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해 그리 나쁘지만도 않은 추억...



나의 기독교 경험담

기독교에 대해 그리 나쁘지만도 않은 추억...

건빵 3 1,610 2004.09.04 14:04
 안녕하세요.. 가입글 겸해서 제 경험담을 쓰겠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후 별로 친하지 않았던 중학교 동창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보고 싶다면서 바베큐 파티날 교회에서 보자는 것이였다. 그 녀석이 목사님 아들이라는 게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혹시 교회로 꼬실려고 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웠지만 마지 못해 응하긴 했습니다. 교회에 처음 나간 날 교회사람들이 엄청나게 환대해주더군요. 개척교회??아무튼 작은 교회여서인지 사람들도 착해 보이고 목사님도 좋아 보이고... 그리고는 쪽지에 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으라고 하더군요. 
 적으면 꼬인다..적으면 꼬인다 라고 계속 생각했지만 적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였습니다. 그 후로 동창 친구한테 계속 연락이 와서 마지 못해  3~4번 나갔습니다.
 무신론자인 저한테 목사님의 기독교적 가치관이 상당히 짜증나더군요. 예수만 믿으면 모든것이 해결되다는 식의 논리가 도저히 마음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 서로를 위해 기도해준다던지 교인끼리 친목회는 상당히 본받을만하고요. 하지만 이젠 발길을 끊어야 겠네요. 제가 반수하는 상황에서 수능까지 70일까지 남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제가 싫어하는 종교를 친구때문에 억지로 다닌다는 것도 웃기고요..
 

 여기에 있는 경험담만 쭉 읽어 봤는데 교인에 대한 인신공격, 쌍욕도 적지 않게 보이네요. 하지만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 중에도 본받을만한 사람이 많다는 것도 인지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미워하는 게 기독교이여야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도 우리의 가족, 친구,이웃이니깐요...

Comments

마왕현신 2004.09.17 11:39
하지만 그것에 빠진 광신자와는 상종할게 못되죠..
인샬라 2004.09.04 20:27
쿠쿠... 맞소.... 좋은 일하는 사람도 많소... 하지만... 정말 개독 명찰단 사람들의 망발과 무뇌충급 폭탄이 그사람들의 덕행을 가리고 있소...
안타갑게 생각하오... 진정한 기독은 살아도.... 주체성을 잃은 미친개독이 박멸하는 그날까지....방범은 계속되어야합니다!!!
(ㅡ.ㅡ) 2004.09.04 15:23
http://www.antichrist.or.kr/?doc=bbs/gnuboard.php&bo_table=free_board1&page=1&wr_id=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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