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집에서 교회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저한테 집에서 교회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아이무부 3 1,391 2004.12.25 06:19
집에서 교회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도 벌써 8년정도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군대까지 같은날 입대해서 부대는 다르지만 같이 전역했을 정도 였습니다. 맨날 하는 소리가 예수님 믿고 천국 가자는 소리입니다..
8년 동안 맨날 항상 교회오라고 하는 소리는 수없이 들었습니다. 뭐 대충대충 넘어갔습니다만 이 번에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어느날 친구가 전화가 와서 이제 너희집에 안 간다는 것입니다. 순간 황당했습니다.. 둘이 대학생이고 집도 지하철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평일에는 볼수 없고 격주 정도로 토요일마다 가끔씩 봤었는데 이제 안 간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주일 준비하라고 가지 말라고 하고 제가 예수님을 안 믿으니깐 영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집에서도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아니 한달에 많이 봐야 2~3번인데 그것도 안 되냐고 하니깐 안 된다고 합니다. 제가 막 흥분하면서 친구한테 너무 한다고 생각 안 드냐... 그래도 별 반응 없습니다.. 제가 계속 따지니깐 그나마 하는것이 공휴일에나 가능 하겠다 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가장 친했던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종교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그런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뒤로는 현재 서로 아무 연락도 안 하고 있습니다. 친구를 아무것도 아니게 생각하는 놈은 별로 만나고 싶지 않더군요. 그 놈이야 같은 기독교 대학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오히려 무교인 나는 전도해야하는 짐으로만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라 생각했었는데..

Comments

래비 2004.12.27 22:29
그게 바로 인간의 한계랍니다
인간의 속성상 배신은 식은 죽 먹기지요
다빈치코드 2004.12.25 15:31
제가 친했던 친구도 교회를 다니면서 교회친구들과 재밌게 만나 놀면서 전에 알던 친구들을 뒷전. 상당히 기분이 언짠은데 아직까지 뭐라 말하지 않았읍니다. 그런지 3-4년이 됬군요.
무궁화 2004.12.25 10:58
저도 엄마 친구의 딸과 친자매처럼 지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교회에 안나가니까 이상한  사이가 되버렸지요.
정말 인간의 정마저 끊어버리는 것이 개독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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