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교는 아니고... 대순진리회 탐방기 입니다^^;; 좀 기네요~~~ 읽어봐주심 감사



나의 기독교 경험담

개독교는 아니고... 대순진리회 탐방기 입니다^^;; 좀 기네요~~~ 읽어봐주심 감사

DineArt 10 1,925 2004.12.19 16:02

---------------------------------------------------------------------------

난 여러가지 종교에 관심이 많다 그냥 이런 3세계를 관심있어한다

나름데로 일반인보단 훨씬 뛰어넘을수 있는 종교적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머니 뱃속에서 세례를 받았고 이미 초등학교 5학년때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했었고..

중학교때 사탄교를 접해봤으며 (기독교를 비판하는 단체 있습니다.말만 사탄교지 사탄과는 전혀 관계 없음)

그리고 그후에 동양민속신앙에 관심을 느껴 손금.관상.사주를 접한적도 있다.

잘보진 못해도 5년이상 꾸준히 공부했으니..어느정도 경지에 이르렀다.

불교.도교.천주교.기독교 그밖의 일반 잡교 모두다 접해봤다

그리고 가장 오랜시간을 기독교를 믿었다

 

내가 기독교를 믿었을때 여기에 대한 대표적인 질문이있다


1.조선시대 고려시대 사람들은 죽으면 하나님을 안믿었으므로 다  지옥에 가는가??

  -기독교에서는 여러가지 답이 있는데 모두 조금만 걸고 넘어지면 금방 오류를 보여낸다-
 

2.성경에는 사람이 6일짼가?? 암튼 마지막에 만들어지는데 공룡이 등장하지 않는다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에 묘사가 있는데.. 이는 공룡보다 사탄을 묘사한게 더 맞다..신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사탄을 드러낸 것이지 결코 공룡을 나타내진 않는다-

3.우리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다는데.. 그러면 하느님은 우리가 바보.천치. 텔레토비가 되길 원하셨다는 말인가??

  
4.노아의 방주에는 아무런 관계 없는 동식물을 죽이고.. 모세 이야기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살려도 이집트 군대를 궃이 죽일 필요가 없었는데.. 분명히 착한 군인이 있을텐데.. 모두 몰살했다.
이것은 평화의 신이 아니라 폭군이 더 맞다 <-- 이런 예 엄청 많음

  이는 로마서 5장?? 잘 기억이 안남.. 거기서 대장장이가 그릇을 만드는 걸로 표현을 해놨다
  대장장이가 그릇을 만들면 잘 만든건 당연히 아낄것이고 못만든건 버린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 의 주권이신 하느님을 비판할 자격조차 없다고 설명한다.

근데 이것을 역으로 짚고 넘어가면.. 우리각자에게 마다 주시는 사랑의 크기가 다르다는 얘긴데 이는 십계명과 약속을 근본부터 부정하는게 되고..스스로 만인의 하느님이 아님임을 자처한다

그리고 현대 과학으로 따지면.. 가로길이 100미터에 폭이 20미터.. 또...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것이 목조로 이루어졌다면.. 건축학적으로 나무가 버틸수가 없다.

 

5.여호화는 전지전능하고 평화와 사랑의 신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야훼)는 악이 없도록 만들수 있든가 아니면 못하든가 그 둘중의 하나가 아니면 안된다.
만약 악을 없앨 수 있는데도 악을 그냥 두었다면 여호와(야훼)야 말로 이 세상 제일의 악마이고,
악을 없앨 능력이 없어서 그냥 둔 것이라면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것이 아니니까 사기꾼이다.


6.태초의 인류의 싹인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의 죄는 물면서(어떻게 보면 억지다).. 바로 윗대 조상이 살인자였다면..그 죄는 묻지 않는다..


이건 아주 대표적인 예들이고 다 말하자면 너무나 많다


난 중학교 2학년때 교회를 다니는것을 그만두었다..

그때 마지막까지 날 잡아준 전도사님이 있었는데.. 내가 마지막 이말을 하자.. 날 포기하셧다

그 말은..........

