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독교 경험담 |
부모님이 독실한 기독교인이라서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사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온 친척이 모두 기독교인이죠..
엄마와 아빠가 교회에서 만났을정도니깐요..
그리고 지금 고1때까지두 다녔는데.. 또 좀 있으면 오는 일요일에도 가야되요..
솔직히 그동안 정말.. 가기 싫었습니다.. 근데 부모님 때문에... 거의 억지로 다녔는데요...
정말 기독교에 대해 정떨어집니다.. 지금은 정말 다 싫습니다..
맨날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목사... 그걸 또 좋다고 아멘아멘하면서 소리지는 분들...
기도한다치면 정말 이사람들이 다같이 미친게 아닌가.. 싶기도 했구요..
요즘은 교회안겠다고 엄마아빠랑도 여러번 싸웠습니다..
교회라는 거기서... 정말 이것저것 상처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학교에선 좀 활발하고 친구도 많고... 오히려 시끄럽다 소리들을 정도로 얘기도 많이 하는데....
교회만가면 말수가 적어지고 내성적으로 변해버리거든요..
근데 또 무슨 모임은 그렇게 많은지... 이것오라 저것오라... 안오면 또 집에 전화하고... 부모님은 가라 하고...
교회 또 부모님때문에 잘 나가니까 학생모임에서 무슨 위원 직책을 맡기더라고요..
죽어도 하기 싫었지만 정말 꾹 참고 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고... 그랬어요...
저는 꿈도 있고, 자랑은 아니지만 공부도 어느정도 하고... 공부욕심도 있습니다 솔직히..
학교가 인문계 중에서도 좀 공부못하는 학교지만 반에서 1등정도는 하고 있고요..
그런데 최근에도 수양회 오라고 하는거 절대 안가겠다고 버텨서.. 또 부모님이랑 싸웠습니다..
제가 정말정말 싫은건... 우리 가족모두.. 부모님,형, 모두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인데.....
제가 교회안가고 어디 모임같은데 참석안하면 정말 부모님이 화내십니다... 평소에는 정말 좋으신 분들이고..
저는 정말 세상에서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소중한데.. 교회가기 싫다고 해서 가족들과 요즘 좀 어색해지고..
아버지는 저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받으시는것 같고.. 안 그래도 회사일때문에 힘드실텐데...
한숨쉬시는 모습보면 제마음이 더 아프구요..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좀있음 일요일이 오는데 일요일 오는게 두렵습니다..
또 그곳을 가야하나... 아 정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평소에 기독교가 정말 좀 삐딱하다는걸 알았는데 여기 와서 많이 확인하고 갑니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저는 기독교 박멸.. 뭐 이런것보다 기독교가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안 주는 종교가 되었음 하네요..
그 사람들이 좋다고 믿는걸 우리가 어쩔수 있는건 아니니까...
급하게 쓴다고 이것도저것도 아닌 글이 되버렸네요...
어쨋거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세상엔 혼자 결정해야할일들이 많단다....
왜 꼭 개독이 하라는데로만 해야하냐?
너도 어찌해서 개독이 되었는지 모르지만...돈도 아깝고...시간도 아깝고....
개독에 신경쓰고 사느니...나같으면...그시간에...구구단이라도 복습하겠다....
한심한것아....
욕하고 싶지만....한심해서...불쌍해서....하지는 않아....
왜 그러고 사는지.....도대체 내가 왜이러는지....알고 살았으면 한다...
불쌍한....인생아...""사랑하는 xx"야....
니인생이니까 니가 결정해라....너땀시 그냥 왔다 가시는 분들 안티 되어 나가신다...
그러니깐 그러지말고...전도해서...돈이나 벌어라....알았지?
한심한놈아......그게 니밥줄이잖니.....아무것도 모르는 착한 사람들 꼬시기.....ㅎㅎㅎ
개독들은 거짓과 위선빼면 시체죠.
저도 그렇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교회에서 사고치고 나오기 전까지... 부모님 때문에... 싫다고 하면서도 나갔습니다. 말그대로 저하나 희생하면 집안이 조용하니까. 하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면 조그만 상처를 덥어서 곪게 만드는 것 뿐입니다. 용기 내시고 .... 가끔은 감정에 솔찍해 지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