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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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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6 01:58
<나의 경험담>을 쓰려고 몇 줄 적어내려가다가...
그만 지워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사람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떠올리며 일일이 적으려다가 그야말로 기가 막혀 버렸나 봅니다.
...그들 중에서도 양식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텐데, 그들의 침묵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참^^..
밑에 글들 읽으면서 생각난 건데, 간단하게 쓸게요.
군대에서요, 부대에 붙어 있는 '충성교회'라는 교회가 있었는데, 무슨 행사에 자리 채우러 억지로 보내졌습니다.
가서 참 놀랐습니다.
그 동안 애들 때리고, 무시무시한 욕하던 고참들이 한 데 모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눈물까지 흘리며 미친듯 기도하고 있더군요.
행사가 끝나고는 세상에 더없이 따뜻한 미소로 먹을 것도 나누어 주고..
그러고는 다시 부대에 와선 애들 때리고, 애들 괴롭힐 궁리만 하고..
어처구니 완전 상실 모드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