``전 천국이 싫어요.. 물론 죽으면 지옥이 싫으니깐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깐 천국가고 싶겠죠

근데 그곳은 동물들과 놀며 사람들끼리 웃으면서 사는데잖아요??? 전 그게 싫어요.


만약에 환생할수 있다면.. 천국.지옥.환생. 이렇게 3가지 선택이 있다면.. 전 환생을 택할래요

천국에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도..음악도.. 없어요..전 천국이 싫어요``

이렇게 말하자 날 포기했고..

내가 여기서 느낀점은..


종교는.. 교리의 전제.. 그걸 부정해버리면.. 그 이하로는 논리를 따질 여부 조차 없어진다는것이다

예를 들자면..

1천국이 싫어요 ---> 천국이 싫다는데. 더이상 어떤교리로 믿어야되는 이유가 필요할것인가?

2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를 몰라요 --->단지 우릴 만들었다는 이유로 사랑하고.. 사랑했기 때문에 우릴 미워해서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뜨리는가??

너무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새나갔다..(기독교를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교인들한테 정말 죄송)

하지만.. 기독교인의 입장으로도.. 일반인의 입장으로도.. 궁금한 사항들일 것이다

----------------------------------------------------------------
일주일 전이었다

녹음을 마치고 집을 가는데 여자 2이서 날 잡는다

`` 당신에게 복이 와야하는데.. 복이 막혀있네요.. 당신에 내리는 복을 다 제대로 받을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잠깐 시간좀 내주실례요??``

난 이런 이야기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다...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법도 알고 있으니..ㅡ.ㅡ;;;;

당연히 ok 였다..


근처 가까운 페스트 푸드점에 갔다..

거기서 음양의 이치..우주의 순리.. 같은것을 간단하게 설명듣고..

조상에 대한 덕.척. 그런것의 존재까지 설명들었다.

도학의 내용들이 상당히 보였다..


그리고는 내가 복을 받기 위해서는 `치성`을 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자:``치성이란 일생에 단 한번만 드릴수 있는것으로써 나중에는 드리고 싶어도 못드립니다.. 지금 최대한 성의를 보이지 않으시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니 치성드릴때 필요한 비용 10만원 정도만 들이십시요``

이때 느꼈다 ``도를 아십니까???`` 이런분류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난 당시 8000원 밖에 없었고.. 돈을 그이상 낼 여력도 안됐다


여자가 말을 이었다

여자:``그럼 빌려보기라도 해보세요.. 지금 한번 속는셈치고 성의를 다해보세요 안그러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성을 드리고 나서 기적을 설명해 주었다

여자:``치성을 드리고 나면 치성때 사용한 수돗물이 1급수로 변하게 되고 1시간동안 초를 태워도 촛농이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때 당시 시간이 오후 9시가 넘어갔다 내가 설명했다 (집까지는 1시간 30분거리)

나:``지금 돈을 빌릴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계좌번호도 모르고.. 집까지 갔다 오면.. 지하철도 끊기고 치성을 드릴 시간이 없습니다

나:``그러니 내일이나 하면 안되겠습니까??``

여자:``안됩니다 오늘이 기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척이 끼게 마련.그러면 치성을 드릴수 없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가 만난 인연 오늘을 넘기면 안됩니다``


할수없이 그때 내가 가지고 있던돈 8000원만 치성에 사용하기로 했다


치성에 기본적으로  밤.감.포.물. 이 사용되는데 내가 가진돈이 부족해서 여자가 좀더 보태주었다(여자 좋은 이미지 상승)


그리고 그사람집에 들어가서 그여자보다 좀더 높은지위 ``선사`` 라는 사람한테 제사상이 준비되는동안 이야기를 하고

한복을 갈아입고 치성에 관한 방법과 설명과 나의 마음가짐.. 그런것에 대해 들었다


치성을 하려면 3사람이 필요한데 그 선사라는 사람이 맨 앞에서서 조상을 맡이 하고 여자 한사람이 오른쪽에서 진행하고

난 뒤에서 아주 조금만 시키는 데로 하면 된다 (절 몇번 정도... 그것도 끊어서 쉬엄쉬엄)


그 선사님이 베(절)를 최소한 60번 정도는 하는것이었다..

