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독교 안티가 된 이유및..넋두리 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제가 기독교 안티가 된 이유및..넋두리 입니다.

띠가다쿵했쪄 5 2,080 2006.08.03 03:52
저는 초등학교 가기전부터 누나의 손에 이끌려 교회를 나가게 되었지요...

고등학교 2학년말까지도 교회를 꾸준히 나갔으니 10년은 넘었으며..왠만한 찬송가나 성경 구절은

들어보면 다 들어봄직한 그런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는 다른 안티분들의 동의를 얻거나 호응을 얻을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동안 정말 억울하기도 하고 제가 농락당했다는 기분을 해소한다는 의미가 크다하겠습니다..

그렇게 어린시절 아무것도 모른체 교회를 다니다 보면 90% 예수를 숭배하게 돼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사춘기가 끝날무렵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과연 하느님이 완벽한가??

하는 물음을 스스로 가지게 되었습니다..참고로 혼란 스럽고 당시 내가 죄스러웠던 점 중에 하나가

제 주위에는 기독교 다니시는 분들이...저희 어머니와 누나를 포함 주위분들이 대부분 성실하고 남들을

위하는 정말 착실한 분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교회를 다니지 않게된 이유는 가치관의 혼란 때문이었습니다...이 당시만해도 고등학교 2
 
학년무렵이어서 기독교가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던 때입니다.

저는 운명을 믿는데...그 운명이라는 것이 흔히들 말하는 주어진 운명이 아닙니다....조금 독특한 생각일 수
 
도 있는데..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주어진 시간을 살다가 죽습니다..어느 특정시간에 사람은 어느 특정 행
 
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역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예를 들어 홍길동이는 태어나서 어떤 생각을 하든 어떤 행동을 하
 
든가 죽고나면 그가 살아왔던 시간에 대한 그의 행동의 그래프는 1차 함수입니다...

결과론적으로 말입니다...저는 이것을 인간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어느 누구도 이런 운명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어느 특정시간안에 두 가지 행동을 할 수 있는 인간은 없으니까요..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를 내 놓은 이유가 무엇이냐면...하느님 즉 기독교인들은 운명에 대해서 부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하느님은 인간의 운명에 대해서 만큼은 주관하지 못합니다..만일 그가 인간의 운명을
 
주관 할 수 있었다면 예수를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왜???

인간의 운명을 주관할 수 있는 신이 인간을 죄짓게 하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뉘우치게 하기 위해서 예수룰
 
보낸단 말입니까? 그건 신이 인간을 우롱하는 짓이자...신이 없다는 것을 시인하는 바입니다..

이것이 제가 고 3 사춘기 시절 주위에서 교회 안다니면 지옥간다고 아우성칠때 혼자 스스로 기독교에 대해
 
서 반감을 품은 이유중 하나입니다..하느님이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시고도 예수를 보냈다면 그건 인간을 우
 
롱하거나 스스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이런 생각에 전 말 없이 교회를 다니지 않
 
게 되었으며..고3 이후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게 된 통에...주위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신선한 충격...인생에 있어서 만큼은 아니지만 기독교라는 가치관을 100% 뿌리칠 수 없었던 20
 
살에.. 저는 학교 도서관에서 어느 한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그 우연히가 또 우연히가 아닌 점이..저희 학교가 기독교 학교입니다..해서 1학년때는 의무적으로 기독교관
 
련 교양 과목을 듣게 되지요...그 시험 준비로 관련 서적을 도서관에서 찾다가 읽게 된 어느 한 책.....

그 책 중간에 이런 글이 써 있었습니다..예수가 제자들과 함께 살인을 했다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무조건 적이었던 예수가 살인을 했다니......

그러나 앞 뒤 역사적인 정황이 너무나 타당적이어서 부인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예수와 제자들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거나 않거나를 떠나서 예수와 제자들은 그들을 뒤 쫓는 무리들
 
에게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쫓기고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피치 못하게 싸움이 일어났으며...

