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회를 다녔던 시간이 너무 아깝다...
갓 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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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6 05:16
나는 어머니 뱃속부터 모태신앙이라는 짜증나는 꼬리표를 달고 태어나서
철들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유대인의 신이 유일한 구원이며 천국이라고 교육받았다
그런 웃기지도 않은 말을 믿고 예수를 위해 성가대로 2년을 활동했고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요즘 말썽많은 미션스쿨을 다녔다
매 주말 아침마다 교회를 가기위해 일어 났으며
특별 새벽기도가 있으면 학교가기전 새벽부터 교회를 가서 컵라면 먹고 학교를 갔고
여름 성경 학교가 있으면 방학내 거기 메달려서 밤을 세우고
성가대 찬양연습이 있으면 매일 금쪽같은 시간을 떼어서 김일성 찬양마냥 노래연습하고 또 했다
또 추수 감사절, 예수 생일등의 행사때는 예수를 위한 쑈를 몇날 몇일이고 연습했다
성경책도 읽을만큼 읽었고 옆에서 방언인지 발작인지 베레레레레하는 놈도 여럿 봤고
매주 십일조, 감사헌금, 특별헌금 혹은 그냥 헌금으로 얼마 안돼는 용돈을 갔다 바쳤으며
절친한 친구에게 예수를 믿으라는 헛소리를 지껄이도록 강요했다.
그 모든게 내가 자발적인 행동이였고 누가 강요한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성경의 글귀 한구절 한구절은 나에게 진실을 보지 못하게 했고
목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교회의 친구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그것을 따랐고
교회의 어른들은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고 그것을 따르기만 원했다...
교회의 어느 누구도 나의 질문은 대답해 주지 않았으며
내가 생각하고 내가 원하고 내가 필요했던 것들을 그들은 통제하고 억압하고
그저 거짓과 환상으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다...
...거짓...강요...위선...내가 16년간 교회에서 느낀것들...
예전 우리집 거실에는 이런 글씨가 걸려 있었다
"믿음,소망,사랑...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지만그들이 원했던건 믿음... 맹목적인 믿음 뿐이였던거 같다...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9-01 16:28:50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귀신이 아니라 사람을 보십시요. 사람을......
갓뎀님 지금이라도 빠져나오셨으니 축하드립니다. ^_^
참 대단해...가은양..........제발 두다리 넓게 넓게 별려주어라...너희 먹사앞에서...알았지?
난 네것 냄새나서 줘도 사양한다....병신아....^^
벗어 낫다는게 중요하다 생가각됩니다.
벗어나셧다니 정말 정말 다행이로군요.
야훼가 존재한다는 증명부터 하고 뭐라고 지껄이게.
그시간에 공부를 했으면 하버드에 갔을지도...
님의 산 양심과 깨어있는 지성이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갓 뎀님 헤어나오신 것만해도 축하할만한 일이죠. 거기에 이렇게 개독박멸에 동참해 계시니.. ^^
칭찬을 해 드리고싶습니다. 저는50이 넘은 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