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간여자친구

교회간여자친구

정말정말싫다 7 4,422 2007.05.06 05:06
저는그냥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는 종교가없습니다 그렇다고 불교신자나 교회다니는사람이나 저는그냥
종교는자유니까 모라할말도 없고 저랑은 아무런상관없는세계에 사람들이었지요
하지만 얼마전에 교회가예수믿는다는 사람들이 너무싫어졌어요
저한테는 3년정도사귄여자친구가있었는데 작년가을부터 저에게 묻더군요
자기교화다니면 안되냐고 저는 별로상관안했습니다 교회야 모 일요일아침에만
잠깐 가는건줄알았죠 그게아니더군요 점점변해가는 여자친구를보게되었죠
일주일중에 거의 하루빼고다갑니다 그렇다고 다니는교회가 이상한교회도 아니었습니다
그냥동네에 어느동네나흔하게있는 작은교회였습니다  
수요일이랑 일요일은 아침부터밤까지살더군요
처음에는 그정도는 아니었죠 저만날때는 교회안가고 별로그다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지날수록 미치더군요
전철타고언니들이랑 선교활동한다고 찌라시에사탕하나넣고
돌리러다니질안나(저는 전철에 예수믿으라고 하고다니는 아줌마 아저씨들 미친사람같았는데 자기가좋아서 믿는거 자기만 믿으면되지 왜저레 그랬는데) 목사님말씀듣는데 눈물이쏟아지고 가슴에막혔던게 뻥뚤리는 느낌이었다고
하질안나 찬송가부르는데 눈물이쏟아진다고하질안나 예수안믿으면 지옥간다고 오빠도교회다니라고 꼬시더군요 그거때문에 말싸움도마니 했습니다
제가그랬죠 그럼불교신자나 다른종교믿는사람은 다지옥가냐고 그렇답니다 그럼 예수는 서양사람인데 서양종교였는데 그걸몰랐던 기독교가들어오기전에 살던사람들 특히 동양사람들은 그럼다지옥갔냐고 그랬더니 그건자기가
아직성경공부를 열심히못해서 모르겠답니다 어이가없더군요 사람변하는거 진짜한순간 이더군요 3년간사귀면서 거의매일만났습니다 서로정말 사랑했구요 근데 지금은 너무후회가되네요 무슨일이 있던무조건 교회가야한답니다 교회냐? 나냐?그랬더니 교회랍니다 그래서헤어졌죠 정말티비에서보던 무슨미친 광신도때문에 가정파탄나고 그런게 남에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저한테일어나다니... 지금은 헤어진지 얼마안됐지만 너무힘들군요 그래도좋았었던 그추억들때문에   그런걔도싫지만이제정말다시는 교회다니는 사람이랑은 말도안할껍니다 맘같아선 교회다불질러 버리고싶네요   

Comments

플라톤 2007.05.06 05:58
개독에 빠지게되면 믿지않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과의 사이가 언제 돌변할지 모릅니다.
나의 경험담 코너에 님과 비슷한 사례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시간의 여유를 갖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치열삶 2007.05.06 16:57
힘내세요... 저도 미친 베뢰아 귀신파에 홀린 남친 옆을 도저히 지킬 수 없어서 보냈습니다.
꽤 되었지만 가끔 한가할 때면 문득문득 그와 즐거웠던 시간들때문에 하염없이 울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와 결혼이라도 해서 그의 방언하는 모습, 울부짖는 모습 그런 모습을 평생 지켜봐야 한다면
그 자리가 저에게는 지옥이나 다름없을테니까요.
개독은 개독끼리 만나서 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지 말구요.
개독도 같은 개독 교파끼리 만나서 살아야 합니다. 교파가 다르면 이단이라고 서로 헐뜯을테니까요.
사실 저도 지금 너무 힘들지만, 여러 횐님들께서 용기주신대로, 나에게 맞는 사랑이 또 찾아올 거라 확신합니다.

정말정말싫다님께서도, 님에게 맞는 참한 사람 꼭 나타날겁니다. 힘내십시오...
pmy8620 2007.05.06 21:14
그래도 댁은 참말로 대행이네요
추카추카드려요
나는요 끝까지 쫒아다니면며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애도 둘이나 있고요
근데 증말 결혼 물리고 싶은데 애도있고 정도 있고 ...
난감합니다
하루하루가 내겐 지옥이죠
특히 일요일, 부활주일, 성탄,부흥기간등등
개독교 댐에 일생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놈입니다
우리 모여서 불이나 지릅시다
The Khan 2007.05.06 22:30
진솔한 대화부터가 적절한 시작이겠지요?
교회의 마수로부터 애인분을 구해내는것은 그 다음일테고요..
깨복숭이 2007.05.06 22:44
나도 그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장막성전에 사랑하던 여자를 뺏긴 사람입니다.
1972년에 말세가 온다고 모든 재산 팔아서 과천으로 들어간 모든 사람들이
74년까지 기다렸다고 합니다, 정말 개인주의의 극성이지요.
14만 4천명만 구원받는다고 난리 굿을 하더니 결국 교주는 쇠고랑을 찾는데
지금 다시 활동을 한다고 하네요. 결국 그것이 없으면 생활이 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그녀는 부모에게 끌려가서 결국 서독의 간호원으로 갔다고 하는데 그 다음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불행이지요. 차분하게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맞지 않는 짝이었다 생각하고 잊기를 바랍니다. 물론 어렵겠지만.
매향청송 2007.05.07 10:08
차라리 그냥 잊어버리세요........맘은 몹시 아프시겠지만 가끔 반기련에 오셔서 맘을 털어 내시구요..
WaffenSS 2012.08.16 15:32
잘 헤어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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