대략 1시간 정도 치성을 하고 끝나고 음복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처음에 치성에 사용한 물은 수돗물로 내가 받았었는데 음복때 그걸 ``법수`` 라는 형태로 마시게 되었다

난 코가 예민하다 게임방에 10초만 있다온 사람도 담배냄새 베이는걸 알수 있을 정도로 예민하다..

근데 그 수돗물이 정말 입에 딱 달라붙은 ... 깊은 산속에서나 마실수 있는 물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초를 보여줬다.. 분명히 1시간 가량 치성이 진행됐었는데.. 촛농이 한방울도 흐르지 않았다.(이건 지금도 진짜같음)


그리고 난 무엇보다 ``선사`` 라는 사람이 나에게 진실로 나가와서 나를 위해서 치성을 드려줬다는거에 감동을 받았다

무엇보다 내돈 8000원은 다른곳으로 전혀 새지 않고.. 순전히 나를 위해서 사용됐다는 거였다.


선사가 말했다

선사:``오늘 우리는 치성을 들였습니다 좋은 일에는 항상 척이 끼기 마련 . 복꿈을 꾸면 남들한테 말하지 않잖아요??``

선사:``오늘 우리가 드린 치성은 100일 동안 남들한테 말하면 안됩니다.``

선사:``그리고 21일동안 정성을 드려야 치성이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데 정성이란 수양을 받는걸 말합니다(선사와 1:1로 과외형식으로 도를 배운다)
      

그래서 21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곳에 가기로 했다

난 무엇보다 마음으로 감동했다..아무런 댓가를 받지 않고.. 나를 위해서 그만한 수고를 해줬으니 말이다
 

도를 믿는건 아니었다 .. 그사람의 관상과.. 이야기 할때 손짓할때 손금을 봤는데..

십자문이 있었다 (궁금하면 갠적으로 물어보셈)  신비주의의 사람한테 생기는건데..무당이나 철학자 역술가한테 나오는 손금이다

근데 중요한건 운명선이 두뇌선까지 미치지 못하고 양손다 끊겨 있었는데 나이를 보니 20살 전후로 환경에 크게 변화가 생겼음을 말한다

전체적으로 다소 고집스러운 경향이 있으나 사기꾼의 기질은 안보였다

옆에 있던 여자를 봤다

역시 십자문이 있었다.. 운명선은 보이지 않았다 (선사처럼 끊겨 있을 바에야 차라리 안보이는게 더 좋음)

아무튼 둘다 사기꾼의 기질은 안보였다

 

그래서 그날이후로 21일동안 가기로 했다.

 

대순진리는 모든 종교의 중심이요(거기선 자신을 종교라고 하지 않고 도라고 한다)

그러니 세상의 모든 이치.. 모든게 일어난 이유가 대순으로 설명이 된다고 했다.

3일정도의 정성을 하니 내가 지금까지 믿었던 종교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것 같았다.

 

먼저 내가 앞에서 말한 기독교의 오류?? 그것에 대해 물어봤다..

정말... 너무나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설명했다...


공룡의 존재.. 빈부격차.. 태어나자마자 장애인인 사람들..서로가 싸우는 이유.. 인간의 갑작스런 객사의 이유..그밖의 미스테리한 사건들

전능하신 상제님 (대순진리에서는 `강증산`을 말한다. 기독교에서 하나님같은 존재에 해당)

이 왜 악귀들을 모두 없애지 않고 존재하게 하는지... 마가 있어야 하는이유..귀신의 필요성

우주의 존재 (유일신이 있다면 필요없는걸 너무 많이 만들었다 다른 은하계랄지.. 그런 지구와는 필요없는 별들을,,)


그런것들을 정말 한치의 허도 찔리지 않게 설명했다.

