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지망생과 먹사의 사기극.



나의 기독교 경험담

변리사 지망생과 먹사의 사기극.

전차부대장 4 3,279 2007.04.08 14:30

몇년전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20대 후반으로 변리사 지망생이 있었다.
같은 독서실에 있으면서 20대 중반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미스 김이 있었는데 둘이 눈이 맞았다.

여자는 변리사 사모님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그에게 돈 주고 몸 주고
술 사주고 헌신적이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그런데 변리사 지망생을 처음 볼 땐 몰랐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자 외모는 번듯하지만 사기꾼도 아니고 정신병자였다.

차라리 사기꾼 이었다면 벌어 놓은 돈이 있을테니까 교도소 보내겠다고 겁을 줘서
돈을 회수할 1%의 가능성이라도 있지 이건 완전 빈털털이 백수였다.
일은 하기 싫고, 독서실에서 빈둥거리며 변리사 책 펴 놓고 얼쩡거리다가
시험때가 되면 시험장까지 입장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험보러 가긴 가는 모양이었다.
 
10분 이상 책상에 붙은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중학교 수준 영어문제도 제대로 못 풀면서 자신은 변리사가 된다는 자랑을 늘어놓고
미스 김도 변리사 사모님이 된다고 확고히 믿고 있었다.
변리사 지망생도 잘못했지만 앞 뒤 분간 못한 미스김의 잘못이 크고
그것보다는 추측컨데...
평소 돈 많은데 시집가서 편하게 살으라고 교육시킨 어머니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본다.
미스 김에게 직접 또는 다른 사람을 통해 그가 정신병자라고 말해 주려다가
미성년도 아닌 성인인데 참견하고 싶지 않고
"침묵은 금이다" 라는 격언을 외우며 그만 두었다.

같은 방에서 공부하던 다른 남자들도 그가 정신병자라는 것을 어느정도 눈치챘을 것이지만
모두 남의 일에 참견하고 싶지 않아 침묵을 지키거나
허영에 빠진 미스김을 골탕 먹이려 오히려 변리사 지망생을 응원하고 있었다..
변리사 지망생은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장인 될 사람을 찾아 갔지만
욕만 바가지로 얻어 먹었다.

무슨 얘기가 오고 갔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미스 김의 아버지는 뭘 보고 냉정한 선택을하고
번듯하게 생긴데다,,돈 잘 버는 변리사 사모님이 될지 모를 딸의 결혼을 단호하게 막았을까?.
아마 인생경험에서 여러가지 종합적인 생각으로 그런 판단을 내렸을 것이다.
나는 공수용의 일상생활을 보고 정신병자라는 걸 알았지만,
미스 김의 아버지는 단지 몇마디 말만 주고 받았을 뿐..
이 글을 쓴 의도는 변리사 지망생의 사기행각을 고발하는게 아니고
냉정한 선택을 한 미스 김의 아버지께 찬사를 보내고 싶은데 있다.
공수용의 첫인상 -
골목대장형, 세치 혀로서 다른사람을 복속시켜려함. 전형적인 먹사형..
 
-------------------------
 
반기련 가입하기 전..
동네 개척교회 먹사님 생명의 말씀.
"예수천국 불신지옥"
"예수 믿으면 돈벌고, 출세하고, 병 고칩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때
진실일까? 사기 일까?
진실 같기도 하고?.
사기 같기도 하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기독교 교리가 거짓말이 아닐까?
목사들한테 이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증명해 보라고 한다면
얼마던지 증명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말이 거짓말이고 사기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증명해 보라고 하면
나는 과연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이걸 어떤 식으로 제 3자가 보더라도 설득력있게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
변리사 지망생의 거짓말과 정신병자라는 건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지만
이 문제는 좀 애매하지 않은가?
그래서 진실이 아닐까?
이런 의문을 품었다.
 
의문을 품고 인터넷을 뒤적거라다 처음 반기련 왔을때..
논리정연하게 쓰여진 기독교의 사기극과 거짓말들..
그리고 몇개월 뒤 친구에게
옆집 먹사 말이 사기인것 같아 인터넷 반기련에서 확인해 봤더니
진짜 사기극 맞더라는 얘기를 했더니
"에라이~ 멍청한 놈아...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봐야 아느냐"?.
욕만 실컷 얻어 먹었다..

나도 욕 얻어 먹을 짓을 했으니 욕 먹어도 싸지만
정작 저런 욕을 하는 친구도
사실 장부정리를 못해 불과 9개월 만에 1억2천 만원이라는 돈이 증발해 버려
곤욕을 치렀다..
젊은 나이에 몇백만원 정도는 술값으로 썼겠지만?(추측)
1억 2천 만원까지 술값으로 탕진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친구는 사람 마음 속을 꿰뚫어보는 능력은 있지만
장부정리 같은 숫자놀음에는 약하다.
나는 골치아픈 숫자가 나열된 장부정리 같은 것은 어느정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주장하는 것을 전체를 파악하여 의구심을 가진 뒤 헛점을 찾고
사람 마음 속을 꿰뚫어 반론을 제기하는 능력에는 약하고
부화뇌동하는 나쁜습관이 있는데
이런 습관을 반기련을 통해 어느정도 고쳤다.
 
세상사람들은
어처구니 없는 사기극에 잘 넘어가는 모양.
미스 김도 4년제 대학 나 올 정도면..
어느정도의 학식을 갖추었는데 그런 허술한 사기극에 넘어갔고
나도 잠시나마 먹사의 사기극에 깜빡 속았던 걸 보면
누구나 모두 한가지씩의 약점과 맹점이 있는 모양..

미스 김의 아버지처럼....
단호하게 기독교는 사기극이라며 교회 가는 걸 막은 걸로
한 생명 구하고
타인의 주장에 부화뇌동하는 나쁜습관을 고쳐주신
반기련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Comments

지새는비 2007.04.08 17:19
개독 골수들은 참으로 한심스럽기까지 합니다..
돈 몇푼 꿔주는건 그리 꼼꼼히 따지고 재고 하는데..
자기 일생과 정신을 맡기는 일에는 너무 소홀히 하고 의문마져 갖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번쯤 냉정하게 곱씹어 보면 분명히 의구심히 들터인데 간혹 드는 의구심 마져 사탄의 꼬임이라고 생각 하다니 참으로 개탄할 노릇입니다.
역시 개독교는 삶의 가장 나약한 부분을 파고 듭니다.
우리 모두 경계해야할 부분입니다.
강준 2007.04.09 10:29
인간세뇌 개독교.
으리부리 2007.04.30 22:30
성령이 내려 올 땐 딸꾹질이 특효약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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