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학이다! 하지만 학교앞엔

드디어 방학이다! 하지만 학교앞엔

성경은구라다 3 1,584 2006.07.26 11:57
 
 
지난 토요일 저희 학교가 드디어 방학을 했습니다.
 
저는 신나서 어쩔 줄을 몰라했으나 웃었다간 급우들에게 협공당할 처지(왕따 6년째)에 놓여 있기에 속으로 웃고 얼른 빠져나왔
 
습니다. 저희 동관을 나와 교문쯤 다다랐을 때,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대부분이 학부모님들이었지만
 
개독 몇 명이서 야외교실, 놀이터 전도를 했습니다. -_- ;
 
애들 하교길 복잡하게 만들고... 에휴,
 
그런데 뒤에서 저를 부르는 소리!
 
개독: 이봐 학생. 몇학년이야?
 
나: 6학년인데요.
 
개독: 전도 시작! 어쩌구저쩌구 @#$%^&*()(*&&^%$##$%*ㄻㄴㄸ$ㅆ^%#@@#^*
 
나: .....
 
냅다 달렸습니다.
 
그런데 교문에 또!
 
개독:!@#$^*)_(!@#$%%&*())_(
 
나: 또 뛰었습니다.
 
학교 근처의 유진이네.
 
나: 유진아!
 
개독: 누구 찾으세요?
 
나: 친구요. 그런데 왜 부르셨어요?
 
개독: 예수님 말씀이...!~!@#^^(&ㅛ@##!~@&)&^735!@#!@^$%(
 
나: 집에나 가자...
 
위험을 무릅쓰고 좁은 골목으로 다녀서 드디어 집 근처의 종점에 왔습니다.
 
그런데!!!
 
개독 아줌마: 예수믿고 구원받으세요~
 
저는 짜증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저는 백원 이상으로만 받는데요. 그리고 요즘에 오원이랑 일원 안써요.
 
나: 한마디만 할게요. 전도는 교회에서 하세요
 
이런날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지금. 전봇대마다 여름성경학교를 알리는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길바닥에도.
 
 

Comments

래비 2006.07.27 02:46
알고보면 개독피래미 낚는거 여름방학 한철이거든여 emoticon_001
한국인 2006.07.28 02:08
거기 동네가 어딘지?

궁금...

학교서 그렇게 전도하는 것을 본적이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헌금장사가 안되나보네.... 하긴 다빈치코드도 한몫했고 안티들이 인터넷의 힘으로 많이 알려줘야 할때

개독의 모순과 비밀들을..
스스로 2006.07.28 22:58
근데 성경은구라다 님  넘 똑똑한 거 같은데?

왕따를 당하다니? 이상하네...

넘 똑똑해서 왕따 당하나? 알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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