기독교나 다른종교는 위에서 예를 들었다 시피 근본을 부정할수 있었다.. 근데.. 대순진리교는 근본조차 부정할수 없었다.

너무나 완벽했다..

그건 믿음만으로 ....단지 믿으라고 하는 여타 타종교가 아니었다.. 이것이야말로 진리였다.

그리고 너무나 완벽한 증거로 ``강증산 상제``의 존재의 확실성을 설명했다

동학운동의 실패부터 시작해서 일제 침략,88서울 올림픽,,한국의 계급사회 붕괴..2002 한일 공동계최 월드컵..노무현 대통령 당선 등등

대순진리회의 논리로 그 증거들을 너무나 많이 보였다.. 기억이 안나는데 50가지 이상이 됨..

그리고 나에게 `도통군자(기독교에서는 상위계급의 천사에 해당됨)` 가 될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더구나 나에겐 몇가지의 우연이 있었다.

강중산 상제는 전라북도 정읍군 덕천면에서 태어났는데 내 고향과 같다.. 내고향도 덕천면이다

그리고 경주에서 최제우(동학아시죠?)에게 능력을 주셨는데.. 내가 1년전 경주에서 학교다녔었다..ㅡ.ㅡ;;

뭐.. 우연이라면 우연이지..


암튼 곧 다가올 `상생의 세계`(기독교에서 천국과같음) 를 설명했다..


지금 생각나는것중에 하나가 ..정신의 세계를 설명했는데

역사적인 사실에 많이 비판을 하면서 정신의 존재함을 설명했다


선사:``대동여지도 아시죠? 그거 만든사람이 누구고 어떻게 만들었죠?``

나:``김정호가 만들었고 35년동안 전국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만들었습니다``

선사:``외수(나의계급.도에입문했을때 처음주는 계급.여자는 내수라고함)
       는 지금까지 가장 오래살았던곳이 어디고 얼마나 살았죠?``

나:``광주광역시 광천동에서 15년 정도 살았습니다``

선사:``그렇다면 외수는 광천동 지도를 얼마나 제대로 그릴수 있나요???``

그리고 말을 이었다

선사:``김정호가 백두산에 7번 올라갔다고 해도 산에는 산만 보입니다.. 지리산 가보셨겠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산만 보입니다.산에 올라간다고 지도를 그릴수 없다는 얘기죠``

선사:``거리를 측정하기 위해선 2명이 필요한데(한명은 기준선을 잡아야하므로) 그게 혼자 가능한가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그렇게 상세히 그리는게 말이죠``

선사:``이것은 유체이탈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유체이탈이 아니고는 도저히 불가능하죠``

선사:``김정호는 도인이었죠.. 동양에는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서양에는 이게 드물었나 봐요.. 고작예수가 보인 능력만으로 믿으니 말이죠``

선사:``동양에는 정말 이런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런예들을 8~9가지를 들면서..기독교를 부정하고 도를 보강했다

--------------------------------------------------------------------------------

도의 원리는 동양의 교 (유.선.불) 를 중심으로 서양의 교까지 통합한것이다.

그래서 윤회사상이나 사주팔자등도 정설로 인정하고 있다.

 

내게 대순진리가 의심되기 시작한건 5일째 되는날이었다.


