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저의 두번째 경험담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안녕들하세요. 저의 두번째 경험담입니다.

백세청풍 4 2,077 2007.01.10 20:58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들 받으시고 올한해 뜻하는 모든일 이루길 바랍니다.
 
때는 06년초.. 지금은 혼자이지만 그땐 여자친구가 있었죠...
 
여자친구가 면접때문에 미용실에 가게되서 저는 따라가서 기다렸죠..
 
근데 그미용실은 여자친구의 어머니께서 단골인 가게였습니다.
 
저는 그때 감기가 심하게 결려 앉아서 기다리는 내내 콧물을 쏟아내고있어 만사가 귀찮은상태...
 
근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더니.. 제앞에 앉으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예수믿으면 어쩌구저쩌구.. 다들 아시는 내용의 영업멘트를 날리는 겁니다.
 
예수안믿으면 제가 지옥간답니다... 기분이 살짝 나빠지더군요...
 
저는 그냥 첨에는 예..예..하면서 얼른 가길 바랬죠.. 아근데 자꾸 그러는겁니다.콧물나서 짜증나는데...
 
여자친구 어머님의 단골가게라 참을려고했는데 너무  답답해서 제가 그랬죠.
 
"예수안믿으면 왜 지옥을 가나요? "
 
아 그랬더니 당치도않을 말로 말꼬리를 잡구 늘어지는 겁니다..그때 그짜증... 다들 아실꺼라 믿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의 머리를 손질하던 미용실 원장왈 " 암말말구 집사님 말씀 잘 들어요. 다 피가되고 살이 되는 얘기니까.."
 
에휴참.. 그러더니 중학생정도 되보이는 아들래미한테 그러는겁니다. "우리 xx는 예수님 믿어서 축구도 잘해요"
 
거기다가 아들래미는 한술 더뜹니다.
 
"" 나는 엄마 한테 너무 고마워.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예수님을 만나게 해줬으니까.."" -_-
 
이게 제정신인 사람들이 하는소립니까? 아우 저진짜 그때 폭발하는줄 알았죠......... 여자친구 어머님의 단골가게라는 이유때문에..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결국엔 제가 항복했습니다. 예...예...예... 교회나가겠습니다...콧물때메 미치겠는데 저 그아줌마 따라서 기도두 했습니다...
 
그 중딩녀석 꿀밤한대 매겨주고 싶더군요....
 
아줌마가 저테 영업하는 동안 제여친이 원장한테 그랬답니다."저오빠 저러는거 싫어하는데.."라고..
 
원장은 "괜찮아요.."이랬다고...미용실서 나온 여자친구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_-
 
 저두 이런저런 경험을 하게되면서 면역력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어렷을땐 당황스러워서 시키는대로 다했지만.. 이젠 점점 대처능력이 생깁니다.
 
두서없이 몃자 적어봤습니다.
 
모두들 복 많이 받시길 바랍니다.
 
 
 
 
 
 
 
 
 

Comments

MadKiller 2007.01.11 08:41
이거 진짜 사실???
The Khan 2007.01.11 15:23
그 상황에서 어찌 참고 계셨는지..
인내력에 존경을 표합니다..ㅎㅎ
해라구 2007.01.11 18:56
emoticon_122 여자 친구 땜에 참으셨죠?
역시 사랑의 힘이 대단하구나... emoticon_001emoticon_001
딸린 식구 있으면 할 말도 못 한다니까...emoticon_002
고타마 2007.01.14 17:38
휴 유영철이 이놈은 이런 쓰레기들이나 죽이지 괜히 엉뚱한 사람이나 죽이고
참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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