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한테 따귀맞은 사람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목사한테 따귀맞은 사람입니다.

에어장파이팅 5 3,448 2006.08.08 14:33
저는 중,고딩 6년간 기독교학교를 다녔음.(85~91년) 물론 선택이 아닌 뺑뺑이에 의해서 어쩔수 없는 입학임.

아시다시피 당시만 해도 기독교 학교에선 전교생을 강제로 예배를 보게함. 교과목에도 "성경"이라는 과목을 편성하여 내신에 반영. 중간고사 기말고사 다 있음.ㅋㅋ

주 1시간씩 강제로 참여하는 예배시간...어린애들 강제로 몰아놓으니 어디뭐 조용한가? 앞에선 목사가 설교 뒤에선 교사들이 몽둥이들고 떠드는 애들 구타.. 화기애애 예배 분위기...

하필 예배당 맨앞에 앉아서..기독교에 관심없던 저는 옆의 친구랑 꾸준히 잡담을 했음. 그랬더니 설교하던 목사가 내려와서 떠든다고 제 따귀를 후려갈김. 그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던 저의 안경.. 안습.. (그때 아마 설교 주제가 "용서" 였다는..ㅋㅋ)

성경 과목시간에도 마찬가지...전도사랍시고 들어와서 떠드는 애들은 불러내서 주먹으로 안면강타, 구둣발로 정강이 까기 등등..

물론 학생이 수업시간에 떠드는건 잘못. 그 이전에 종교의 자유를 무시한채 강제로 진행하는 종교수업은 더 문제... 그때는 어리고 착해서 내가 떠들어서 쥐어 터지는구나 싶었지만 철들고 나서는 기독교 전체가 경멸스러움.

억압하고 강요해서 종교믿게하면 그렇게나 좋을까? 참 한심스럽습니다.

**태클 답변용**
1. 못 믿겠다고 어느 학교냐고 묻는 마음이 닫힌 개독분들 위한 답변 :
가감없는 100% 사실이며, 메일로 질문하시면 회신해 드림. 공개적으로 모교를 망신주는건 좀 부담...

2. 왜 그학교 들어가놓고 난리냐는 개념없는 무뇌충들 위한 답변 :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때 당시는, 제가 사는 지역에는 선택입학 없었음.

3. 맞을짓을 했으니 맞은거라고 말할 쓰레기분들을 위한 답변 :
니가 개독교 골수신자 인데 뺑뺑이로 불교학교 갔다. 그래서 강제로 불공을 드리게 했는데 하기 싫어서 떠들다가 스님한테 따귀를 두들겨 맞았다. 안경쓴채로 맞아서 재수없음 실명할뻔 했다. 그러나 넌 맞을짓 했으니 맞은거다. 그렇지? 니 자식이 그렇게 맞아도 맞을짓 했다고 그럴꺼지?

저는 이래서 개독교들이 싫답니다....

Comments

마룡폭주기 2006.08.08 15:12
특정종교사학에 오히려 개인의 종교에 자유가 보장되지않음은 정말 큰 아이러니이고 없어져야할
 일입니다.  에어장파이팅님이 지나왔던 세대와 지금의 세대까지 종교이기주의의 횡포로 아직
 어린 학생들이 고통스러워하고있습니다.
 그저 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고 넘어가는 선이 아니라,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빨리 이러한
 종교탄압을 사라지게 해야할때입니다.
래비 2006.08.09 23:50
그냥 손바닥을 때리는 정도가 아니라 따귀를 때린다는 것은
때리는 자의 사감이 잔뜩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내 자식도 아닌 아이의 뺨을 때릴 수 있는 자들의 오만을 그래서 저는 경멸하지요 emoticon_016
사다드 2006.08.10 19:53
성경시간, 예배시간 정말 짜증나죠. 저와 친구들은 그시간에 몰래몰래 영어 단어를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님 다음 시간에 쪽지 시험볼 과목 공부를 했었지요. 정말이지 강요된 종교를 받아들이는 척
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인지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름니다. 하루 빨리 학교의 종교자유가  와야 하는데 바뀔 생각도 안하니 갑갑 하기만 합니다. 에효...
아침햇살 2006.08.14 14:02
하여간 우리나라 정책도 잘못 됐어...기독교를 너무 보호해 주고 있으니 말이야~~
하긴 ~~먹사들이 사람이니???
세금도 안내는 것들이 한국인척하고 있당...
그것들은 빨리 지들이 좋아하는 나라에는 빨리 안가고 우리나라에서 버티고 있는지...정말 기생충이 따로 없어~~
killingjesus 2006.10.07 03:49
절에서 담배피다 걸리면 염주로 맞음. 108알짜리  무쟈게 아픔. 본좌가 경험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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