갑자기 떠오른 의문이 있었다...최초로 대순진리의 `전제(근본)`에 대한 의문이 생긴거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머리가 잘돌아갔다..ㅡ.ㅡ;;

전제란 =`조상을 모시면 내가 잘되나?` 였다


``내가 조상을 왜 모셔야 하나?? 윤회사상이 인정된다면... 나의 맨 첫조상 즉 시조가 환생해서 지금의 나로 태어날수가 있는거다``

``극단적으로 생각해보자..나의 맨 첫 조상이 환생한게 지금의 나라면..내가 치성을 드렸던 윗 조상들이 거꾸로 나를 모셔야 되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하면 조상을 모실 이유가 없는거다``


정말 머리가 잘 돌아갔다..ㅡ.ㅡ;;;


이렇게 생각하고.. 다른것들도 역설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각 종교는 궁극의 목적이 있다..기독교는 천국..불교는 극락


대순진리의 궁극의 목적은 상생의 세계인데.. 즉.. 음과양 모두다 잘되는것이다 사람이 양이고 신(귀신.마 까지 해당됨)이 음이라면

곧 다가올 후천의 시대엔 음과양 모두가 잘사는 것이다.


대순진리는 현재 우주의 시간은 모든것들이 죽어가는 가을이므로 지금이 윤회의 마지막이라고 한다.

여기서도 의문을 던졌다.


``음과양 모두가 잘된다야 한다면..이번 윤회가 마지막으로는 도를 닦은 인간과 그의 신들은(모두에게 신이 있다고함) 잘될지모르나.

도를 알수 없는 서양인들은 다 죽어야 한다.. 기독교에서 조선시대 사람들까지는 모두 죽으면 지옥가는 원리와 흡사하다``


``도통군자로써.. 도가 통한 군자로써.. 내가 도통군자라면.. 그들을 버릴수 없다``


5일째 내린 결론이다..


친구중에 나와같이 종교사상에 대해 관심많은 친구가 있엇다.

그 친구한테 물어봤다.. 난 잘 몰랐는데 사회적으로 엄청 무리를 빚은게 대순진리회라고 했다

그거 믿으면 논.밭.집 다 팔아야 된다고 했다.


인터넷으로 `대피협`(대순진리 피해 협회) 에서 피해예를 찾아봤다.

나와는 좀 달랐다.


접근하는 방법도 달랐고.. 거기서는 대순진리 믿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음료수 같은거 사달라고 하고 그렇게 접근했다고 했으나.

난 돈한푼 대순을 위해서 쓴적 없고..선사도 나쁜사람 같지가 않고 .. 나를 불쌍히 여기 진리를 탐구 하는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이때 내린결론은 ``인터넷에서 나온 대순진리는 사이비 종교고.. 내가 믿는 내순은 정파다.. 인터넷은 소수의 피해사실이 과장된것이다``

``어느교회 목사가 나쁜짓을 했다고 해서 모든 교회를 나쁘다고 비난할수 없지 않는가?``

였다..


하지만 왠지 찝찝한 마음에 최대한 대순을 비판할 생각을 갖고 여러가지 질문을 준비해서 그다음날 선사를 찾아갔다


여기서 .. 알아낼 목적은 내가 대순에 빠진척하고..

1. 선사가 돈을 요구하냐 안하냐 2.TV나 인터넷에 나온 대순진리가 내가 지금 다니는 대순진리인가? 이다

 

나:``어제 우연찮게 인터넷에 대순진리회를 보게됐는데..너무 나쁘게 되있더군요.. 세상의 잣대가 그런건가요?

선사:``그사람들은 진리를 모릅니다 진정한 진리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법이죠``

     ``지금 이건 시련에 불과합니다. 상제님께서 지금의 경우를 이미 예언하셨잖아요(음과양의 이론으로 지금의 시련이 설명된다)``

나:``그래도 막 논과 밭.집도 팔고 가족들한테 슬픔을 주는게 옳은 일일까요?``

선사:``이번 윤회가 마지막입니다.. 곧 후천엔 상생의 세계가 오는데 고작 논과 밭 이따위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진정으로 가족을 생각한다면 잘 생각해 보세요``

     ``증산도(이것도 강증산을 섬기는데 대순진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그 차이때문에 확실히 구별된다)
             (예를 들면 기독교와 천주교같이 보면 된다 똑같은 하나님을 믿는데 구분된다)는 그냥 책만 찍어내고 현실과 타협을 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이 과연 진리가 될수 있을까요?? 상제님의 예언을 보죠 (이것역시 설명된다)

 

선사는 나에 믿음에대한 의심이 좀 있는것 같아서 난 대순에 빠진척했다 같이 맞장구를 쳐주면서 말이다.

