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 집안으로 시집 온 기독교 며느리



나의 기독교 경험담

무교 집안으로 시집 온 기독교 며느리

enjoy myself 7 3,291 2007.01.02 03:17
아래에도 썼지만 우리 친정이 불교성향의 무교다 보니 모든 종교에 관대하답니다. ㅎㅎ 남동생은 그야말로 안수기도까지 해대는 기독교 집안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제가 그 결혼을 반대하지 않은 이유는 여자가 제 동생을 너무나 사랑해서 단식 기도까지 하다다 죽을뻔했답니다. ㅎㅎ 지성이면 감천인데 우리처럼 물렁한 집안이 그런 정성에 안 넘어갔겠습니까? 다만 종교는 자유니까, 우리 집안에 강요하지만 말아라는 조건으로 결혼을 허락했습니다.
 
결혼 후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손주도 안겨드리고 우리 집안에선 이쁨받는 며느리입니다. 그런데 늘 표정이 어둡고 슬퍼보입니다. 이유는 교회에 혼자만 가는 것이 너무나 속상하답니다. ㅎㅎ 아기는 꼭 세례받게 하겠다는데, 제 동생이 반대했답니다. 나중에 자라면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게 할거라고, 부모가 주입시키지 말자는 주의라서요.. 올캐가 그것은 죄랍니다. 부모가 어찌 자식이 구원받는 것을 미루느냐고.. 매일 눈물로 기도하며 지내나봅니다.. 
 
* 제가 가장 증오하는 것은 가식적인 언행입니다. 성도가 서로 교통해야 한다면서 왜 무교 집안과 교통했을까요? 울 신랑이나 올캐네 집안 모두 결혼은 현실적인 조건을 따져서 했답니다.. 그 잘난 종교적 신념은 뒤로 미루고, 아니 전도하겠다는 목표의식이 앞섰을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저의 유도심문에 넘어가서 실토한 거지만, 심증만으로 의심했던 것을 확인하고 나니 더욱 용서가 안됩니다.. 그야말로 이기적이고 세속적인 무리들입니다. 현실에서도 내세에서도 자신들은 성공하길 바랍니다.. 그게 신의 뜻인냥..
 
* 모든 사람이 죽어서 그냥 같은 곳으로 간다면 어떨까요? 지옥이 없다면요.. 그냥 이승과 저승뿐이라면..
누가 가장 억울해할까요? ㅋㅋ 설마 사랑 충만한 교인들이 억울해하진 않겠죠?    

Comments

듀나 2007.01.02 03:43
기독교인들 때문에 피해를 본 수많은 사람들도 분하지 않을까요?
진실이 이렇거늘... 내 인생 돌리도~ ㅎㅎ
사랑의 시작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서부터인데.
개독은 그게 없답니다.
더 중요한건 지네가 그게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른다는 겁니다.
[늑 대] 2007.01.02 12:36
풉 제가 교회다니는 친구한테 이런말 한적있죠~

너 그렇게 하나님 하나님 하며 다니다가 죽었는데 저승사자가 너 데리구 가서

옥황상제한테 심판 받게 하면 어쩌냐?  그랬더니

"ㅈ ㅗ ㅅ 되는거지 ~"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얼른 그 친구가 천국의 사탕을 빼내서 던져버리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사탕 그까이꺼 먹어봐야~  이빨섞고 당뇨생기고  당뇨 생기면 온몸이 망가지고

온몸이 아프면 정신도 흐리멍텅 해지고~~  ㅋ

천국의 사탕이 이렇게 무서운거군  emoticon_047
지옥갈 영혼들이 안타까워 자신의 삶을 허비하는 교인들을 위해 지옥을 없애버립시다. ㅎㅎ
아무나 회개하면 구원해 주느라 늘 구설수에 오르시는 주님의 피곤함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천국과 지옥이라는 개념은 꼭 없애버립시다.. ㅎㅎ
좋은 여자같은데 정말 안됫군요.기독교라는 최면에 걸려,인생을 허비하고 잇으니 안타깝습니다.본적도,들은적도,없는 이천년전의 인간을 그렇게 믿고,자기 하나뿐이 인생을 맡기고 있다니...
The Khan 2007.01.02 21:10
아무리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도 사람에게 자꾸 주입하다보면
그 사람은 이를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죠..
기독교가 하는 일을 보면 이와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단순한 주입과 이로인한 교세의 확장..
이땅에서 기독교가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죠..
저 기도원 억지로 끌려간 적 있습니다. 그곳에 대한 감상은 '세뇌가 정말 무섭다'는 것입니다. 저 3일 정도 있다 왔는데 끝나는 날 잠깐 혹해질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독교가 좋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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