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독교 경험담 |
개독들은 바이블의 구절도 지들 입맛대로 골라서 이해하는데..
정말 우습지도 않더군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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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아리 모임에 나갔습니다.
졸업한지 몇년 돼서 신입생들이 다들 낯설더군요..
술자리에서 어떻게 하여 신입생 여자와 마주 앉을 기회가 되었는데,
마침 그 신입생이 옆자리의 재학생과 서로 교회다닌다고 짝짝꿍 하고 있더군
요..(아직도 교회다닌다는 자체로 동질감을 느끼면서 수작거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에 통감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그래서 혹시 성경 읽어봤냐고 물었죠..
그런데 하는말..."아뇨.."
교회다닌다면서 왜 성경도 읽어보지 않았냐.. 했더니..
읽을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물었죠..
노아의 홍수가 실재한다고 생각하니?
그렇다고 하더군요...헛.참...
그래서 성경의 여성 차별 이야기 좀 해줬더니, 그건 안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하지만 그 차별의 이유나, 그 이후의 이야기는 않더라구요.. 바이블 속의 그
런 구절들은 청테이프로 덮어 놓고 없는 듯이 이해하려는 것 같더군요..
계속되는 성경의 오류에 대한 이야기에,,그 신입생은 울먹울먹 하면서,
자기는 믿는다고, 자기의 신념이니까, 뭐라고 하지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만 하게 됐죠...여자의 눈물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무너지는 남자의 본성...ㅠ.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물었죠..
예전 일본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아주머니를 구하고 죽은 불교도였던 한
국 유학생은 정말로 지옥에 갔을까? 라고..
그랬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나는 한숨을 쉬며 정말 말을 잇지 못하고 옆자리로 옮기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중상위 대학에 들어온 머리로 그런 유아적 생각을 하고 있다는데 정
이 확 떨어져서....한숨만 쉬었습니다.
여기 회원님들은 머리도 좋고, 이해력도 뛰어나신 것 같아서 전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그 뛰어난 아인쉬타인 대가리도 옵션이고, 링컨 대가리도 옵션이고, 부시 대가리도 옵션이고,
이런사람들 보다 뛰어난 분들과 이야기를 할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스무살 이전에 기독교 떠나야 정상이다!!!! 기독교는 알면 알수록 이율배반적인 종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