선사가 나에 믿음에 대한 의심을 풀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동안에 느낀건.. TV 에서 나오는 대순진리가 내가 다니는 대순진리와 같다는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도 상제의 예언과 대순진리의 교리로 모든게 완벽에 가깝게 설명이 된다.

난 오류를 꼭 잡고 싶었다.. 그래서 선사의 능력을 보기로 했다


내가 대순에 완전히 빠진척하고 맞장구를 쳐준게 효과가 있었는지.. 내가 선사에 능력을 시험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그것은 나의 사주에 관한 것이었다.

나는 말했다


나:``진정으로 후천에 내가 도통군자가 된다면.. 그런것(논.밭.집) 따위는 쓸떼없는거겠죠``

   ``보통인간이 사주에 벗어날수 없고 도를 닦아야만 벗어날수 있다면``

   ``제가 도를 닦을때와 도를 닦지 않았을때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것인가를 알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제가 도를 계속 닦아도 후회가 남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의 생시를 적었다 사주를 보기 시작했다


선사:``외수는 생각이 많구려``

나:`네 전 생각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사:``평범한 사주는 아니네``

나:`네 정확합니다 제 인생을 보면 정도와는 많이 어긋났었죠 검정고시도 봤으니깐요`
   
선사:``외로움을 많이 타는군``

나:``외로움을 타는것보다 그런시간을 즐긴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하다보면 꼭 필요하거든요``

선사:``여성스러운 면이 있군``

나:``네.. 양 극과 극이라고 생각합니다..여성스러운 면도 있고.. 남성스러운 면도 있죠.

선사:``자네는 장남역할을 해야할것이야``

나:``네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사주에 대한 미래를 알고 싶은데 그것을 말해 주십시요``

선사:``소는 대가 있으면 아무런 필요가 없는법 지금 대 기운이 돌고 있는데 소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그냥 궁금해서 입니다..``

선사:``말해준다고 달라질것도 없지만 이것도 하나의 척이네.. 내가 민외수의 팔자를 말해준다는것 자체에 척이 깃든법``
    
     ``내가 20살때부터 사주를 배웠네만... 자네같은 도인은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스스로 알게될때가 올거야``

 

이렇게 사주가 끝나게 되었는데 내 나름데로 분석을 했다

난 손금을 본다. 물론 아예 해탈의 경지는 아니지만.. 상대방으로 하여금 신비성과 신뢰감을 느낄수 있게 하는건

경험으로 이미 쌓아놨다.. 여기선 할말없을때 하는 멘트가 있다

예를 들어 남자한테...``당신은 바람끼가 있군요`` 이렇게 말했을때 다 인정한다.

반대로 말하면..대한민국에 자신은 바람끼 자체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남자가 과연 몇이나 될것인가?

또 다른 예로 ``당신은 게으르군요`` 이렇게 말할때 그것을 부정할수 있는사람. 자신이 부지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하는 말이다.. 이런것을 절묘하게 섞어서 말하면..

손금을 볼 상대방을 몇시간만 만나서 간단한 이야기만 해도  손금을 보지 않고 말하더라도 80% 는 맞출수 있다.

사람 심리만 조금 이용하면 정말 간단한 문제다


선사의 사주를 보자

``외수는 생각이 많구려``  --->내가 지금까지 많은것(기독교 교리 오류)을 질문했는데..당연한것이다

``평범한 사주는 아니네`` --->도를 찾아온것 자체가 조상에 덕이 있다고 나한테 설명하고 내가 그것을 수긍하고 내가 검정고시 본것도 알고 있는데 내 스스로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할 리가 없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군`` --->내가 자작곡을 몇곡 들려줬는데 다 슬픈 노래다. 밝은 노래가 없으니 당연한거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군요.. 이말은 내가 손금에서도 쓰는 멘트다. 자신은 외로움을 전혀 안탄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이말을 부정할수 있는 사람이 몇 안될것이기 때문이다

