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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독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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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르망 6 1,912 2006.08.28 21:11
30대 남 이구요.
 
어린시절 옆집에 목사아들래미랑 친하게 지내는 바람에 한 5년정도 교회에 다녔군요.
그리고 집안은 이대째 천주교이구요.
20대 초반엔 군대가기 전 잠시 관심이 가 여호와의 증인도 한달정도 배웠지요.
 
사실 저는 외모가 교회에서 좋아할만한 외모입니다.
신실해보이고, 여러사람 잘 끌어모을것 같은....
위의 굵직굵직한 경험 외에도 여러차례 아는사람손에 끌려 교회에 끌려다녀봤고, 그때마다 저는 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심성은 언제나 한쪽에서 벌어지는 기독교의 안좋은 행태에 반감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서울에 교회가 많은 부분에 대해 상당히 안좋게 생각하고 있었네요.
뿐만아니라 교회에 다니던 시절에도 저는 왠지 죽으면 천국이나 지옥이 아닌 그냥 "무"가 아닐까 나름 사색을 많이 했던 소년이었습니다. ㅋ
 
최근 뉴스에 뜬 목사 지랄맞은 사건들의 리플중에 이곳 싸이트 소개를 보았고 그래서 그냥 들어와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보니 많은 부분 보이는군요.
 
과거에 가졌던 (물론 어릴적. 지금은 먹고 사느라 깊게 생각할 틈도 없죠 ^^)
우리의 조상은 천국인가 지옥인가. 라던가
그들의 신(야훼)를 알 수도 없었던 과거의 수많은 민족들과 현재의 오지속 사람들도 천국인가 지옥인가. 라던가
아무리 착해도 신(야훼)를 안믿으면 지옥인가. 라던가
왜 예수옆에서 안좋게 살다 마지막에 예수 잘만난 그 사형수들은 천국인가. 라던가
조ㄱ 같은 놈들도 막판에 믿으면 왜 천국인가. 라던가
외에도 수많은 질문에 환한 답이 보였습니다.
 
원래 환생/전생/천국/지옥을 믿을수가 없던 사람이라.. 죽으면 한줌 흙이라 생각해오고 살았기에 더욱 살아있는동안 치열하게 (전 치열하게라는 표현 좋아합니다.) 아름답게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 다시한번 되새김질해보았습니다.
 
가끔와서 글도 읽고 또 가끔 똘아이같은 글도 쓰고 할겁니다. ^^;;;
 
 
 

Comments

노아의팥죽 2006.08.28 21:21
죽어서 흙이 되고 결국에는 무로 돌아 가는거 허망하지만 어찌보면 자연스러운거죠 ......
그런데 영혼이 있어서 천국에서든 지옥에서든 영원토록 산다면 얼마나 지겨울까요? 지옥이야 당연히 힘들겠지만 천국에서도 별반 좋은거 하나 없죠 영원히 살아야 한다니...............무슨 재미로살죠? 야수 앞에 재롱 부리면서요?........암튼 반갑습니다
래비 2006.08.28 22:04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삶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신에게 매달리는 삶보다는 인간답겠지요
우리 아들넘 몇 년 전 초등학교 때 교회 다니기 싫다고 하면서 했던 소리가
"애들은 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도 기도를 해서 해달라고 하는지 몰라요
공부도 자기가 해야 성적이 오르는걸 가지고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시험 잘보게 해주세요 하고,
엄마,아빠 잘 도와드리고 말 잘들으면 되는 것도
착한 아들되게 도와주세요 한다니까요"였습니다
뜻이 통하는 사람들 만나 열심히 잘 살아봅시다
님의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moticon_063emoticon_063emoticon_063
졸려 2006.08.29 00:46
그런 쓸대없는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헛소리는 듯지도 마세요

세상사람들에게 그런 잡신따위 없어도 자신의 의지력으로 버티고 살아나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세요!!!

암튼 반갑습니다...
별루 활동도 없구 눈팅만하는 존재감이 별루 없는 고2짜리 학생입니다 가끔 허접한 글이나마 써주면 답글좀 달아주세요 ㅋㅋㅋ
Gul 2006.08.29 15:17
반갑습니다...^^
무궁화 2006.08.30 16:27
자주 오셔서 좋은 글 남겨주세요..
박민수 2006.08.31 06:48
처음 뵙습니다..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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