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입니다..일단은 제 종교관과 무관한 주변이야기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하야시입니다..일단은 제 종교관과 무관한 주변이야기입니다..

하야시 2 1,566 2004.02.18 16:06
어떤분들은..기뻐하라고 할지도..모르고..

혹어떤분들은..슬프다 하실지도..모르죠..

하지만..와이프와 같이 한다는것은 좋은거라생각하고 다닌답니다..

물론 힘들죠..야수교인은 상가집가면..절하지 않지요??

그와 같습니다..나두 교회는 가지만..그들이 바라는 형식에 억매이지않는답니다..

형식적이란 말이지요..왜냐고요??

우리 집안은 불교집안(친가집) 유고집안(외가집)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한달에 두세번씩 제사지내고 일년에 한번은 종친들이 모여서 제사지내지요..

그런데..난 유교신자도 아니고 불교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더더군다나..

야수교 신자는 더더욱아닙니다..우리 와이프..만나서..교회란걸 다닌거지요..

물론 그전에 여름성경학교니 머니 해서 좀다닌적은 있답니다..

그런데..그건 날라리로 다닌거고..지금의 와이프 를 만나서..

교회란걸(성인이 되어서)다닌답니다..야수교 신자들을 맨날 욕만하고 다니는제가..

교회에 다닌다니..부모님이 일단은 놀라시더군요..더더군다나..장인어른이..

신자수가 좀되는 조금 큰교회에 장로님인십니다..장모님은 당연히 권사님이시구요..

장인 장모..할머니.그외 모든 친척분들이 다..야수교인이라면 믿겠습니까??

고모부님이 홀로 비신도이셨는데..이번에 개종하시고 세례받으신다고 하더군요..

미치지요..아참 작은 숙부님이 목사라고 하시건구요..참고로 전 목사가 주례섰어요..

그런데..욕많이 먹었습니다..오신분들 마다..한마디씩하시더군요..

할머니께서는 독실한 불교신자에다가 고모.고모부.등등..식구들이 다불교신자인데..

좀심하지 않냐고??그래도 어쩔수없다고 하시고는 체념하시더군요..그런데

목사님이 눈치가 없는건지..아님 일부러 그런건지..결혼식인지 예배시간인지..

알수없더군요..내가 무슨죄를 지어서 이런 고초를 격어야 하는건지..

하여간..친가 식구들로 부터..욕바가지로 먹는거 당연하지요..

그래도 사랑하니까..이해합니다..첨에 교회에서 결혼 하자는거 제가 그럼절에서 한번

더결혼식 올릴 자신있음 하자고 했습니다..제가 아는 스님이 있어서요..

그랬더니 결혼식은 호텔에서 한거랍니다..참 비참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와이프 사랑한답니다..종교를 넘어서 사랑하는건 확실하고

의심할수도 없지요..하지만..나의 종교는 머냐고 물으신다면..그건 우리와이프..

사랑하니까..교회도 다니고 그런거지요..아꿋꿋하게 버티려해도..

무슨바람이 그리 부는지..종교가 없단이유로 당연이 세례받어라..안수집사되라..

그러구선 장로까지 가야한다..사위놈이 장인 장모 욕먹게는 안하것지..

무슨신자는 그리많은지..마나는 사람마다..예수믿고 구원받으세요..이건 양반이지..

무시기 선교단인지먼지..무시기 머하는짓인지 찬양단인지 먼지..교회에 먼일있는데..

혹시 내가 도울건없는지..세례는 언제 받으실건지..커피 먹으면서 무시기 기도는

그리 하는지..답답하고..미친답니다..그래도 도와줄건 도움을 주긴하지만..

제사 문제가오면..(명정즈음해서)그런거 누가 먹냐..등등 듣기 싫은소리하고..

그래도 우리 마누라..꿋꿋하게 댈구가서..일시키고 절할때되면..내뒤에 서있게 하고

어느 누가 머라하면..아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우리 와이프 기도

하잔어요..하면서 카바떠주고..와이프는 그냥 서있게만한답니다..절은 못하게 하고..

와이프가 결혼전에 목사 만나면 기도할거다..그러면..눈감고 같이하자 부탁한다고

해서 해주고..아멘은했지만..그담부터는 기도하자고 같이 눈감고..그담에 목사가

아멘하면..그냥눈뜨고 수고하셨습니다..한마디만 한답니다..저번에 와이프 차를

사주었드니만..구경나고 날리 났습니다..장인이랑 장모..감사헌금하고 목사님

기도좀 해주세요..아구..미친다..내가 비교도인이라 그런건지??아님..내가 미친놈?

이라그런건지..아님 나빨갱이야??누가 답좀해주세요..각설하고..혹시 사면초가란

말이 있잔어요..전 백면초가 인듯해요..ㅋㅋㅋ 그래도 안티 성향을 가지고

꿋꿋하게 살고있답니다..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을거란 위안을 가지면서..

긴글끝까지 읽어 주시느라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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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_- 2004.03.15 22:45
멋지시네요 >-<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힘내서 화이팅!!!
무라카미 2004.02.23 12:25
대단하십니다. 다들 결혼까지 이어가지는 못하던데... 꿋꿋하게 사랑을 지켜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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