``여성스러운 면이 있군`` --->음악하는데 여성스러운 면이 없는 사람이 있을것인가?? 그리고 이것역시 내가 자주 쓰는 멘트다

``자네는 장남역할을 해야할것이야`` --->나한텐 누나하나밖에 없다 가족관계는 치성드릴때 적었으므로 선사도 알고 있고.. 이젠 더이상의 멘트가 떨어졌다는 얘기다


선사가 20살때부터 사주를 배웠다고 하면.. 이건 완전 사기다.말빨만 늘어간 것이다 나의 과거와 간단한 미래를 점칠수 있는 능력도 없다는 것이었다.

난 선사가 나의 미래를 말해서 내가 본 나의 손금과 어느정도 일치하면 믿어 줄려고 했으나.. 이젠 신뢰가 가지 않았다.

 

그다음날.. 문자를 보냈다

나: 지금까지 감사드립니다 더이상 가지 않겠습니다 세상의 잣대로 보는게 아닙니다 전 현실을 저버릴수 없습니다
   가족들도 사랑하구요.. 제가 후천에 없어진다고 해도 각오했던 전제니 상관없습니다 현실이 중요합니다

답장이 왔다

선사:좀 황당하네요 누가 뭐라 했어요? 없어진다니.. 갈때가더라도 와서 인사나 해요


절대 가지 않는다 위험하다 어떻게 날 설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측면으로만 봤을때 난 나쁜놈이다.. 그쪽은 내가 집에갈때 밥도 먹고 가라고 했고.. 여러가지 과일도 대접했으며 좋은 얘기도 해주고
나쁜말은 하나도 안했고 돈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내가 인터넷에서 찾아본 피해사례와도 상당한 부분이 달랐다


문제는 대순진리회의 교리에 넘어가서는 날 납득시키지 못했고 선사스스로 현실과는 타협이 안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

이글을 보신분들...그냥 호기심으로 듣고 싶습니까?? 혹시 예전에 그냥 마구잡이로 기독교를 믿었던적이 있었나요?

논리적으로 따지지 않고 그냥 무조건적으로 믿었던 경험이 있었나요?

귀가 얇다고 생각하나요?? 외판원에 넘어간적이 있는지요..


마약은 한번 접했다는게 중요합니다. 이후에 끊고 끊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접하게 되면 못끊으니까요.

절대로 가지 마세요.. 부모님을 사랑하나요? 가족을사랑하나요? 순간의 호기심이 파탄을 부를수도 있습니다


저도 선사의 능력이 좀 부족했기 때문이지.. 그 위에 있는 계급의 사람한테 들었다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솔직히 이글을 쓰는 이유도 치성들인지 100일안에 발설해 버려서 복이 달아나게 해서 미련울 없에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전 지금도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상제께서 하신 천지공사가 궁금합니다(교리의 일부)..

기독교를 다니면서도 종말을 훗날로 느끼셨는지요?? 상생의 세계는 1시간 후에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지금도 상제는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험합니다... 절대로 가지 마세요.. 일주일에 이정도면 21일이면 빠지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Comments

