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시간에 있었던일...

오늘 수업시간에 있었던일...

기태 8 1,785 2004.11.10 03:28
 현재 내가 듣는 수업 중엔 동물 자원 이용학이라는 과목이 있다. 이 과목의 교수는 P교수와 J 교수이다.
P교수의 차례는 지난주에 다 끝나고 ,오늘부터는 J교수에게 강의를 듣게되었다. 
 처음 J교수를 봤을 때 느낌은, 본인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의 영어 선생을 보는 듯 했다(그 영어 선생은 개독이었다)

J교수 이 사람 ,아주 친절하고 나긋나긋한 말투로 강의를 하는데, 내 느낌은 자꾸 저 사람 교회 다닐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이었다. 물론 첨엔 아니길 바랬다.
 
그러나 잠시 뒤 어디선가 핸드폰 벨소리가 친절하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아니 이 노래는!! 
 그 교수의 폰이었다. 나는 점점 의혹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 교수曰 "지금 수업중입니다!"

나는 당연히 그 말을 하고 전화를 끊을 줄 알았다.

 그러나... 친절하게도 그 교수는 "괜찮습니다. 말씀하십시오." 하며 강의 중에 학생들 앞에서 자기 볼일을 다 보았다

뭐야 저건 마치 개독스러운데... 의혹은 점점 깊어져갔다.

다시 강의가 시작되고...  강의 도중 실신이라는 용어가 나왔다. [실(失);잃을 실, 신(神);귀신 신] 이다.
J교수曰 " 失 은 잃을 실이고, 神은 무슨 뜻?"
 그러자 내 옆에 있던 한 학생이 " 귀신 신 이요!" 라고 대답했다. 물론 맞는 말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J교수 표정이 바뀌며 말하길
 "아니야!! 神은 GOD!이야!  失神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잃었다는 뜻이야!"
그러면서 내 옆의 그 학생에게 다가와 머리에 손을 얹으며 결정적인 한마디를 했다
"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세요.아멘, 할렐루야!!"

옆에서 보고있던 나는 너무 웃겨서  하마트면 큰소리로 웃을 뻔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몹시 기분이 나빠졌다. 만약 나한테 그랬더라면 나는 교수를 때렸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요새는저런 개소리만 들어도 온몸에 두드러기가 날 것같다...너무 극렬한것도 건강에 좋진않은데..)

암튼 역시 내 눈은 정확했다.

Comments

쭈니얌 2004.11.24 11:22
그냥 때리시지요~ 퍽~ ㅡ.ㅡ
satzki 2004.11.14 00:42
1111<-- 위인전에 나온 사람들은 전부다 개독교쟁이냐?
세일러문 2004.11.11 01:10
-_-저 교육학 교수도..왠지 개독같은데..아직 꼬투리가 안잡혀서..우째 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킁~
flower 2004.11.10 18:15
저도 고등학교  개독학교 나왔는데요. 교목이 얼굴에 기름칠하고 금시계에 배내밀고 다니는데 수업시간에 쿨쿨 자도 자기 할말만 하구요, 수업시간 다 채운적이 없어요..
기태 2004.11.10 17:55
1111아.훌륭한 사람의 대부분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증거를 대봐라.
그리고 하나님이 아니고 유대잡신 YHWH새끼거든.말은 일단  똑바로 쓰고..
1111 2004.11.10 16:26
훌륭한 사람 대부분은 하나님을 믿습니다
kyriean 2004.11.10 15:13
안됬다.. 그 사람;;
기태 2004.11.10 03:40
J교수의 프로필을 살펴보니, 서울에 대광고 나왔더군요.에휴~
그 학교는  학생들한테 개독교를 강제로 세뇌교육시키는  학교 잖아요...
불쌍한 J교수...  세뇌되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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