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가 이라크파병이 결정되자 파병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사이상 전 간부는 저녁에 파병 기념 예배에 나오라는 지시가 내렸습니다. 여단장님이 독실한 크리스챤이라 파병 장병들을 환송하는 예배를 한다는 것입니다.여러 유명한 목사들도 초청을 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만 가면 되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웬걸 참모회의때 대대장님께서 "특정 종교행사라 생각치 말고 부대 행사라 생각하고 전원참석하라"라고 지시하시는 것입니다. 대대장님도 여단장님 눈치를 안볼수 없으니 입장이 난처했을 겁니다.
목사들이 오는 날 우리 대대는 아니지만 타 대대에서 태권도 잘 하는 인원들만 모아서 태권도 시범 연습을 하였습니다. 공수부대의 태권도 행사는 올림픽,국군의 날이나 국가 원수급인원이 방문을 했을때 대대적인 행사로서 거행합니다. 목사가 온다고 태권도를(?)... 육군 군종감(목사면서 육군대령)이라도 오나 싶었습니다.웬걸, 전부 민간목사입니다.
전 간부들과 그 가족들이 교회로 들어서니 빽빽합니다. 목사들이 번갈아가며 올라와 강연(맞는 표현인지... 설교인가?)을 했는데 이렇게 많이 모인 게 주님의 은총이랍니다....
> 목사가 여기서 파병가는 사람 손 좀 들어 보랍니다. 불만에 팽배해 있는 장병들은 누구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목사는 순간 당황했고 민망해진 대대장님이 "여기 있는 사람 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웬 목사들이 번갈아 가며 강연을 하는데... 낼 모레 전쟁터 가는 사람들에게 웬 "성경만이 진실인데 진화론이 세상에 판치고 있다"는 둥, "군은 선교의 마지막 황금어장"이라는 둥 그나마 약간 개념있는 것처럼 생긴 사람이 하는 말 " 여러분이 가는 이라크는 복음화가 안된 어두운 곳"이랍니다. 이라크는 고대 4대문명의 발상지인고 아브라함의 무덤이 있는 곳이며 또한 여호아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이라는 것을 신학교에서는 안 가르치나...
또 무슨 얼어죽을 진화론 논쟁이 나옵니까? "여러분의 조상은 어느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였습니까? 그리고 서울대공원에 있는 원숭이는 언제 사람이 되서 동사무소에 신고를 합니까?"랍니다...
미친척하고 이말 꼭 하고 싶었습니다."우리 조상이 아직 원숭이같은 상태였을땐 아직 동물원을 만들 문명이 존재치 않았고,서울대공원의 원숭이가 인간같은 고등동물로 진화하려면 수백만년이 있어야 한다"고
또 무슨 황금어장입니까... 베드로가 아무리 사람낚는 어부라도.... 육군3사관학교 종교센터에 가면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 있습니다.信仰戰力化(신앙전력화)... 종교적 신념으로서 사생관을 다지고 전투력을 창출한다...는 것이 군종병과의 기능입니다. 이 기능때문에 군부대에도 시뻘건 교회철탑이 생기는 것입니다. (등화관제는 작전보안의 기본인데 개념없는 인간들...) 이러한 기능을 무시하고 단지 군을 선교의 대상으로 삼는 인간들...말그대로 황금어장입니다.상명하복을 이용해 신앙을 강요하고, 초코파이를 이용해 신자수를 늘리는...
어쨋든 비행기타고 태극기의 물결을 받으며 이라크로 왔습니다. 부대가 전개하면 참모부는 지휘통제실을 구성하고 부사관들은 막사 보수소요를 파악하는 등 바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그곳은 공휴일이 금요일 입니다) 쉴까하면 당직계통에서 하는 말... "종교행사 모여.근무자외 열외없다..." 썩을...
주말에는 바쁜 놈들이 평일 예배는 왜 그리 많이 가냐? 작업좀 하려면 "종교행사 가야 합니다... 죽탱이를 확..... 또 종교에 미쳐서 업무를 팽개친 사람이 있습니다.. 대대 작전관(공수부대에만 있습니다)이란 사람의 임무는 작전상황을 유지하면서 작전장교를 보좌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통실 전화기를 붙잡고 국내로 전화를 합니다 "우리xx(딸 이름) 오늘 성서 몇 쪽 읽었서? 성서 몇쪽 읽으면 아빠가 얼마준댔지? " 맨날 지 딸년이랑 성서공부 했냐 교회갔다 왔냐?며 전화질입니다. 지통실 전화로 작전상황이나 기타 공무 전화가 얼마나 많이 오는데...또 군전화라인으로 자기 가족과 전화하는 것은 엄연한 국고 낭비아닌가? 어떻게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일과시간에 전화질이냐?
