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제 친구 중엔 목사 아들이 있습니다.(...)

  이놈이 상당히 꺠는 놈 이라는 건 전에도 말 했고, 아무래도 아버지가 목사라는 녀석이 교회 가기를 입에 거품 물며 싫어하는게 좀 이해가 안 가서 물어 봤지요.

  "니는 아버지가 목사면서 와 그리 교회 가는걸 싫어하노?"

  라고 했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타인의 믿음을 인정 못하는 독선성, 주제모르고 정치질이나 해 대는 정치성, 성경이라는 낡은 기록에만 절대적으로 의지하면서 오류를 인정 안하는 구태, 그렇게 많은 구멍들을 애써 무시하면서 성경의 무오성 만을 주장 하는 오만함, 역사상 범한 죄악들을 인지 하지도 못하는 무지함, 거기다가 거대 사업으로 번지는 대형교회 보면 이건 거의 사업 아니가? 솔직히 신화를 진실이라고 떠벌일떄 부터 기독교는 게임 오버 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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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엄청나게 납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