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우리 음악선생

중학교때 우리 음악선생

당해본 사람 6 1,757 2004.10.18 02:19
그는 수업을 잘 하지 않는 거로 유명했다.
그래서 우린 음악 시간을 좋아했다.
그 선생은 수업시간 지 자랑에 열중 하다 수업은
늘 뒷전이었다.
그 자랑의 내용은 자기 아들 박사, 자기 며느리도 박사,
자기는 교회 장로.
직접 인용 하자면,
"내가 교회 장로여!!!, 장로 아무나 하는거 아녀!!!"
뭐 이런 내용이다.
그러던 어느날, 수업 시간중에 교실 스피커에서
교내 방송이 흘러 나왔다.
"음악 선생님이 방송 한다"
"테니스장 앞에 세워 놓은 내 차 알지!?"
"캐피탈!"
"누가 문짝에 못 으로 긁었냐!?"
"지금 빨리 와서 자수 하면 없던 일로 해준다!"
그러고 난후 다음 시간에 방송이 또나온다.
"음악 선생님이 방송 한다"
"자수 하러 않왔는데 걸리면 죽는다!!!"
"야!! 이 씨발 놈들아!!!진짜 잡히면 죽는다!!!"
다른 선생들과 우리들도 어이가 없어 했죠
진짜 실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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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정영모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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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서프라이즈 2004.10.27 16:02
교회 장로 나이만 차면 시켜주더만, 무슨 시험 보는 것도 아니고, 목사한테 재롱좀 떨면 장로 시켜 줄텐데,, 하는짓 보니 천국가긴 글렀구만,
아이보리 2004.10.21 15:28
유치원부터 다시 배워야겠네....요즘은 짐승이고 사람이고 안가리고 교사를 뽑는줄 몰랐는데
캐롤라인 2004.10.21 01:49
우리 화학선생님은 고3인 우리들에게 성경말씀을 자주 하시는 참 조으신 분이세요
가발도 쓰고 다니고! 최고! ^0^b
후니미니 2004.10.18 23:17
진짜 엽기아닌 엽기네요.. 골수신자인 선생님을 보지 않고 학창시절을 끝낸게 참 다행이라 싶네요..ㅡ.ㅡ^
허리케인 2004.10.18 14:50
후후후...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미션스쿨인 저희 학교 성경선생님이 있었는데..
별명이 사이코1 이었습니다.
사이코2, 3 중에 1등이라는거죠..ㅋㅋ
수학여행을 갔었습니다.
여학생들이 오랜만에 갖는 자유를 얼마나 만끽하고 싶었겠습니까?
밤에 불 안끄고 좀 늦게까지 놀았다고...
갑자기 방문을 옆고 들어오며..
"야 이 쌍년아...."
그 순간 방안은 정말 찬물을 끼얹은 듯한 분위기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더니 깜깜한 방에 쳐들어와서 아무나 주먹으로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떠든 애들은 맞아도 억울하지 않지만,
세상 모르게 자던 애들은 완전히 날벼락 맞았지요...
이것도 진짜 실화입니다.
곰돌이뿌 2004.10.18 12:57
이중인격자. 과연 우리나라 개독교는 신앙이 있기는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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