그러다가 17시 되면 칼퇴근 저녁예배 가야됩니다. 전투결산종합을 해야 되는데 그것도 없고... 참모부에서 올라온 것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이고 쌩.....작전장교는 짬 많고 나이많은 상사에게는 말 못하고 죄없는 작전병만 조집니다. 상황일지를 보면 아침 점호하고 끝..... 교육장교랑 정보장교가 "쓰불...놈"하면서 정리합니다. 정보장굔가 교육장굔가 통신장굔가 모르겠는데 드디어 폭발합니다 "낫살을 먹었으면 나이값을 하고 짬을 먹었으면 짬값을 해야지"엄청난 발언이자만 동료 부사관중에서도 누구하나 그사람을 지원해주는 사람 없습니다. 그러다가 귀국할때가 되느 또 귀국 예배가랍니다. 젠장, 부대에선 하는 일없는 작전관...교회오니 집사랍니다. 무슨 간증을 한다네...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말끝마다 "우리는 죄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답"니다. 우리가 무슨 죄인입니까?사막의 모래폭풍맞으며 아르빌의 재건사업과 치안유지에 공헌한게 죕니까? 하루종일 방탄쪼끼(신형 방탄쪼끼 엄첨 무겁습니다)와 작전 탄약을 휴대하고 매일 들려오는 테러 첩보에 몸을 떤 것이 죕니까? 목사왈 우리 모두 x집사님을 배우랍니다. 썩을 업무 다 내 팽게치고 교회나오면 집사되는 구만...아하 저 사람이 왜 여기에 집착하는 줄 알겠다. 부대에서는 인정을 못받지만 여기서는 인정을 받으니까 그렇게 교회에 매달리는 구나... 이제 철수합니다. 그 사람은 마지막까지 전화통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라크 하나도 힘든 것 없어...바쁜 것도 없고(지 혼자 한가하지!!!!) 여기서 하나 얻은 것은 신앙심이 돈독해졌다는 것야(썩을!!!)" 주변사람들과 같이 웃었습니다 내가 현지인에게 선물 받은 코란경전을 악마의 책이라고 침을 밷는 그 사람... 이스라엘은 유대교를 믿는 다는 말에 화를 내며 이스라엘은 기독교 국가라고 주장하는 그 사람...(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기독교를 믿지 않을 리 없다나?) 부디 잘 사시고 원하시는 육군본부 주임원사 되시면 좀 업무좀 하시오
종교행사가 군행사? 여단장이 개독이면 전 장병이 고달파져요. 특히 일요일에....크리스마스에....
그 작전과 들어보니 바이블을 읽어도 뭐가 뭔지도 모르고 덮어놓고 읽고 기본 상식도 없고 먹사 말만 네네!하고 따르고...
이스라엘? 그 친구들 유대교 신자들이지...아브라함의 자손들이 기독교를 믿지 않을리 없다고?
기본 상식도 없구만...기독교는 유대교의 아류 종교인데.... 이라크 가셔서 수고 하셨습니다. 거기 가서도 개독들은 설치는군요.... 믿어도 상식적인 범위에서 믿고 할일은 해야지 공과사 를 구붐 못하니 인정 못받죠. 그런 인간이 어떻게 상사 진급을 했을까요? 개독 여단장에게 잘보여서???
왜 그들 개독은 거기밖에 생각의 폭을 못미치는것일까요 ? 세뇌의 무서움은 마약보다
더 하다는것을 매번 느낍니다만 어린 세살가량의 아이들이 북한에게 마스게임 형태의
작품을 일사분란하게 하는것이 바로 맹목적인 충성과 세뇌 인것이 바로 개독들과 일맥상통 하다는
생각의 꼭지점을 찍고 앉습니다 보러온 사람님 항상 우리가 개독의 머리위에
그들의 개념상실을 이끌어 주도록 해야 겠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박정희의 신앙전력화 사업이면에는 지금 박근혜씨와 한신 장군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 때 이후로 개독들은 대한민국군에 파고 들어서는 신성한 군인정신을 좀먹고 있습니다.
신앙의 자유? 그거 군대에서는 거짓말이죠. 부대 최고 지휘관의 종교가 그 부대의 종교입니다.
개독 지휘관이 있는 부대... 종교행사때문에 부대 지휘관에 이빨가는 사람들 많지요.
아마 전쟁나면 분명히 뒷통수에 5.57mm탄이 박힐 놈들입니다.
(우리나라 소총탄의 구경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군대내 개독 장교와 하사관들은 따로이 씹자군을 만들어서 그리로 보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격리해야지, 섞어두면 군기강은 물론이고 사병들의 정신세계가 황당해 집니다.
람보기관총이죠. 맞으면 뼈와살이 분리될껍니다.
emoticon_162
훨씬 강도가 높죠...
사회와는 달리 군대내에서는 강압적인 부분이 많으니까요
특히 장교새끼나 선임중에 절실한 개독이 끼어있다면
군생활 꼬였다고 보시는게emoticon_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