예수와 그 제자들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요새 이야기로 정당방위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이 글을 읽는 순간 전 안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예수가...눈을 보지도 못하는 사람의 눈을 뜨게하고 물위를 걷는 예수가..

살인이라니...그 토록 오랜 시간 나에게 가르쳤던 교회의 가르침이 정말 역겨웠으며

어린아이를 세뇌 시킨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어린아이를 십수년간 세뇌시키는 행동들을 하면서

무엇하나 부끄러워하지 않다니 ...저는 정말이지..억울했습니다..

안티가 되면서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예수를 외치는 사람들은 무조건 적이다는거...

이론이고 이성이고 주위의 상황이고 나발이고....성경 말씀 어디서 하나 주워서 껴 맞추면 그 뿐이라는 점

등이 정말..역겨웠습니다..

저는 그 후 기독교인들이 저에게 다가 왔을때 그들을 당황하게 만들만한 질문을 하나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가을 하고 이런 질문을 항상 준비하고 다닙니다...

십계명중에 첫 번째가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입니다..

그렇다면..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보는게 역사적으로 18~19c 입니다..

그렇다면 그 전에 우리나라에서 살고 죽었던 우리 조상들은 전부 지옥에 갔습니까??

불교가 들어 온것이 2~ 4 c 경 우리나라 삼국시대인데.. 기독교가 들어오기 수천년을 지나 살아온

우리 조상들은 전부 지옥에 있을 것입니다..

지금 주몽 한창 인기이지 않습니까?? 기원전후...기원전 철기시대부터..막 기원전후를 지나는 시대를

그리고 있습니다..그 시대 조상들은 전부 토속신앙을 믿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전부....

단지 예수를 모른다는 이유하나로 지옥에 가야됩니까??

우리나라 역사 5000 년이 넘는 역사에 기독교가 들어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송두리째..뿌리뽑냐 이 말입니
 
다.. 이렇게 질문 하면 과연 기독교인들이 머라고 답해줄지 의문입니다...

Comments

래비 2006.08.03 04:52
기독교의 공적인 답은 "조상님들은 다 지옥갔다" 입니다 emoticon_005

그런데 님이 읽었다는 그 책 제목이 뭔지요?
저자는 누구인지...
저도 예수에 대한 에지간한 책은 다 찾아 읽었는데
님이 줄거리를 대충 적어놓은 책은 못읽었네요 emoticon_004
undeath 2006.08.03 07:37
자기의 경험을 알릴 때는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특히 책소개는 작자나 책명의 내용을 사실에
따른 문구를 인용하는 것이 논리입니다.
뗑뗑뗑 책을 보고 이렇다 하면
남이 아니다 저렇다 하면 누가 옳은 것인지
헷갈린단 말이지
용감하다면 일단 니가 틀렸다고 우기지요
예를들면 제사의 유래도 모르면서 고려장이 우리 풍습이 아니다고 우기는 사람있지요
학생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무식해서 그런 가
이 글도 이와같은 경운데
마룡폭주기 2006.08.03 10:15
논리와 근거..작자와 책명소개는 당연합니다. 하지만..
 고려장이 무언지나 아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고려장이 실제 우리나라의 풍습인줄 아시는건가요?
 그렇다면 네이버지식인검색으로 지식IN부탁드립니다.
 일제강점기에 생긴 고려장이란 단어의 유례부터 알아보시길.....
 
 
스스로 2006.08.03 10:26
우리의 조상들은 다 지옥갔다고 기독교인은 그럽니다.
칼뱅이 주장했다는 예정설에
구원받을 사람은 미리 정해 있다고 가르칩디다.
익스트림 2006.08.05 01:25
운명이라면, 니체의 책을 읽어보세여~~
또한 니체의 영향을 많이 받은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꼭 읽어보세요~~
그밖에 "싯다르타"도 강추입니다.

또한 니콜 카잔차기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어보세요~~

일반 그리스도인처럼 "말씀"에 사로잡혀 사는 짜증나고 답답한 삶이 아니라,

꿈과 온갖 욕망 속에서 의지와 충동으로 살아가는 진정한 당신의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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