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세상



나의 기독교 경험담

내가 꿈꾸는 세상

익스트림 3 1,548 2006.08.05 02:35
맹신하면 망신당한다~!! 맹종하면 맹꽁이~!!
 
 
난 예수가 겨우 마을입구에 세워놓은 장승 때문에 질투하고, 학교 운동장에 세워 놓은 단군할아버지 때문에 신경질을 부리는 쪼잔한 놈이라면, 절대 믿을 수 없다. 예수는 과연 맹목적인 순종을 원하고 있었을까?? 그래서 다양성을 말살당하고 한치도 성장하지 못한채 말씀에 사로잡혀 살기를 원하고 있었을까??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를 예수가 주장하던가?? 당신들이 믿는 "예정설"따위는 누가 만들어 낸 것인가?? 당신들은 그 잘난 예수의 재림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나는 확신하노니, 예수가 다시 오는 그날, 당신들은 그 예수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을 것이다...
 
 
 
맨날 골방에 틀어박혀 "저를 악에서 구원하여 주옵시며" ,"이 못난 죄인을 용서하여.." 이따위 헛소리를 하며,
 
세상을 선과 악으로 양분해 버리는 기독교인들이여~~
 
 
 
예수가 그렇게 배타적인 놈이라면 그는 인류의 구원자가 될 자격이 없다.
 
자~~ 이제 당신들의 거짓의 커텐을 열 때가 되지 않았는가?? 언제까지 속일 것인가??
 
 
종교의 색안경을 끼고, 하나님의 색안경을 끼고, 악마의 색안경을 끼고, 도덕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봐봐~~
 
당신들의 눈에 보이는 것이 바로 진리라고 생각할 거야.. 그 반대를 악이라 규정하겠지..
 
 
 
 
그러나 세상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야~~ 알잖아~~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더 고민하는 것이지.. 자신들의 이분법의 틀에 세상을 끼워넣을려면 억지를 써야 하는 것이지.... 그러나 이해한다.... 맘에 들지는 않지만..
 
 
 
내가 원하는 세상은,
 
인간을 인간 그대로의 모습으로 봐 주는 세상이야... 수많은 욕망이나 꿈과 충동으로 점철된 인간의 삶 자체를 존중하는 것이지... 난 전 인류가 하나가 되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부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하나가 되고 싶어.. 종교나 가치관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받는 세상이 왔으면 해.... ////하지만 당신들이 말하는 천국처럼 하나님 앞에서 24시간 쉬지않고 찬송가만 부르는 그런 곳은 내겐 끔찍한 지옥일거야.. 난 세상을 사랑하고 싶어.. 사람들을 사랑하고 싶지.. 그러나 그들이 구원받아야 할 죄인이라서 사랑한다는 건 말도 안돼.. 사랑에 목적이 개입하면 안 돼... 난 세상의 모든 아픔을 사랑할거야...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왜 맨날 "천국"의 꿈만을 꾸면서 세상을 사랑하지 못하지?? 살기 싫어?? 세상이 죄에 빠져 타락해서 싫은거야?? 하나의 관념에 사로잡혀 끝까지 가는 사람은 결코 신조가 있는 사람이 아니야..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배워왔어..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말라고,, 기독교인들은 그렇게 배워왔어.. 어떤 시련이 닥쳐도 예수에 대한 믿음의 끈을 놓지 말라고... 그러나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봐~~ 내가 당신들에게 당신의 신앙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야.. 적어도 당신들의 맹목적인 잘못된 모습은 고칠 수 있는 거 아니니?? 내가 조금 틀리다고 인정하면 안 돼?? 성경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하면 안돼??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아니라고 인정하면 안돼?? 다른 종교도 존중해주면 안 돼??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니?? 원수를 사랑하라고?? 그런데, 어떤 기준으로 원수라 규정짓는 거니?? 언제까지 속일거야?? 언제까지 안 클거냐구?? 언제까지 바보처럼 살거야??
 
안녕하세요~~
 
뒤늦은 나이에 교회에 갔다가 "진리"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교회에 안나갑니다. 교회에 나갔다 안나갔다 하며 어설프게 회색분자로 살아온 시간도 벌써 2년이 지났네요.. 그럴수밖에 없었던 것은 예수라는 인물이 내겐 너무 매력적인 영웅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시생이랍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많은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Comments

래비 2006.08.05 03:51
이왕 공부하시는 거 좋은 열매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emoticon_038
undeath 2006.08.05 08:14
인간을 인간 자체로 봐주는 세상?
지금도 인간으로 잘 보고있는데 무슨 엉뚱한 말인지
뉴스나 신문에 실린 사건사고란에서 인간의 모습이 잘 드러나지.
불쌍한 사람들을 왜면하면서 난 다른 삶을 사는 것처럼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우리의 핏줄이란는 생각을 해보면
가슴이 찢어지는 울분과 한이 끓어 넘치는 감정을
느껴보지 않으면서 인생을 논한다는 것은 ......
사람이최고다 2006.08.08 00:50
맞아요!그넘의 사건사고! 먹사라는 넘이 불륜이나 저지르고 에어컨에 매달리다 떨어져 죽어도 과로사라 사기치고, 필리핀으로 선교간 넘은 애들 성추행이나 해대고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저렇게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필리핀까지 가서 성추행이나해 나라망신을 시키는 넘들을 보면 참 속이 터질 노릇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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