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책자1



나의 기독교 경험담

<새포도주> 소책자1

어메슬기 1 1,428 2004.03.29 17:16
한 선교 팜플렛을 보고

새포도주
발행인 : 이수자
발행인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림2동 237-49번지

「십계명에 대하여」란 제목 아래, 당시 최고 학문을 소유한 바울조차 자기의 온갖 지식을 버리고 갖은 핍박을 무릅쓰고 예수 그리스도를 쫓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나대거나 깝죽거리지 말고 조용히 예수그리스도의 말에 순종하라고 한다. 기독교인 특유의 지식을 혐오하는 태도가 잘 드러난 귀한 팜플렛이다.

그 뒤에 불교를 언급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한마디로 넘 무지하다

"부처가 보리수나무 밑에서 도를 닦은 것은 바로 생로병사를 초월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런 대로 다음 말을 기대해봄직한다. 근데, 다음 구절이 영 구리다. 

"이것은 곧 영생을 얻고자 함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로병사를 초월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늙고, 병들고, 죽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붓다[覺者]의 관심사는 기독교에서 팔아먹는 영생표 천국이나 종말표 약물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 붓다는 사람의 고통을 해소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 실천에 일평생을 바친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붓다는 사람이 나서 병들고 활동하다가 죽는다는 이 엄연한 현실을 초월한다거나 회피한다거나 하는 그런 신비적-형이상적인 주장은 거부한 사람이다. 붓다는 확인되지 않은 영혼의 존재도 강조하지 않았다. 붓다는 몸도 죽고 영혼도 그 존재가 의심스럽기 때문에 이러한 불확실한 문제를 마치 잘 알고 있는 양 까불어쌓는 기독교인들처럼 떠들어 대지 않았다. 기독교인들은 함부로 깝치지 마라. 자기도 모르는 문제를 믿음으로 우겨서 그것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태도는 참말로 미개하고 원시적인 포교방식이다. 당신들 야소교인들이 무엇을 믿든, 또 그것을 얼마나 강렬하게 믿든 그것은 감동은 줄지언정 진리의 증거가 될 수 없다. 일본원숭이처럼 쪽수만 믿고 헤덤비지 마라.

몸은 죽어 먼지가 되어 흩어지고 영혼의 존재는 불확실하다고 주장한 붓다가 어떻게 사람의 무엇이 영생하는 주체라고 얘기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말이냐? 붓다는 영생이니 천국이니 하는 그런 씨도 안 먹힐 개소리 같은 건 하지도 않았다.

정신 차려라, 마약 흡입 좀 그만하고…

무식한 목회자들이 찍찍 내뱉는 소리가 이 땅에 무명을 더한다. 모르면 국으로 가만히 있어라!!

Comments

하야시 2004.03.29 23:55
장사라도 해서먹고 살라고 발악을 하는구나..남을 중상모략하는 개독들은..정신좀 차리면서 살었으면..한다..새포도주란찌라시글이..일반인에게..먹힐까??야회를 믿는 사람한테나..씨알이 먹히는 소리같네..ㅋㅋㅋ아참..그들만을 위한..찌라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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