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개독들이 착각하길

 안티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겉으로만 보고 개독을 반대하는 줄 안다.

 그런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한 때 너무나 열성적으로 

 예수를 따랐던 사람들이고,  너무나 성경적으로, 도덕적으로 살았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너무나 원리원칙적으로 예수를 따랐기에 결국에는 안티의 길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개독들이여 당신들은 진정한 예수의 정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건 바로 자기의 양심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예수의 십자가는

 박애 이전에 자기양심을 지키기 위한 희생의 댓가였다.  결코 일신의 구원만을 바라는

 한심하고, 비굴한 인간들의 천국행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었단 말이다.

 예수의 십자가는  구원의 상징이라기 보다 신념의 상징이기에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란 말이다.
 
 예수의 십자가가 신념(박애주의)의 상징이기 보다 구원(신앙적 수단)의 상징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해지면서 기독교는 타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기독교를 버린 가장 큰 이유는 신앙심이 떨어져서가 아니었다.  내가 기독교를 버린 건

 첫째로 기독교의 역사적인 죄악이 예수를 따르는 제자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고,

 둘째로 여호와가 자신을 안믿었다는 이유만으로 인간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편협한 신이라면

 그가 주는 구원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양심적 신념 때문이었다.

 나는 예수를  인간의 정의와 이상이 무엇인지 보여준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를 따랐을 뿐

결코 신앙적 대상만으로 그를 따른 것은 아니었다.  나는 내 신앙이 결코 종교가 아니라 정의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 종교의 모순을 좌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기독교를 떠났고,  무교회주의자로 살다가 이젠 유물론적인 실존주의자가 되었다.

기독교를 떠난 뒤에 나는 엄청난 방황을 했으며 이젠 스스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드디어 안티

 크리스천이 된 것이다.  


 만약 정말 기독교가 진실이라고 해도 나는 기독교를 반대할 입장에 설 것이다.

 요한계시록이 진실이라 해도 나는 야훼를 반대하는 편에 설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아직도 예수의 제자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나에게 자기신념에 충실한 인간의 숭고한 아름다움을 가르친 최초의 인물이다!!!!!!!!!

 개독들이여 이젠 스스로 자기주인이 되라!   신을 위해 사는 노예가 되지 말란 말이다!!!

 나의 존재이유는 나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