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일

몇 개월 전 일

이광호 2 1,407 2004.11.11 16:12
아버지가 독실한 개독교 장로 입니다.  에휴~

아무튼 다행 스러운건 저는 개독교 얘기 나오면 이런 저런 논리를 펴가며 어떻게든 교회를 안가려고 한다는 거죠.

종교라면 사이비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그나마 불교는 조용한 제 성격에 맞아서 그냥 조용~~히 앉아서 졸면... -_-;;

몇 개월 전에 북한에서 열차가 폭발해서 많은 사람이 사상한 사건 아시죠?

그때 어찌어찌해서 교회에 잠깐 가게 되었는데

목사 얘기가 그것도 울면서

"어제 밤에 기도를 했는데... 북한에서 열차가 터져서리... 하느님이 계시를 내렸는디...
 너희 교회에 (뭘 내린다더라) 암튼 뭘 내렸으니 얼렁 가서 북한 사람을 도와라~"

라고 했다나?  쩝.

다른 사람들 아멘 어쩌고, 목사 울먹이고 하는데 정말 구역질 나고 웃기고 해서.
뭐라고 해야할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근데, 그 목사 아직 여기 있어요. 북한 안가고...
 
거기 다 수습 했겠죠? 어쩌나... 목사 가야하는데. ㅋㅋㅋ.

P.S. 십일존가 뭔가 걷어서 지 배만 불리는 개독 우두머리들아. 내 아비는 속여서 빼 쳐먹겠지만
       나한테서는 어림없다.

Comments

후니미니 2004.11.11 23:25
지들이 언제 남 생각했다고.. 개먹사들. 농사일하고 있는데도 왜 교회 볼차는데 안오냐고 뭐라고 하고. 지들이 밥 먹여주나. 다 다른 사람들 돈 뜯어먹고 사는 개먹들이..ㅡ.ㅡ^ 생각할수록 화만 나네요...
실로암적존재 2004.11.11 22:55
얼렁 가서 북한 사람을 도와라~
----> 나(먹사) 돈 필요하다~ 얼렁 걷어라~
전형적인 삥뜯기 수법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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