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만 아는 교회인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자기들만 아는 교회인들...

아침햇살 13 3,342 2006.09.21 11:22
우리는 시골집이라서 진돗개를 키운다.
옆동네 교회사모하고 대화를 하면 항상 개한마리 키울 돈으로 불우이웃을 도와야한다고 폼잡고 잔소리다.
 
어느날,
그 교회에 동네 똥개 한마리가 들어가서 애교를 떨었다.
누가보아도 그건 그 동네 강아지였다.
 
그런데도 그 개를 애지중지 키우면서 자랑이다.
자기집 개가 얼마나 영리한지 고기만 먹는다고,
 
그 교회먹사말이 자기 부인이 우울했었는데,
야훼가 선물로 보내준 강아지란다.
 
~남의 집에 그런 개를 키우면 그건 도둑놈 심보라고 성경에도 어긋난다고 난리를 칠 사람들이다.
  개 키울 돈으로 불우이웃을 도우라고 하던 사람들이다.
 
그러다 어느 일요일
예배는 9시반인데, 동네 아이 두명이 7시반에 놀러왔단다.
 
이곳은 농촌이라서 일요일도 보통 6시면 다 일어난다.
 
그러다가 작은아이가 문에 손을 다쳤다.
그냥 지혈해주고는 예배를 보았다.
 
오후에 사모가 생각이 나서 그 집에 전화를 해서 경과를 물어보려니까,
그 교회 먹사 말이,
"괜히 전화해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그러다 병원비라도 물어달라고 하면 어쩌려고 하느냐~"
 
그래서 전화하는 것을 그만 두었는데,
다음날 그 아이는 학교도 못가고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았다.
손가락 뼈가 우스러 졌던 것이다.
 
예배시간도 아니 시간에 왔고,
헌금을 하는 집안도 아닌데,
괜시리 병원이나 물어내게 될지 모르니, 모른체 하자는게
그교회 먹사와 아들의 의견이라고 사모가 어쩌면 좋겠냐고
의논을 해 왔다.
 
사람의 양심상 병원이라도 찾아가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 아들 옷사러 이웃 큰도시로 가면서
사모가 병원에 내려달라고 했더니 먹사하고 아들하고 둘이서 옷사고 오다가 들리라고 난리를 부렸단다.
 
물론 아이들 보호자들이 착해서 사모가 병문안 간것으로 그냥 넘어가 주었지만,
대단히 이기적인 사람들인 것이다.
 
옆에서 이런 것을 보면서 ~~
역시 교회다니면 사탄이 되는 구나 싶다....
 
교회 안다니는 우리들 같으면,
우리집에 놀러와서 우리집 문에 손을 다쳤으면 병원부터 데리고 갔을 텐데.....
 
신은 지들의 먹고 사는 돈 때문에 있는 것이다.
 
교회에 안다녀도 살 수 있는 강한 의지력과 제대로된 사고를 주신
우리들의 조상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Comments

래비 2006.09.21 12:41
뼈가 으스러질 정도였으면 아이가 몹시 아파했을텐데 그걸 외면하고
예배를 봤다는 건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지요 emoticon_016
무슨 일이든지 상식에서 벗어나면 결과는 뻔합니다
그 교회 문닫을 날이 머지않을 겁니다 emoticon_005
열심히 삽시다 2006.09.21 12:56
교회는 이성, 상식, 합리보다는 믿음이 우선이죠. 성경에 대한 절대적이 믿음
그리고 모든 것을 자기유리한대로 해석하고. 남에게는 엄격하면서 자기자신에
게는 관대하죠. 그러나 착한 소수의 기독교인들까지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래비 2006.09.22 10:34
소수론, 일부론을 정확히 쓰셨네요 emoticon_004
뿌꾸돼지 2006.09.21 16:21
에휴.....
정말 이상한 인간들이네요.
거참 나쁜 사람들 같으니라구..
이러니 욕을 않먹을수 없지...
그러고 싶을까?증말
기가 찰 노릇이네...
에휴 말을 말자...

