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난 번에 겪어본 일



나의 기독교 경험담

내가 지난 번에 겪어본 일

컵라면은 맛있어~ 4 1,549 2004.11.09 23:03
  내가 지난 번에 겪어본 일  -내가 지음-

나는 현재 기독교인이다.
6 살때부터친구의 전도로 인해 교회를 쭉 다녀왔다. 
친척의 장례나 결혼, 또는 아플 때를 제외 하고는 거의 매일 교회에 다녀왔고 지금도 그런다.

  내가  3년 전 쯤에 서울의 한 동네로 이사를 와서 교회를 옮겼다.
그 교회에서 있는 동안 다시 1년 후 내가 전에 살던 동네로 오게 됐는데 그 3년 전 쯤 부터 다니던 교회에서 나를 맡은
선생님께 이사온지 1년만에 전에 살던 동네로 다시 가게되서 이교회에 못나올 것 같다고 말씀 드리니 차를 보내줄테니
그냥 계속 다니라고 하셨다. 나는 번거롭고 힘들게 그럴 필요 없다고 하니, 괜찮다고 하셨다.
이렇게 해서 나는 지금도 이교회에 다니고 있다. 차로 30분거리이다.(다행이 이웃'구' 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2004년 10월 말
내 동생이 교통사고가 나서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다.
초보운전자가 거의 신호등이 빨간 불 켜질 무렵 약간 횡단보도와 어긋나게 건나가고 있는 동생을 치였다고....
동생은 구사일생으로 정맥과 동맥과 신경은 끊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끊어졌다면 심각한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 며칠 후 내동생은 다리에 2번수술을 했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일요일이 주일이니오라고 전화를 한다. 늘...
그런데 내가 학생인 관계로 주말에는 동생병간호를 해준다. 그래서 교회선생님께 못갈것 같다고 했더니
되도록이면 어머니께 하시라하고 양심써서 교회오라고 하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맨날 하루종일 병간호하느라 힘들고, 아버지는 직장나가시기 때문에 바쁘고..
그러니 주말만이라도 내가 병간호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전화를 하면서 생각하고 있었다.

이렇게 전화통화를 하니 교회선생님께서 남편되시는(남편되시는 분도 집사이시고, 시어머니도 집사다.
아마 기독교집안인 듯..)
분도 우리집에 오셔서 기도하시고 성경말씀 듣고, 진정으로 동생위하는 것은 다리 다시 나으라고 기도하는 거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에게는 내가 믿는 여호와 라는 신 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소중하다.
물론 나으라고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으로서 병수발 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일요일, 곧 주일날 교회에 나와 보조교사 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선생님께 부탁해 곧 바로 대학병원에
가달라고 하니 그렇게 해주셨다.

 어느 때는 내가 정말 제사 지내면 안돼느냐 고 했는데 우상숭배라고 안됀다고 하셨다.
그런데 나는 제사가 우상숭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조상에 대한 예를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래서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장녀 로서 제사를 지내기로 결심했다.(많은 고민 끝에..)
기독교를 믿다보면 여러 의문점도 든다. 창세기에 빛 다음에 태양이 있으라 했는데
교과서에서 광원은 태양이라고 했다.
또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100년 남짓인데 그럼 그 이전에 세종대왕 이나 이순신 신사임당 등등의
훌륭한 우리 조상들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알지도 못한채 지옥으로 가야 한단 말인가!
뭐 이러한 의문점 말이다.
 또 어느 때는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정말 보기 싫은 꼴불견도 많다.
목사들이 죄없는 여성을 성폭행 한다는 뉴스보도라 든가 현금을 너무 많이 요구한다는 미디어 정보 등
또 이단이라고 단군상을 부쉬고, 사탕으로 아이들 전도하고...
단군상은 이단교와 별개의 문제다. 단군은 우리민족의 시조이므로 있는 것이지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그리고 사탕이나 아이스크림 등의 군것질로 아이들을 전도하는 행동은 영 아닌 것 같다.
왜냐면 그건 아이들이 군것질 때문에 교회에 나오는 거지 참 믿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네이버에 토론장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곳에 다윈의 진화론과 기독교의 창조론에 대하 나왓다.
하지만 진화론과 창조론은 엄연이 다르다.
창조로는 말 그대로 신이 만물을 창조한 거고 진화론은 그 창조한 생물이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자연환경에 적응하면서
바뀐다는 내용이다. 즉 진화론은 만물이 어떻게 생겨나는 지의 언급은 없다.
그래서 나는 창조론도 맞고 진화론도 맞는 것 같다.
믿거나 말거나 라는 외국프로그램에서 같은 인류임에도 불구하고 다리의 발가락이 그 부족전체만은 두개인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그 환경에 적응한 것이다. 새들 중에서도 닭과 타조와 같이 날지 못하는 새가 있는 가하면 제비와 황새 등과 같이
날수 있는 새가 있다.
 나도 예전에는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은 참 불쌍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어렸을 때)
왜냐면 불신지옥 이기 때문이다.(많이 들어봣을 것 이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기도도 했다. 친구들 전도도 하고.. 
 헌데 커가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다. 그래서 나는 이 기독교가 좋은 종교라면 굳이 강제로 학교에서
종교교육을 실시하거나 전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람들이 찾는 종교가 될 거라고..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은 나름대로 그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그 기독교의 일부분이 그런 이미지를 보였으니까..
이런 기독교의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더 좋은 종교롤 발전해 나갓음 한다.
다른 종교 비판하지 말고.. 

Comments

wayne 2004.11.13 10:57
글 잘읽었습니다. 하지만, 자체정화를 통한 교회개혁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교회 30년 다니면서 얻은 결론이랍니다.....
지금은 안티가 되었지만 너무 너무 좋네요.......자유인이 되었다는것이 말이죠....^^
반아편 2004.11.13 01:26
와우, 컵라면은 맛있어님, 무지 감명스럽습니다. 너무 멋있어요. 동생 잘 치료되길 빕니다.
flower 2004.11.10 18:12
그 놈의 지옥간다는 말에 속아서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랍니다. 교회는 같은 교회에 다닐때만 사랑입니다. 다닐때는 간이라도 빼줄듯이 살갑게 굴지만 일단 빠져 나오면 180도로 변하더군요. 정말 상종 못할 인간들 이지요.. 특히 먹사들 뭔가 빼먹을 것이 있을때는 한 식구라며 정말 깜빡 속습니다.
세일러문 2004.11.09 23:37
잘못된 부분을 고치긴 힘들껍니다;;;
왜냐면, 도그마 근원부터 잘못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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