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역시....기독교 신자구나.



나의 기독교 경험담

아 역시....기독교 신자구나.

똘이77 8 1,950 2005.01.01 13:43

산본에 사는 올해 40 초반의 회사원입니다. 오랜 사회생활로 산전수전 그런데로 겪어본 사람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시민의 일원으로 소비자 우롱처사(?)에 대한 경험입니다. 그런데 결론은 아..기독교인이구나. 그 몰라 뵌 답례로 느껴지는군요. 제가 체험한 꽤 많은 기독교인들의 독특한 행동특성과 일치하는 것을 알게 된 거지요.

 
1.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2004년 12월 21일 지하철 00역 근처 모 자전거 대리점(업주: oㅇㅇ, 65세 추정 남자)에서 대만산 자전거와 자전거 자물쇄를 11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자전거 9만원 자물쇄 2만원:나중에 이마트 등 판매점에서 자물쇄를 확인해 보니 제가 산 모델은 판매하지 않았으나 자전거포에서 1만원에 판매하는 것은 유사모델을 약 2배 이상 비싸게 팔고 있는 것이더군요. 제가 산 모델은 제품의 구조적 결함으로 대형점에서는 취급할 수도 없었을 것인데 업주는 자전거 도난이 많으니 특별히 비싼것을 권하여 모르고 구매했습니다 )


2.
당일 자물쇄를 사용하다가 열쇄가 맞지 않아 바꾸러 갔습니다. 이때 자물쇄 하단 부분의 플라스틱 캡이 떨어져 그 내용도 이야기 하고  바꾸어 달라고하자 바꾸어 주었습니다. 당시 업주는 열쇄 3개 중 1개가 맞지 않는것이 있는데 다른 열쇄를 사용하여 장치를 풀라고 하더군요. 동일 모델의 열쇄가 업소에 전시된것이 딱 2개가 있었고 이미 열쇄가 맞지 않는것이 있음을 알고도 편의상 판매한것으로 추정됩니다. 3개중 2개는 맞으니 그걸로 쓰다보면 괜챦을 것이라 생각하였고 플라스틱 캡 접착이 약해서 떨어져도 제품 사용에는 크게 지장이 없으니 악의적으로 판매한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교환시에는 마찰 없이 교환하였습니다.

 
3.
12 31일 사용하다가 자전거 열쇄를 거꾸로 체결하는 일이 일어 났습니다. 이 경우 열쇄를 사용할 수 없고 줄톱으로 자물쇄를 잘라내어 폐기하여야만 합니다. 보통 항용 이런 경우가 다발할 수 있음에도 제품화한 것은 분명 잘못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이에 업소에 전화를 하여 이 제품 판매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였습니다이런 제품의 경우 사용결함이 발생할 소지가 있음을 업주도 알며 사용상의 주의를 말하였기는 했습니다만  굳이 어린이 등 유아가 사용하지 않더라도실제 사용시 부작동이 발생할 여지가 농후한 제품은 유통업자입장에서 권장하여 판매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소비자입장에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4.
보통 유통업자들이 소비자에게 판매한 제품의 교환이나 A/S에 소홀하고 오히려 소비자의 탓으로 전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용 불편함이나 불가할 제품력이 없는 경우에는 특히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의 강압적 태도가 많은 것을 느껴왔습니다. 이 자전거포도 마찬가지 태도였고 자연히 나의 언성이 높아지자 업주는 돌연 개자식, 개새끼 등이라며 욕을 했습니다. 이에 격분하자 돌연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이에 다시 전화를 하고 찾아가 이야기하겠다고 하자 찾아오지 말것이며 오면 눈깔을 뽑아버리겠다는 폭언을 퍼 붓더군요.그리고는 다시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려 다시 전화하여 찾아가겠노라고 말하고는 업소로 갔습니다.

