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재즈피아니스트를 비롯, 많은 기독교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다들 현재 "개독교"라는 용어를 들으면
"일부" 나쁜 기독교인들 때문에 선량한 신자들이 욕 먹는다고 불평하는 걸 보게 된다.
소위 "온건하고 진보적"인 크리스천들은 성경구절에 나온 일부 여자혐오/성차별적인 문구나
너무 말이 안 되는 비과학적인 얘기 (마리아 동정녀 등등은) 사실적인 표현이 아니라 문학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도올도 그 중 하나) 혹은 후세사람들이 자기네한테 유리하게 고쳤다고 해명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일부만 나쁜 개독이고 기독교의 원래 교리는 사랑이며 대부분은 다 착한 신자들이고 착한 교회일까?
아무리 변명/궤변을 늘어놓아도 "예수 그리스도 안 믿으면 지옥간다." 이건 유일신 구원신앙의 핵심교리 아닌가?
즉 공갈협박이 핵심교리임. 무신론자인 내가 이 부분이 너무 싫다고 하자, 한 "온건한" 크리스천 왈,
"지옥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하고 나름 온건하고 착한 현대적 해석을 내놓았다.
근데 그럼 기독교 믿을 필요 없겠네??
여기서 소위 현대적이고 합리적인 기독교 교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게 된다. 만약 신이 존재해도 사람들에게
아무 요구도 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행동에 상관을 안 한다면 그런 신은 있으나마나...
더 이상 존재이유가 없어지는 거쥐, ㅋㅋㅋ
차라리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개독들이 더 일관성이 있는 거지... 물론 소위 온건한
크리스천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위협적이거나, 독설적인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 자체의 특색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존재가 증명되지 않는 신의 말이 존재하는 것을 위협한다면, 먼저 그 신의 존재 여부를 따져 보고 그 말들이 타당한 것인지 검증을 해야하지, 이성은 내 팽개치고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체념을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