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밥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신앙은 밥입니다.

똘이77 3 1,562 2005.01.02 03:00
신앙은 밥입니다. 영혼의 양식,마음의 양식이라고도하지요.

학교에서 소풍을 가지요.봄에 그리고 가을에.. 학생들은 각자의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즐겁게 모여 식사를 합니다. 김밥이 주종이었는데 요새는 김밥도 종류가 많고 들어가는 내용물이야 집안 특성대로 어머니 손길데로 다르겠지요. 맛도 서로 다를 거구요. 누구는 유부초밥을, 누구는 생선초밥을 아니면 맨밥에 반찬을 따로 가지고 오기도 하겠고...누구는 과자와 음료수로 때우겠지요. 술 좋아하는 친구들은 몰래 소주나 양주, 막걸리도 와서 마시겠지요.

세상은 소풍온 학생들처럼 재잘거리며 즐겁습니다. 각자의 밥을,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고 나누어도 먹겠지요.
신앙은 밥이나 한가지 입니다. 그 만큼 다양하고 의미도 다릅니다. 같은것이 있다면 배부름을 위해 식사를 한다는 거지요.

깨뜩교는 그들의 밥입니다. 깨뜩교신자들의 양식입니다.그들만의 맛이 있고 또 먹으면 배부르고 행복하겠지요. 그런데 왜 그들은 모두가 다 자기 어머니가 해준 것과 똑같은 도시락을 먹지 않느냐고 화를 냅니다. 그야 당연히 당신 어머니와 내 어머니가 다르고 다른 식성과 손맛으로 다른 메뉴로 만들어왔기 때문인데 왜 당연한걸 가지고 화를 내며 심술이냐? 그러지 말고 같이 나눠먹자.. 그러면 깨뜩교인들은 다른 도시락 먹는 아이들을 마귀로 둔갑시키지요. 같이 먹다니 나누어 먹다니 그럴 순 없다. 그건 우리 법칙이 우리 가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래 그래 알았다. 그럼 너나 네것 많이 묵으라. 그럼 그들은 그럽니다. 집에서 많이 가져왔으니 너희 어머니가 해 준 도시락은 버리고 내것 먹자고. ... 아니 왜버려. 너희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야? 입장 바꿔 생각해봐. 네것 버리고 내것 먹으라고는 않하쟎아. 그저 서로 나눠먹자.

그래도..깨뜩교인들은 끊임없이 식사자리에서 싸움을 겁니다. 소화 안되게 말이지요. 그리고는 또 다른반 아이들 있는 곳으로 가서 똑 같은 말을 해댑니다.

그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야. 이 친구야. 식사해. 밥을 먹는 것은 생존을 위한 일이야. 넌 언제 밥을 먹을거니? 밥은 안먹고 너희 어머니 음식자랑만 그리하고 다니니 언제 식사를 해서 배가 부르겠니? 그참. 안되어 보인다네.친구야. 부탁이야. 잠깐만 정신차리고 밥먹어.. 너 지금 배고파서 그래. 정신차리라이.. 삐쩍 말라가지고 말이야.너 그러다 쓰러져. 근데 너 혹시 거식증이냐? 너는 안먹고 왜 남에게 네것 먹으라고 해? 너희 어머니가 해준 밥 안먹고 너 맨날 군것질만 한다며.쯧쯧. 그 녀석 용돈은 어디서 나서 허구헌날 군것질이야. 안다 이놈아. 너 네밥 먹은 댓가로 결국은 내게 삥 띁는거 다 알아 이 자식아. 너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네 어머니가 그렇게 가르치데? 이런 개자식들...

우리는 소풍을 왔습니다. 저녁이면 파하고 각자의 집으로 갑니다. 각자의 어머니가 계신 집으로요.깨뜩교신자들은 또 귀챦게 합니다. 자기집으로 가자고요. 그럼 형제가 된다고요... 이 이눔아 너네 엄마 데려와봐. 직접 말들어 보게. 어느 미틴 놈이 제 어미 버리고 가겠니?  그럼 그들은 헐레 못 붙은 미친 개새끼처럼 그러지요.
넌 악마야...
아이구 두야... 걱정된다. 깨뜩교신자님들. 이젠 다시 밥 같이 먹자고 안할께. 저리로 가서 너희 집이나 찿거라....빨리 가라잉? 부탁이다....제발
아니 아니 너 내가 정중히 말하는데 정신과..아니 그냥 병원에 가서 의사한테 검진 좀 받아봐. 그럼 의사가 좋은데서 편하게 살게 해 줄거야.쇄 창찰 있고 튼튼하고 조용한 방으로 너 모실거야.  빨리가라. 그렇지 않으면 112에 전화해서 데려가게한다. 잉. 미친새끼야. 

