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나의 기독교 경험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야래자 4 1,977 2006.09.16 01:33
그저께는 학교 수업이 없는 날이라 신촌에서 여자친구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두시쯤 좀 늦게 점심을 먹고 나니 할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코코펀에서 쿠폰도 얻었겠다 가까운 DVD방엘 갔습니다.
 
갈때마다 항상 그렇지만 영 볼게 없어 뒤적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라는 타이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얼마전 제 여자친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밝힌적이 있었지요 저는 안티구요
 
원래는 이런 문제로 얘기 꺼낼게 없다가 여자친구와 기독교에 대한 논쟁을 벌일 수 있는 기회다 싶어
 
얼른 보자고 했습니다.
 
첨엔 여친도 의아해 하더군요 '오빤 예수님도 안믿으면서 이런걸 왜보냐고..' 뭐 암튼 봤습니다.
.
.
.
전 성경에 대한 지식이 정말 얕지만, 그래도 이곳 반기련에서 조금씩 조금씩 눈으로 읽어둔것이 있어서 그런지 '아~ 저게 저 대사군!' 하는 부분도 있었구요
 
성경 그대로의 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암튼 이런 저런 논쟁을 벌이려던 저는 제 여친의 한마디에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 성경에선 '나사렛'으로 나오는데?'
 
영화 자막엔 '나자렛'으로 나오는걸 보고 틀렸다며 의아해 하더군요....
 
제 여친을 흉보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바이블 맹신을 옆에서 보자니
 
정말 설득이고 뭐고.. 힘이 쫙 빠져버렸습니다.
 
대학교4학년생이고, 머리도 제법 똘똘한 애고 어느정도 이성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저정도면
 
소귀에 경읽기 꼴이 될것만 같습니다
 
영화 자체도 지~루 하고... 차라리 기독교 얘기를 다룬거라면 '십계'가 훨씬 더 드라마틱 하다는...
 
뭐 횡설수설 하네요 ㅋ
 
 
 
 
 
 
 
 

Comments

다들 나름대로의 사견이 있을 겁니다.
어찌보면 기독교의 패악의 맹신에 가까운
믿음을 강요 한다는데 있을 검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물을 세상의 전부인양
가둬두고 거기서 맴돌게 하지요.

조금씩 조금씩 내공을 쌓으셔서 시냇물을
접하게 하고 강물을 접하게 하고 바다을 접하게
하시기을 소망 하겠읍니다.
그냥 믿게 놔두세요.
개독프로그램에는 바이러스가 없습니다.
개독프로그램자체가 바이러스인데, 백신이 필요하면 필요했지, 바이러스가 말들을리가 없지요.
여친의 뇌가 개독바이러스에 감염된체로 지내게 놔두십시오.
단, 님의 뇌는 개독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도록 방화벽을 강화하십시오.
래비 2006.09.16 11:02
만약 결혼을 생각하고 계실 정도로 여친을 사랑하고 계신다면
결혼전에 확실한 매듭을 지으시기 바랍니다
바로 밑에 글을 올리신 토토마님 입장으로 변하기 전에
님이 예수와 여친을 선택하시든가
아니면 님의 여친에게서 예수를 몰아내든가 하시기 바랍니다
뭐 그냥 엔조이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평생의 발려자로 생각하신다면
일단 한걸음 물러나셔서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moticon_004
뿌꾸돼지 2006.09.16 11:19
개독인 문제 중의 하나가
성경을 고지곳대로 믿는거죠.
정말 유치하게 글씨 하나하나 따져가며
글씨가 잘못나온거 아니냐 하는 수준...
이거 초등학교 수준 아님니까?
님 여자친구분 흉보는거 아니니까 이해해주세요.
또 개독인들의 문젱점중 하나는
자신의 작은 지식 하나로
자신이 기독교 교리에 대해 많은걸 통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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