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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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믿어 2 1,516 2004.09.23 19:06
누구의 소개로 인해서 저는 교회모임에 ALPHA라는곳에 가게되었습니다...

그곳은 믿는 사람 안믿는 사람이 어우러져서 함께 노는 자리라며 소개했습니다.

그곳에서의 첫시간은 맛있는 음식을 주고... 일반 가요를 부르면서 박수치고 놀고... 하다가

끝마치는 시간에는 꼭 성경에 대해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건 그냥 아 그런거구나... 이렇게 쉽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구 나선 성경에 대한 내용을 토론을 하라더군요;; 윽.......순간 참자........하구

맛있는거 주길래 몇주동안 다녔습니다..

그리구 나서 MT를 간다길래... 재밌겠다 ... 싶어서...

따라 갔습니다... 첨에 가서는 맛있는거 주고 이것저것하다가..

목사가 오더니... 믿어라... 안믿으면 지옥간다... 불교나 이슬람교는 몇백년 빌어도 소용없다..

뭐 이러면서 화려한 말빨로 유인하더군요;;

정신 안차렸으면 저도 넘어갈뻔할정도의 말빨루여..ㅡㅡ

정말 말빨 끝내주더군요..

그리구 목사 말할때 뒤에서 피아노 잔잔하게 치면서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그딴 노래 잔잔하게 깔고

막 설교를 하더군요;;

그순간 소름이 쫙돋고... 옆에 사람들 보니까 막 울고 난리가 아니더군요;;

알고 지내던 사람도 참... 그 순간엔 다른사람으루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안믿는 사람을 가운데 놓고 막 기도를 울면서 하던데..

그 가운데 안들어가 본 사람은 모를껍니다;;

기도도 한글로 하는게 아니고 ... 막 쌸라쌸라 하면서 못알아듣는 말로 하는데;

참... 다른세상에 온느낌이라 할까...ㅡㅡ 참 어이없는걸 느꼇습니다..

그후로 노래는 무조건 찬송가 부르고 ㅋㅋ

기도해보라며 강요도 하더라구여..

참 정신 못차렸으면 ALPHA라는 곳에 나가서 빠질뻔했습니다...ㅡㅡ

그리고 그 교회에 나가는 친구 구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ㅠ.ㅠ



그리고 교회는 왜 세금안냅니까?

영업장인데...ㅡㅡ 참 황당한 나라군요~

교회도 세금내도록 운동좀 해야되는거 아닙니까?ㅡㅡ

Comments

하늘색감자 2004.09.29 14:36
헐~~ 대중가요를 부르면서 박수치고 노는거??

오~ 내가 전에 다니던 교회같으면 이단이라고 난리 났다 ㅋㅋ
세일러문 2004.09.24 11:31
-_-;; 잘 나오셨습니다. 구원파라던가 암튼 한번 꼬셔서 애들 말빨로 조지는 곳 한 두 군대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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