너 같은 미친 또라이 새끼한테 삥 띁기는 바보가 어디 있냐? 요즘 세상에... 아~ 참~ 세상에 저런 족속들이 빨리 사라져야 하는데...참 걱정이야. 

Comments

무궁화 2005.01.03 13:02
깨뜩교란말 재미있습니다.  알고나서  깨 달으면 섬 뜩 한 종 교가 개독교인가 싶습니다.
똘이77 2005.01.02 17:12
어찌보면 그들이 식사를 같이하자고 해야 할  이들은 도시락을 못 가지고 온 외로운 친구들일 겁니다. 그런데 그들은 또 압니다. 그런 친구들에게는 소위 삥 뜯을게 없다는 것을... 그래서 그들에게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가끔 전시적으로 그런 친구들을 섭외하지만 그럴 경우 그들은 걸신들린 승냥이로 키울 가능성이 없으면 밥을 나누어 주지 않지요. 결국 삥뜯어 낼 대상을 타겟으로 집요하게 작업을하다보니 스스로의 무덤을 파게 된 것이지요.
가시 2005.01.02 16:09
신앙을 가지면 뭔가 관용적이며 너그럽고 포옹하고 내면의 죄조차 관할줄 알아야 하는데 기독교인이 되면 오래 될수록 선민의시과 지옥과
천국등 모든게 이분적으로 보이지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내와 같지 않으면 미워지고 심지어는 증오까지 가죠.  그래서 우리가 생긴거구요]
님은 이성적이여서 일찍 깨우친 것 같습니다. 함께해서 반갑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열람중 신앙은 밥입니다. 댓글+3 똘이77 2005.01.02 1563 0
1783 고등학교 다닐때 미션스쿨에서 받은 은혜...2 댓글+6 아프락사스 2005.01.02 1707 0
1782 다빈치코드 거의다 읽었읍니다 댓글+2 다빈치코드 2005.01.03 1503 0
1781 몸은 교회에 있었지만 마음은 글쎄요... 댓글+4 무궁화 2005.01.03 1633 0
1780 서울 중구의 한 대형교회와의 작은 투쟁 (가입인가겸) 댓글+17 화염병 2005.01.04 2667 0
1779 밑에 아프락사스님글에 맞장구 "제가 고등학교때 교회 음악팀에 대한 비판" 댓글+5 소프라노황활한소리 2005.01.05 1696 0
1778 같은반 개독넘 댓글+12 개독즐 2005.01.05 2101 0
1777 Andrea이야기 2탄 //한의학은 마귀의 기술인가? 댓글+13 소프라노황활한소리 2005.01.07 2002 0
1776 헌금을 하려면 오천원은 해야지.. 댓글+2 무궁화 2005.01.08 1498 0
1775 한때는 교회가 좋았다? 댓글+3 꼼랑이 2005.01.09 1959 0
1774 나는 미션스쿨 나왔다.(중학교) 댓글+8 꼼랑이 2005.01.09 1753 0
1773 친구 좋아하여... 댓글+3 파랑 2005.01.10 1382 0
1772 기독교... 좋다고 해야할지 싫다고 해야할지... 댓글+3 Randomist 2005.01.11 1406 0
1771 이 사이트를 알게 된후.. 종교에대한 나의 생각 댓글+11 신은 내안에 있다 2005.01.11 1969 0
1770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댓글+8 PC방 주인 2005.01.11 1748 0
1769 개독 및 여증, 증산도 따위의 인간들퇴치법... 댓글+5 guns<sta> 2005.01.12 1679 0
1768 개독경과 그집단에 대한 내생각 댓글+5 PityDream 2005.01.13 1512 0
1767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 댓글+2 antichrifk 2005.01.13 1287 0
1766 부모님때문에...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댓글+17 추운날 2005.01.13 2186 0
1765 우리동네 교회들의 빌딩세우기 경쟁 댓글+10 God Save The Qu… 2005.01.14 1861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71 명
  • 오늘 방문자 2,737 명
  • 어제 방문자 6,858 명
  • 최대 방문자 6,858 명
  • 전체 방문자 1,648,996 명
  • 전체 게시물 14,417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