 
5
. 업소로 가서 이야기를 전하는데 제품사용을 잘못한 놈이 오히려 업소에 와서 항의를 한다며 멱살을 잡고 나이가 있는 어른에게 무례하다며 왼쪽뺨을 치며 업주가 저에게 폭행을 가하였습니다. 폭언과 함께 다시 한번 따귀를 치고 더 폭력이 행사될 분위기 였습니다. 업소내에 철기구 등 흉기화될 소지가 많은 것들이 있고 하여 재빨리 업소 밖으로 나와 112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나이가 많은 업주에게 반응하여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아마 내가 방어를 하고 역행동을 했으면 유약한 노인이 큰 화를 당할게 뻔하였거든요. 그 업주는 그런 나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6
. 순찰 중이던 경관 2인이 와서 관련 사항을 접수하였습니다. 저는 시내 모 병원에서 폭행부분에 대한 치유와 함께 1주 치료진단서를 발급받아 고소하였습니다수비대 파출소에서 조서를 받았습니다. 조서를 받는 중에서 너 이럴 수 있느냐며 오히려 사과는 커녕 나에게 폭압적 언사를 남발하자 경관이 제지하였습니다. 멱살을 잡고 뺨을 2대 때렸다는 시인을 스스로 업소 현장에서는 해당 경관 앞에서 하여 놓고는 1대만을 때렸으며 멱살을 잡은 적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손이 아파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세게 치지도 못하였다고도 하였습니다. 물론 가해자 입장에서 사실을 축소시키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고 하여도 사과의 의미를 보인다면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7
. 경찰서 폭력계로 이송되어 조서작성을 위한 진술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오늘이 송년의 날이며 집에가서 송년 기도행사를 가져야하니 빨리 집에 보내 달라고 담당형사에게 요청하였습니다가해사실에 대한 사과나 합의요구도 없었고 개인사에 대한 요청을 하는 등 제 폭행에 대한 사과의 태도를 보이지 않더군요. 관련한 응당한 처분이 업주에게 내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8
. 소비자가 왕이라는 의미의 전용이 소비자 입장에서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어떤 경우라도 폭언과 폭력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업자의 상행위를 위한 적극성이 소비자에 대한 기만이나 손실 또는 소비자로서의 권리위축으로 이어져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9
. 다른 의미에서 한가지 더 말씀드립니다 자전거포앞에 진열되어 있는 자전거들이 업소 내로 들어가야합니다 해당 업소도 동일한 경우임에도 항상 앞의 전시품들은 치워지지를 않더군요. 업체앞 보도는 자기소유 영역이라는 이기심을 지나면서 항상 느꼈죠. 특히 자전거 도로가 없는 인도에서의 보도 장애물은 때론 위험하기까지 한데요. 자전거판매점업주는 너무도 버젓합니다. 거기다 보도에 무료 공기주입기를 설치하여 공익활동(?)을 자랑합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시끄러운 고성방가를 외치는 기독광신도들을 보면 너무도 작위적인 미소가 얼굴에 띄워져 있는데 그런 이중성을 보는 듯 씁쓸하군요.

여전히 업주는 자물쇄 오작동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으니 알아서 절단, 폐기하라는군요. 이런자에게 판매이익을 주지 않고 싶어 자전거는 반품해 달라하였더니 절대 반품은 안되며 억울하면 소비자보호원에나 가서 알아보라네요. 절차상 내게는 상당히 번거로울 것을 알고 있는자이지요.

벌을 덜어볼 요량으로 경관에게는 잘못했다 하면서도 피해자인 내게는 사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폭압적인 특이한 사람일쎄? 아~ 근데 역시 기독교 신자였구나. 기독교인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왜 이런 현상이 왔을까하는 의구심에 대한 정답을 찾았습니다. 바로요... 경험이 있었거든요. 크든 작든... 비슷한 몰상식의 경우들을 겪은 기억이 있었지요.
선민의식으로 뭉쳐진 초췌한 노인에게서 풍겨나오는 아집과 폭력근성. 면상에서 가해자입장에서 피해자에게 사과는 할 생각 없고 빨리 집에 가서 송구영신 자기자신의 구복을 위한 기도모임을 갖겠다는 몰염치한 자. 법리와 도덕을 넘어 종교라는 미명하에 자신을 가지고 들어내는 자. 그러나 결국은 자신만을 위한 중엉거림일 텐데... 조서를 꾸미던 경관도 일면 가해자에게 그런 말을 하더군요. 왼쪽 뺨을 맞으면 오른쪽 뺨을 대라는 말이 성경에 있지 않느냐고 맞은게 아니고 때린자가 오히려 부당함을 이야기하느냐고...폭리를 씌워 판매하면서 돈 받을 때의...그리고 일상에서의  작위된 미소 뒤, 한꺼풀 뒤에 바로 숨겨있는..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동화같은 인생이란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가 성경에 충실한 기독교인일까요. 아니면 성경은 잊고 신격화된 개인의 괴물을 키우고 살고 있는 것일까요?  모든 종교의 참 이데아는 다 동질성을 갖습니다. 심지어 기독교까지도요. 자기구복을 위한 괴물을 소중히 간직한 어리석고 간악한 자들이 기독교인일까요? 신앙인일까요?   일부 기독교인들이 그럴 뿐이라고요? 과연 그런가요? 어리석고 우매한 자들에게 괴물을 안겨준 사익 종단은 또한 괴물을 키우고 살지 않나요? 매 한가지입니다. 일종의 사회적 공통현상, 신드롬처럼 그들은 그들의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 정말 싫습니다. 징그럽습니다.