아침햇살님 방가워요...
자주자주 오세요.
사천왕 2006.09.21 20:33
개 먹사들이 너무 많은 세상...
노아의팥죽 2006.09.22 01:08
그러게 헌금좀 해야 한다니까요......교회도 사업인데 고객도 아닌데 먹사 입장에서는 치료비 물어주기는 억울하죠..
교회가서 기좀 피고 살려면 집안 식구가 전부 교회 등록해야 하고 모든 종류의 헌금 특히 십일조 꼬박 꼬박하고 먹사 말에는
무조건 충성해야 지대로된 교인 취급받죠............천국도 예약으로 만땅이라서 돈없으면 못가요.
개독들에게 이성과 논리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개독들에게 진정한 인간미를 바라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지요.
개독들에게서 바랄수 있는 것은 편견과 독선, 아집과 무지 뿐입니다.
일타즉사 2006.09.22 21:38
그런 개먹사는 나헌테 걸려야하는뒤,지대루 함 봬줄틴디
드런 똥꼬장이 어떤건쥐 아주 대그빡 돌아삘게 맹글어줄틴디."암만"
웅가 2006.09.22 21:39
정말 실망입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안하는군요.

어린아이입니다. 그것도 뼈가 으스려져 병원까지
갈 정도였으면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병원비라도 물어달라면 어쩌려고 그러냐라니..

정말 슬프네요 그런사람이 목사라니..
세상은 참 넓은것 같습니다.
donedone 2006.09.23 20:50
제친구들이 자전거 여행을 하는데
친구들을 재워주는 교회는 단한군데도 없다는군요.
절에서도 자비롭게 안재워줬다네요
예수가 하룻밤묵어간데도 귓방망이를 때릴까요?
열심히 삽시다 2006.09.23 21:22
요즈음은 종교인들도 예전과 달라서 냉정하답니다.
사랑이나 자비같은 건 애당초 기대를 안하는것이
현명하죠. 자기합리화에 능수능란한 교인들 정말 싫다
뽀로리 2006.09.26 21:26
이렇게 말하면 넘 심할지 모르겠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개독교인들은 역겹네요. 사람에게는 돈이 아니라 따뜻한 관심과 정성이 가장 중요한것인데도 돈들어갈까봐 전전긍긍.. 정말 신이 있다면 그건 악마일꺼야!! 자기의 분신들을  만들었으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44 기도원 후기입니다. ㅠ.ㅠ 댓글+20 앤디훅 2006.04.20 3343 0
열람중 자기들만 아는 교회인들... 댓글+13 아침햇살 2006.09.21 3343 0
2142 어느 개독녀의 횡포... 댓글+11 행복한세상 2006.06.05 3339 0
2141 3월 4일 '여친이 개독에 빠졌어요-0- ' 라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댓글+16 땅콩강정 2006.03.21 3331 0
2140 병원에서 목사가 환자 기도해준다고 하면서 환자 가슴에.. 댓글+8 날자 2007.01.24 3325 0
2139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댓글+19 Endless★ 2005.03.14 3322 0
2138 안녕하세요.. 여친이 기독교인데요 어제 싸웠습니다..조언좀.. 댓글+16 기독교지1랄 2006.09.04 3303 0
2137 제발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댓글+15 종이컵 2006.10.17 3301 0
2136 방금 교회선생에게 전화가 왔다...... 댓글+14 눈을떠라 2006.04.26 3298 0
2135 오늘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댓글+12 사람되기 2004.11.14 3296 0
2134 제주도 어느 개척교회 예산편성에 관한 고찰.. 댓글+14 재텍 2006.04.12 3290 0
2133 개독교가 선한 종교라고? 댓글+13 단군의 딸들 2006.05.10 3280 0
2132 여자친구를 야훼로부터 구했습니다. 댓글+17 프로박테리아 2006.10.23 3262 0
2131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에요... 댓글+9 매향청송 2007.03.14 3248 0
2130 교회다니기 싫습니다. 어떡게 해야될까요? 댓글+17 노루마 2005.05.01 3247 0
2129 병자(病者) 앞에서 저주하는 개독인들!! 댓글+11 쏘쑨 2007.03.03 3247 0
2128 무교남은 개독녀를 조심하세요 댓글+13 진리를 알고싶어요 2006.08.24 3240 0
2127 기독교인 남자친구... 댓글+15 레미 2006.01.24 3235 0
2126 네이버 기사에 댓글 퍼왔습니다. 댓글+11 광개토호태왕 2006.06.28 3228 0
2125 기독교에 대한 반감 - 나의 경험담 3번째 - 왜 교회 주보에 내 이름이..?? 댓글+12 There is no God 2006.04.11 3226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56 명
  • 오늘 방문자 4,389 명
  • 어제 방문자 4,958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68,41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