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수리공 이야기가 왜 쪽팔리는 짓입니까? 분명히 계신하나님을 안계시다고 하고 설화라고 하는 여러분들이 쪽팔리는 것이지요"

요즘 반기련에서 하고 있는 설문조사에 들어가 보면 기독인이라는 어느 분이 구라과학회(기독인들은 창조과학이라고 합니다만)의 개구라(시계수리공 구라)를 인용하여 창조구라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글이 있어서 시계수리공 구라의 구라성을 모르고 인용하는 것은 쪽팔린 짓이라고 했더니만 저런 헛소리를 적어 놨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시계수리공 구라의 요점은 비행기나 시계같은 물체는 우연히 만들어질 수 없고 누군가가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이고 비행기나 시계보다 더 정교한 인간은 당연히 누군가가 창조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다는 구라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질문합니다. 인간보다 더 정교한 야훼는 그럼 누가 창조했냐고 말입니다. 정교한 무엇은 반드시 설계자가 있다는 것이 시계수리공 구라의 핵심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인간보다 월등히 더 정교한 야훼는 당연히 설계자가 있어야 시계수리공 구라는 말이 되는 것인데 기독인들은 야훼는 처음부터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설계자가 없다는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순환을 반복합니다.


시계수리공 구라는 야훼한테는 해당사항 없다는 입장으로 판단되어지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왜 해당사항이 없는 것인지를 설명해야 하는 것인데 그 설명이란게 야훼는 처음부터 있던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런 순환 오류가 과학이고 논리라고 기독인들은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 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