아베나츠미 2005.04.29 12:23
님 대순진리도 순전히 돈해묵는것입니다 대순은 한방에 크게 해묵고 증산은 고깜빼묵듯이..
네르곤 2005.03.20 05:03
저도 만나봤는데ㅡㅡ...님처럼 반박 못함..저는 오후 7시에 잡혔(?)는데 9시 반까지 이야기 했다는... 님 말대로 같이 갔으면 정말 믿었을지도... 그 두여신도에게서 나오는 것두 힘들었습니다..ㅡㅡ; 정말 감탄했습니다. 님의 엄청난 내공..
허리베기 2005.01.02 22:10
가끔있습니다..속살이 흰여자도~~ㅋㅋㅋ
DineArt 2004.12.24 00:45
안이쁩니다..ㅋㅋㅋ 이쁜 여자들 한명도 없드만
설악산종주 2004.12.23 20:19
대순진리교는 예쁜여자들을 무기로 순진한 사람들의 돈을뜯어내는 악질사이비종교입니다!!개독과 다를것이 거의없지요!
정도 2004.12.20 22:49
:: 그런 사람들 보면 대화 거부하고 그냥 지나치는게 상책입니다.  아무튼 종교가지고 사기치는 집단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세상에서 전부 싹슬어 버려야 될텐데.. 쩝  !
DineArt 2004.12.20 21:16
보기님.... 클안기가 어딨죠?? 저도 그 글 읽고 싶어요.. 근데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신을부수는자 2004.12.20 13:14
후미...단순한 나로썬 그렇게 깊이 생각하긴 힘들텐데...정말 엄청난 내공이군요
보기 2004.12.20 13:07
클안기에 증산도에 관해 칼럼이 있더군요..가시기전에 그 글을 읽으셨어야 하는데^^
제 친구는 증산도 순위가 엄청 높아요..그 친구한테 들으셨으면...아마도.....ㅎㅎ
소개해줄수도 있는데요...^^  전 그친구한테 글케 말을 수없이 들어도 안빠집니다..
서울 광화문근처에 있는친구....전 지금 서울역 근처에 있는데도 보기 힘드네요...음..
대단한 내공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04 저는 태클걸려고 이런글 쓰는 건 아닙니다만은.. 댓글+3 몽키D루피 2004.12.16 1495 0
1803 우리 동네 교회는 그래도 모범적인 편이다. 댓글+4 Evilution 2004.12.17 1558 0
1802 내가 교회에 끌려간 경험과 안티가된계기.... 댓글+8 다이몬 게르마트 2004.12.18 1901 0
열람중 개독교는 아니고... 대순진리회 탐방기 입니다^^;; 좀 기네요~~~ 읽어봐주심 감사 댓글+10 DineArt 2004.12.19 1926 0
1800 저는 학교에서 하나님이 어쩌고 저쩌고 운운하는 놈들보면 한태 치고싶습니다 댓글+3 cobomania 2004.12.19 1563 0
1799 옛날 학원에서 있었던 일 댓글+3 인간중심 2004.12.21 1447 0
1798 여증과 개독의 비교 댓글+6 SSS 2004.12.22 1829 0
1797 그냥 두서없는글.. 댓글+3 셀라맛자린 2004.12.22 1768 0
1796 얼마전 먹사와의 통화에서 댓글+6 무궁화 2004.12.24 1771 0
1795 진드기개독신자 신진대사 2004.12.24 1313 0
1794 저한테 집에서 교회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댓글+3 아이무부 2004.12.25 1380 0
1793 눈을 보이게 해드립니다. 댓글+6 아이무부 2004.12.25 1657 0
1792 유영철도 천국간다 댓글+6 아이무부 2004.12.25 1821 0
1791 기독교믿는 제친구들 안타깝습니다. 댓글+8 다이몬 게르마트 2004.12.25 1804 0
1790 나의 4년간의 개집라이프 댓글+3 Frantic 2004.12.25 1498 0
1789 나라경제를 좀 먹는 종교 댓글+4 faust 2004.12.26 1514 0
1788 사람 주민번호가 돈으로만 보이는건지..쩝~ 댓글+5 후니미니 2004.12.27 1695 0
1787 미국한인들의 생활1 댓글+4 다빈치코드 2004.12.28 1669 0
1786 미국한인개독들의 생활2 댓글+2 다빈치코드 2004.12.28 1513 0
1785 미국한인개독들의 생활3 댓글+2 다빈치코드 2004.12.28 1489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42 명
  • 오늘 방문자 615 명
  • 어제 방문자 6,858 명
  • 최대 방문자 6,858 명
  • 전체 방문자 1,646,874 명
  • 전체 게시물 14,417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