나 ㅡㅡ
동근이 종교에 빠지기 전엔 참 멀쩡했는데..ㅜ.ㅜ 가수 나얼 싸이 가보셨나요? 난 무슨 교회 홈피인줄 알았어요..아주 팬들 전도할려고 대놓고 그러는 거 같더라구요...요즘엔 싸이가 무슨 특정종교 홍보 목적으로 이용되는 거 같아요..
음^^ 2005.01.22 23:29
양동근 군이 말한 것은 양동근 군의 생각에서 나온 사상이 아닙니다 바로 먹사들의 설교를 듣고 앵무새처럼 찌질이 노릇을 한 것 뿐이지요 자신의 생각과 의지는 없고 오로지 성령이라는 이름의 귀신에게 조종당하고 사는 개독들을 보면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자기 앞가름이나 잘하는 사람이라면 걱정은 덜 되지만 자신의 생활도 잘 못하는 사람들이 개독교에 빠져 사는 꼴들을 보노라면 교회 지붕을 날려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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