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개독.....



나의 기독교 경험담

지긋지긋한 개독.....

홍정훈 2 1,451 2004.10.15 02:50

전 원칙을 세우고 있어서 기복적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

믿으면 복이와요, 기원하면 이뤄져요~ 이 단순유치한 꼬임에 넘어가느니 차라리 제 머리통을 샷건으로 날려버리고 말렵니다.

아니 설령 그게 이뤄진다고 해도 그럼 예를들어서 달리기 대회에서...
누구는 열심히 트레이닝 하고 있을때 누구는 기원해서 이겼다. 그럼 그건 신이 반대편 선수의 노력을 빼앗아 간 겁니다.
그럼 광신도는 이리 말하죠. 아 물론 노력도 해야지.
그럼 신은 암것도 한게 없게?

그래도 솔직히 아무리 기복신앙이라고 해도 제 생활을 침해하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종교의 자유는 인정하고 싶으니까요.
허나... 매우 침해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군대에 있을때의 경험이었습니다.

군대에서 종교행사 하면 다들 머릿수 채워야 하는 거 아시죠 남자분들은? 뭐 처음에는 그냥 고참들 눈피해 가는게 좋아서 자주 갔습니다만 짬 먹으니 자유시간에 그런데 가서 목사의 아집에 가득찬 신소리 듣기도 짜증나더군요.
애초에 신앙도 없고 그렇다고 생길리도 없는데 계속 가는 것도 웃기고.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서울에서 대학기독청년들이 위문이랍시고 온겁니다~!

그래서 그런때일수록 많이 나가야 한다고 해서 45명 일개 소대에서 20명씩 뽑았죠. 미쳤지; 일요일 아침에 말이죠.
그래서 뭘 했느냐....
나이 20 다 넘긴 애들 앞에서 반짝반짝 작은별 레크레이션을 시키더군요.

아 젠장... 니들 대학생인데... 그런거 하고 있냐?
이게 무슨 위문이야. 니들이 그냥 빨리 가주는게 최고의 위문이 되겠다.
오지마라 좀.

또 안따라하면 지휘관과 군목이 갈구죠... 엔장.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와서.

믿지도 않는 인간들 모아다가 전시행정하는 그 추잡함... 대학생 나이 처먹고 귀엽고 깜찍한(우엑) 레크레이션을 하는 머저리들.... 뭐 그외에도 유달리 기독교란 종교는 전도 목적으로 제 생활을 많이 침해하더군요.

지금 제가 사는 곳도 아파트인데...분양할때부터 잘난 목사와 그 일파들이 쭈르륵 몰려와서 일요일이나 반상회때 되면 난리가 나는 군요. 돌아버리겠네. 올 크리스마스도 얼마나 시끄러울지 기대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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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여고생 2005.04.30 17:42
내가 나중에 개독박살내기 놀이를 할거야. ㅋㅋ 나중에 보자 씨발놈의 개독새끼들.  절에다 불지르는게 재미있니??
씨발놈들아. 내가 나중에 개독놈들을 쇠몽둥이로 때려죽이겠어.
비공개 2004.10.16 19:54
정말 우엑스럽죠;  언젠가 개독광신친구따라 행사갔다가 대딩들이 하나님 찬양한다며 앞에 나와 율동하는데, 어찌나 구엽던지..-_-; 저나이에 왜저러고 있냐 한마디 했더니 좋기만 한데 뭘그러냐고 너무 재밌다고 다들(다큰 학생과 어르신 개독들--^) 깔깔대며 관람(?)하더군요...emoticon_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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