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찾고자...



나의 기독교 경험담

진실을 찾고자...

tohaveand 2 1,279 2004.11.08 17:38
고등학교때 우연한 기회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다녔고 대학 1학년때는 주일교사를 맡으면서 어린아이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술.담배를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죄스러 주일교사를 할때 끊었습니다..(물론 지금은 다시 하지만요..)

그 당시 집에서는 어머니가 불교를 믿으셔서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한 집안에 두 종교를 믿으면 안 좋다라는 설명과 함께..

그 후 군대를 제대한 후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서서히 잊혀져 갔고 마음 한 구석에서는 다시 돌아가야지..하는 맘으로

살았습니다..(제 스스로는 개신교에서 말하는 구원을 받았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저희는 삼형제입니다.

동생은 지금도 교회에 대해서 무지하고 형님은 유학생활동안 외로워서 그랬는지 한인교회를 다니다가

골수 개독인 형수를 만나 결혼하여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교회다닐 때 그리도 싫은 기색을 하던 형은 집사가 되어서 시간만 되면 절 교회로 끌고 가려고 노력합니다.

모친께서 병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전 형은 목사에게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했으니 지금은 천당에 계실것이라 합니다.

지금도 명절때나 기일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습니다..답답하죠..

그래도 형이 집안의 가장이기에 한번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2년전 사업을 하다 사업에 실패하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데 형이 하는 말이 니가 예수를 찾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합니다..우습죠..

그 때부터 제 나름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내 영혼을 맡기는 일인데 무조건적인 광신에 가까운 믿음이라야만

내가 편하고 일이 잘 풀릴까?..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기복신앙적인 믿음을 가지고 말을 하더군요. 믿어라. 그럼 주께서 다 알아서 풀어주실거다..

나름대로 공부를 하면서 모르던 것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더군요..

구약의 야훼..신약의 예수..

성경이 다 틀리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약의 예수는 - 물론 신약의 다는 아닙니다.. - 성인으로서 존경할만 합니다

신약도 부분부분 첨가된 것이 많기 때문에 의심가는 부분이 많더군요.

얼마전 형에게 속아서 부흥회를 다녀왔습니다. 강남사거리 근처에 있는 교회인데 사랑의 교회가 맞나 모르겠네요.

그 때 처음으로 형과 종교에 대하여 대화를 했습니다. 나는 믿지 않는다..형이 믿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는

없다라고요.. 또한 한국에서의 목사는 믿을 수없고 목회자라기 보다는 사업가다..

형이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 그럼 나는 지식이 모라자 예수를 믿냐?  '" - 참고로 형은 일류대학의 교수입니다.-

그 말을 듣고 또 다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제 주위에 누군가가 저에게 예수 믿으라고 말을 하면 그들에게 너희는

틀렸다..라는 것을 말해주기 위해 다시 공부했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신약의 많은 부분도 각색되어지고 추가되어진 곳이 많지만 분명 종교적인 색채를 배제하고

보면 배울것은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주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구주고 그는 나를 위해 죽으셨고 삼일만에 부활했고

재림하신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믿어야만 구원이 된다라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교회의 교리보다는

사랑의 예수라는 부분을 보면 그저 욕만하고 싫어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잘 못 믿고 아니 잘 못 믿는 게 아니라 잘 못 전하는 목사와 그 주변사람들이 더 큰 문제지요..

꼭 교회를 나가서 헌금하고 찬양만 할것이 아니라 사랑이란 것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욕을 할 것이 아니라 개신교 믿는 사람에게 현실을 직시할 수있도록 안티분들도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형에게 조금이라도 현실을 가르쳐 주고 싶어서요..

물론 힘들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를 믿는 시간이 길다고 다 신앙이 깊은것이 아니더군요..

믿은 지 얼마 안된 형을 보면... 광신에 가까운 형에게 얼마만큼의 제 짧은 허구의 유대역사를 전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 들도 우리를 보면서 안타까운 맘으로 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들도 그 들을 보며 안타까운 맘으로 가르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진실을 알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Comments

wayne 2004.11.13 11:09
나는 무식해서 믿냐?? ---> 위에 글중에 나온말인데요...좀 그렇죠?? 울 사장도 경기중.고 서울대 나온 양반인데 골수 개독입니다. 하지만, 직원들 대할때 완전 종놈처럼 취급하구요...욕에다가 인격모독발언까지 서슴없이 합디다...(화를 가슴에 품고있으면
병되니까 풀어야 한다네요...이런 씨발..그럼 그 욕들 받는 직원들은???.) 그리고는 몇번 교회끌려 같이 가곤 하는데, 눈물흘리며 회개하는 사장을 보았죠....(역겹죠??? 이런거 많이 보셨을겁니다...)ㅎㅎㅎㅎ 하지만 그때뿐입니다...나오면 역시 개독으로 변신
합니다... 그때 생각나는게 저리 머리 좋은 사람이 왜 저런 하급싸구려 종교에 매달릴까.....3년동안 지켜보면서 생각을 했었죠...
결론은......이렇게 좋은 종교가 없다는거죠.....월~토까지 온갖 저주와 쌍소리에 인격모독하면서 남에게 상처주다가 일욜 회개하면 싹 죄들이 용서받는거죠....마음에 부담이 싹 없어지는거겠죠...거기다가 천국보장아닙니까??? ㅋㅋㅋ
아마도 형님께 물어보세요....왜 믿냐고요....처음에 별소리 다할겁니다...그래도 끝까지 본질을 파헤쳐보세요....
결론은 " 천국가고 싶어" 이것밖에 없답니다.....이래서 싸구려 종교입니다....ㅎㅎㅎㅎㅎ
인간중심 2004.11.09 02:02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은 개독안티가 원래 욕쟁이들이 많은 걸로 오해를 많이 하시더군요. 왜 이렇게 욕을 많이 하게 되었는지 계속 지켜 보시면 압니다.
저도 공부하고 있지만 다른 안티들도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단언코, 교회에서 먹충이들 설교에 놀아나는 신자들보다는 안티들이 많이 공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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