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선생님 ㅋ



나의 기독교 경험담

멋진 선생님 ㅋ

Belldandy 8 2,018 2006.12.16 23:49
아~ 올해 수능을 본 고3 입니다~
 
그동안 수능 때문에 못들어 온점 죄송합니다 ㅜㅜ
 
그럼 저희 학원 선생님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그 선생님은 기독교 집안이나, 기독교에 회의를 느껴 교회 다니는 것을 그만 두신 분입니다.
 
사건은 수능 30일여를 남겨둔 일요일, 그날에는 학원에서 자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찬송가 소리가 들리더군요 ㅡ.ㅡ
 
바로 학원 앞의 인도에서 어떤 집단이 큰 스피커와 트럭을 동원하여 교회 선전 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선 나가 셔서 고3 공부 하니깐 다른 곳에 가서 하면 안되겠냐고 말씀 하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집단이 순순히 물러나서 이번 사건(?)은 일단락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ㅡ.ㅡ''
 
한 30분 정도 지났나?
 
갑자기 학원에 아줌마 아저씨 여러명이 들어 오더니......
 
선생님께 막 욕하더군요 ㅡ.ㅡ''
 
신성한 전도를 하는데, 왜 방해를 하냐... 지옥 가고 싶냐 등.. 
 
하지만 저희 선생님은 고3도 있고 하니 다른 곳에서 하면 되지 않냐... 전도 활동 방해 해서 죄송한데,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전
 
도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안냐.. 라면서 최대한 정중히 답변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아저씨가... X발 수능이 뭐가 중요하냐.. 어차피 교회 안다니면 점수도 안오른다. 너희들(고3)도 이런데 나오지 말
 
고 교회 가서 구원을 받어라... 라면서 선생님을 밀치더군요 ㅡ.ㅡ!!
 
그러더니 선생님께서 화가 나셨는지... 평소에 거의 하지 않는 욕을 하시면서 교회가 뭐 대수냐? X발 너네 때문에 남 인생 망치
 
면 예수가 참 좋아하겠다!... X나 X같네... 라면서 아저씨께 말하고 경찰에 신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조금있다 경찰이 와서 ㅋㅋㅋ
 
"아 아저씨들 또 그래요? 좀 작작좀 하세요... 이게 몇번째에요.. 진짜 더이상 저희들도 못봐줍니다."라는 내용을 하면서 데리고
 
가더군요 ㅋㅋ
 
나중에 선생님께서 말해 주셨는데, 그 아저씨 아줌마들 술집, 시장, 편의점 등에서 이런짓 많이 했다네요 ㅋㅋ
 
 
 
 

Comments

60억분의1 2006.12.17 01:38
전 제가 바로 멱살잡습니다...인상 더러운게 정말 한번씩은 도움이 된다는..
해라구 2006.12.19 16:09
emoticon_122 근데 나는 왜 화를 내도 개독들이 겁을 안 먹지...?
너무 잘 생겼나? ㅋ
눈썹도 진하고 나름대로 성깔있게 생겼다고 자부하는뎅? emoticon_001
The Khan 2006.12.17 10:11
그깟 수능이라니..
수능 당일 하루동안 전국을 조용하게 만들어버리고,
출근시간조정까지 행하게 하는 국가적인 날이자
개인에게 있어 가장 중대한 갈림길중 하나의 포석이 되게하는
일인데.. 그것을 그깐일이라고 치부해버리다니..
해라구 2006.12.19 16:11
emoticon_122 기럼요... 기럼.
듣기 시간에는 비행기도 못 떠요... emoticon_095emoticon_095
으리부리 2006.12.17 17:09
나는 저런 사람들이 반기련을 도와 주는 고마운 분들이라 생각해요.
아멘~
도사님 2006.12.17 19:45
[이사야 50:6]
나는 욕설과 침뱉음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는다.

니들 애비가 한 말 이라고 하면서 가르쳐 주셨어야죠~잉. ㅋ
님이 보신예수쟁이는  오타쿠급 예수쟁이 입니다.
빌어먹을개독 2007.04.15 13:37
돌+아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84 나의 기독교 경험담 댓글+4 코볼트 2011.09.08 6021 1
2283 "온건한" 진보적인 기독교란게 있을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댓글+5 코볼트 2011.09.08 5388 1
2282 기독교는 애들한테까지 헌금을 받아쳐먹어야하나 -_- 댓글+2 기독교정말싫어 2011.07.02 4649 3
2281 나의 진짜 기독교 경험담. 댓글+9 개독청소하자 2011.06.23 9234 1
2280 재즈피~~ 어쩌고 댓글+2 꿀돼지 2011.06.15 4560 1
2279 신에 대한 짧은 생각 댓글+2 돌콩 2011.05.08 5257 0
2278 신에 대한 짧은 생각 댓글+1 아폴론 2013.08.19 4580 0
2277 자연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무성 2013.08.30 4002 0
2276 12년 동안 교회를 다녔던 사람입니다 댓글+2 설유지 2011.02.14 5888 1
2275 개독탈출 성공기. 댓글+1 협객 2010.12.25 5433 0
2274 예진이의 개독경험담. 댓글+2 예진아씨 2010.12.03 5474 0
2273 축복으로 인도하는 인생의 나침반(1)- 인생 댓글+4 하늘소리 2010.11.10 5380 0
2272 내 인생을 돌리고 파 댓글+5 야훼는병신 2010.10.30 5644 0
2271 재즈피아니스트!!!!!!!!!!!! 댓글+1 도라지꽃 2010.09.11 5013 0
2270 이러한 기독교라면? 반대하시겠습니까? 댓글+5 그냥그런사람 2010.08.21 6629 0
2269 고민상담좀 해주세요 ㅠㅠㅠㅠ 존물교회 2010.08.10 4543 0
2268 여기 언제부턴가 재즈피아니스트 덕분에 경험담은 개뿔 더럽혀지고 있는데... 댓글+7 SAGE 2010.07.29 5698 1
2267 기독교가 좋은 곳이 되려면.. 댓글+8 알고싶어요 2010.07.26 5893 0
2266 멍청한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종교 이야기 댓글+1 SAGE 2010.07.24 4340 0
2265 재즈피아니스트는 기독교가 좋은 종교인줄 아네... 점점 타락하고 있는 거라고? 댓글+1 SAGE 2010.07.24 4466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80 명
  • 오늘 방문자 4,128 명
  • 어제 방문자 5,217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83,630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