세월을 먹을 수록, 나이가 들어갈 수록 기독교인들의 이런 독특한 특성들이 온몸 느낌으로 오면서 정말 그들이 싫어졌어요. 젊었을 땐 몰랐던 기괴한 성격들의 기독교인들. 혐오스럽습니다. 정말.
젊은 시절, 저의 순약한 관용과 포용이 그리고 이해와 대화 속에서도 끝없이 속아왔다는 깨우침이 더합니다. 결코 치유되지 않을자들임을 알기에 이젠 이해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거부합니다.

Comments

陌上人 2005.01.08 18:13
그냥 지나가다  똥 밟았다고 생각 하시고 원만하게 해결하시지요.
그러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우쭐대고 자랑하실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윗글에 동조하시고 잘했다고 격려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이해가 안됩니다.  남의 일이라고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다.
陌上人 2005.01.08 18:02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말하기 마련입니다.
만약 그 자전거상회 주인에게 이 상황을 듣는 사람들은 님을 욕하겠지요.

이 문제는 개독과 안티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님의 주장대로라면 개독교 환자들은 모두 도둑놈이고 안티는 모두 착한 사람이란 말입니까?

물론 님도 화가 나시겠지요. 하지만 그 일이 경찰이 관여하고 소보원이 관여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가를 생각해보셨는지요? 종교문제를 떠나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 해 보섰는지요?

폭행을 했다고요? 장사하는 사람이 그 정도 일로 폭력을 사용 했을까요?  정말 님은 위에서 말한대로 선하게만 행동 했나요? 만약 님의 말대로 님은 선하게만 행동했는데 상대방이 폭행을 가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신경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일 겁니다.
환자에겐 치료가 필요하지요. 그 정도 일에 공권력이라니 말이 됩니까?
정말 그 노인에게 처벌이 내려지길 바라십니까? 벌금형도 전과라는 건 알고  계시지요. 그 일로 한 사람의 서류에 붉은줄을 남기면 님의 속은 편하십니까?
陌上人 2005.01.08 17:40
참내
둘다 똑같군요.
개독이건 안티이건 ... 인성의 문제이지요.
똘이77 2005.01.08 19:56
陌上人님, 님의 말대로 불화의 상당한 경우 대부분이 인성의 문제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자이건 아니건간에 사람과 사람과의 불협화음은  언제나 있어왔지요. 제 자신이 보다 대범하고 관용적이지 못하였을 수 있다는 자성도 하였습니다. 이번 저의 경우에는 그러나 기독교신자로서의 상대방에 대한 성향이나 의사표현이 서로간의 불화속에서 의도적이었든 아니든 내게 우연히 표출되었고 일부 기독신자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지요. 좋은 기억이 될리는 없겠고 제가 이일에 우쭐대고 자랑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당연히...
그리고 상대방이 제게 사과나 화해를 구하였다면 저는 굳이 고소 등의 행동을 취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사과받지 못했으며 사소하나마 상도덕에 입장한  일말의 동조의사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런 일을 이야기하는것은  일상 속에서의 기독신자들의 미묘한 부정적 성향이 있음을 경험해왔고 이 또한 동일한 경험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런 사소하게 보이는 것들이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짖누르는 억압과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어쨓든 님의 말씀,충고로 알겠습니다. 더 이상의 충고는 사양하고 싶습니다.
정신차리소서 2005.01.03 15:07
비슷한 경험이 있는 저로서 많은 부분 생각에 공감함을 말씀드립니다..  속속들이 살펴보면.. 정말 울화통 터뜨리는 개독들 많습니다.
다쯔마와리 2005.01.04 12:39
겉과 속이다르고 말과 행동이 다른 개독들...
똘이77 2005.01.01 18:27
이미 고소한 상태입니다. 다만 소비자보호원 등에 대한 고소는 별도 예정입니다.  이미 내 나이 사십줄을 넘어서 있어 제법 사람 볼 줄 아는데 그런자들 보는 눈을 더 키워... 피해가야지요. 그런자임을 알지 못했던 내 잘못도 있어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런자들이 세상에 너무 많다는 거지요.겉으로 구별하기 참 힘들어요.
아머가테 2005.01.01 17:37
개자식 뭐 그런자식이 있습니까 ....내가 나중에 혼을 내주고 싶구니요 혼을 내서 그놈에게 스스로 이스라엘 경을 찢게 하는 것입니다 개새끼...어디 할짓이 없어서 정말 입에서 욕이 나오네요 님 폭력으로 고소하세요
님이 원하신다면 나도 도울께요 011 520 8714입니다 님 화이팅!!!난 정말 개독교 교인들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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