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장인어른



나의 기독교 경험담

제 장인어른

실로암적존재 9 1,980 2004.12.08 17:29
며칠전...

청천벽력 같던 의사의 말...

환자의 다리가 점점 썩어 들어가 절단 하는 수 밖에는 이제 없습니다...

네..

저희 장인어른은 당뇨가 아주 심하십니다...

조그마한 상처로 인해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시더니... 결국엔..

병원에 입원했죠...

절단한다는 소리보다 더 두려웠던 것은...

폐혈증으로 인해 수술의 장담을 할 수 없다는 말 이었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 두라고....

모두 울었습니다...

수술받기 전날...

병문안을 갔더니... 글쎄..

우리 장인 침상 옆에서 개독들이 기도하고 찬송 중 이었습니다...

그 자체 만으로도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는데...

끝내고 가면서...

장모와 제 처에게...

너무 걱정 마시라고...

하나님은 이미 제 장인의 자리를 마련해 놓고 기다리신 다며.. 지껄이던 군요...

순간 저는 참을 수 없어...

그럼, 우리 장인 보고 수술 받다가 돌아가시라는 말이냐며...

멱살을 쥐었죠...

저.. 성질 드럽습니다...

물론, 환자 앞에서 사위가 주먹 다짐 하려는 모습을 보여 죄송 스럽지만...

끝까지 주절거리는 그 개독들에게...

아구를 돌려버리지 못한 제가 더 분할 뿐입니다...

수술은 다행히 잘 되었습니다...

허나...

육십여년간 자기의 다리였던 것이 한 순간 없어졌으니...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오늘도 제 처는 병원에 갔다온 후...

울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개독들이 왔었다며 화를 내더군요...

제가 바빠 병원엔 자주 못가지만...

그 따위 개자식들에게 장인을 빼앗기지 않기위해...

지금 병원으로 가봅니다...

제가 더 자주 가서 위로와 위안이 된다면...

개독들의 입에발린 개소리에 마음을 의지 하진 않겠죠...

그래서 전, 내일도 모레도 계속 병원에 갑니다...

Author

Lv.1 정영모  골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음악여행 2004.12.18 20:30
개독은들 사람들이 그런말 하면 좋아 하는지 압니다. 예전에 아구스트누스 황제인가 그사람은 맘대로 죄를 저지르고 세례 받으면 죄가 모두 사하여 진다고 믿고 끝까지 세례를 미루었다고 하던데 ㅋㅋㅋ
돌안기맨 2004.12.13 13:54
환자한테 그런 망언을 하다니요
저런 쳐죽여도 모자랄 개독같으니라고...!!!
일이삼사 2004.12.10 20:23
개인적으로는 리버스 DDT를 추천 합니...(리버스 DDT에 산화)
후니미니 2004.12.09 17:45
아무튼 개독들은 때와 장소도 못가리는 무뇌아들.. 저같아도 그 상황이면 입에 거품물었을꺼 같네요..쩝~
아무튼..수술은 잘 되셨다니 다행이네요..장인어르신..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지렁이 2004.12.09 02:45
라이트 크로스샷
쭈니얌 2004.12.09 15:52
소금뿌리세요~
치우천왕 2004.12.08 19:51
병원 사람들 많은곳에서 쪽팔리게 만들어 버리세여  욕도 하고 개지랄 함 떨면 왠만 해서는 않옵니다
2004.12.08 17:52
힘내세요.....이성은 종교를 이깁니다.
장인어른님...참 사위하나는 똑부러지게 잘 얻으셨다는 생각듭니다.
부디 합리적 이성으로 모든 개독들의 미친 맹신을 거듭거듭 깨부셔주시길 바라며...
장인어른의 쾌유를 옛날 할머님들이 정화수  떠놓고 비시던 그 하늘님에게 빌어봅니다.
건강해지실 겁니다.
괴물초장이 2004.12.08 17:37
실로님 힘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04 목사가생활보호대상자 댓글+15 교회의 피해자 2004.12.03 2105 0
1903 개독이 또 사람성질 건든다! 댓글+2 v마블v 2004.12.03 1332 0
1902 기독교는 무엇인가. ? 댓글+4 장혁 2004.12.04 1599 0
1901 개독 이길려고 공부했는데... 댓글+8 전통고수 2004.12.05 1879 0
1900 재미있는 만남 댓글+9 치우천왕 2004.12.05 1815 0
1899 전도사와의 만남. 댓글+7 일이삼사 2004.12.05 1757 0
1898 장로가 되기위해서는 최하 삼만불이 필요합니다...ㅋㅋㅋ 댓글+3 다우니 2004.12.06 1510 0
1897 이데아님에게.... 댓글+6 나는누구인가 2004.12.06 1668 0
1896 1년전 집사람 따라 전라도에 있는 교회를 갔었어요.. 댓글+4 보기 2004.12.07 1694 0
1895 친구이야기. 댓글+4 일이삼사 2004.12.08 1733 0
1894 개독과 결혼하지 마세요. 댓글+7 인간중심 2004.12.08 2618 0
열람중 제 장인어른 댓글+9 실로암적존재 2004.12.08 1981 0
1892 가입인사 댓글+2 정도 2004.12.10 1319 0
1891 교회 집사인.. 댓글+3 음... 2004.12.10 1560 0
1890 개신교를 믿는 아버지를 보면서... 댓글+4 목사패는_신부 2004.12.11 1664 0
1889 저의 교회 생활 댓글+7 글루미선데이 2004.12.15 1723 0
1888 기독교의 논리적 모순? 댓글+4 저쪽에서 2004.12.15 1593 0
1887 어느목사의 설교테잎을 들으며 느낀... 댓글+3 보기 2004.12.15 1526 0
1886 도둑같은년들.. 댓글+8 살육의현장 2004.12.16 2056 0
1885 지하철에 예수천국 불신지옥 전도단이 활동하고 있다. 댓글+7 Evilution 2004.12.16 1819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40 명
  • 오늘 방문자 1,135 명
  • 어제 방문자 5,263 명
  • 최대 방문자 5,825 명
  • 전체 방문자 1,634,963 명
  • 전체 게시물 14,417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