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분 있으려나..



나의 기독교 경험담

보신분 있으려나..

신앙의 자유 7 2,014 2006.07.22 16:22
지금 손에 얼음붕대감고 찜질중..
 
오늘 개독하나 "독하게"작심하고 작살냈습니다.
 
다른게아니라..
 
오늘 전 근무를해습니다.
젠장..
주5일제가아니걸랑요. mp3제조업체의 디자인실 대리로 일하는 소시민인 저는 오늘도 지친몸(젠장 토요일날 일도 안되는데 왜 나오란겨)을끌고 지하철에 탓습니다.
 
막 잠에 들어서 정말 세상모르게 제시카알바랑 노는꿈을꾸고있는데....
 
..갑자기 제시카가 제 발을 밟는겁니다. 것도 빡세게.
 
눈을 번쩍뜨니...
 
"주 예쑤그리스도께서.."
 
....
 
...
 
...
 
어떤 아자씨..는 아니고...뭐 저보다 한 댓살은 많아보이는....마흔이나 서른 후반의 남정네가 서있고
제 발등에 웬 가방하나가 놓여있더군요.(가방끄트머리)
 
솔직히..잠깬것도 화나지만...그 딱딱한 가방을..그렇게 내려놓다니..
 
"여기요."
 
"그래서 우리아버지는!"--->젠장..
 
"여기요!"
 
"?....."
 
"지금 뭐하는겁니까? 가방을 사람 발등에 올려놓음 어쩌란거에요?"
 
".....(물끄러미...발등쳐다보기) ..(쓰윽...고개들어 내얼굴보기)....(활짝..웃는얼굴)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형제께 무례를끼쳤군요"
 
"...전 댁의 형제도 아니고 일단 사과부터 해야지 그걸 빤히쳐다보고 확인하는건 또 뭡니까?"
 
".....(쓱...!..--까칠해진표정).....하나님의사업을하다보니 실수를한것 가지고 목소리를높이고그래?"
 
....
 
이때 순간적으로 제 머리속 스위치는 평온->화딱지 모드에서 순간적으로 전투모드로 전환되었습니다.
 
벌떡일어났죠.
 
일어서서 보니 저보다 약간작은 왜소한 양반이더군요. 저도 별로안큰데..쩝...
 
"..뭘봐?잠이나 자"
 
...
 
전..그때부터 까칠함을 넘어서서 딱딱해지기시작했습니다.
 
"내가 형씨 동생이야? 형씨 후배야? 형씨 나 알어?"
 
"......(약간 긴장..몸에 살집이 쪼금 있어서 누가보면 떡대 좋다는 말 자주합니다.)..아니..뭐.."
 
"...예수광고하든 말든 시끄러운건 어제오늘일 아니니까 넘어가겠지만 그 전도질하느라 남의 발 밟은게 별거아니란 당신태도는 성경에라도 나와있나?"
 
"..주여,.."
 
어쭈구리..
 
"...여기서 니네양아버지는 왜찾는데?"
 
"왜 반말이냐?"
 
".....날더운데 싸우나에서 매운탕을자셨나...당신부터 초면인데 반말했거든?"
 
"..그래도 나이가.."
 
"..나이곱게 쳐먹고 곱게 대했음 나도 안그러거든? 내 발등좀 볼까?"
 
전 그자리에서 신발벗고 양말벗었습니다.
 
저 화나면..별로 뵈는거없는 시각장애인 됩니다.
 
발등이 까졌더군요.
구두가 충격을 훕수못해서 발등이 까질정도의 충격..
 
아아..전투모드에서 완젼 초반기련이 되는 순간...
 
"..봤어?"
 
"......"
 
"...휴...(조금 진정)... 이런데도 지금 하나님의 사업 어쩌구해서 피하려하십니까?"
 
...
 
어라..
존대해줬더니 갑자기 표정변함...
 
"그러니까 미안하다하자나..."
 
....
...
 
..
 
..
..
.
.
...........
 
인내심테스트인가..순간적으로 고민했습니다.
 
전 순간적으로 신발을 신고있는 남아있는 왼발을 이용해서 그 인간의 발등을 까버렸습니다.
 
"억..."
 
순간적으로 그인간 바닥에 쓰러지고...
 
"이새끼가!"
 
"...어..미안하우. 반나절을 업무에 치이다보니 뭐 그럴수도있지"
 
"이새끼가 어디서!"
 
갑자기 그 인간이 제 배에 주먹을꼿더군요.
 
음...뭐 배에 지방이 많아진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게다가 주먹에 힘도없더군요...-_-::...
 
한대맞으니 그때부터 인사불성이 되었습니다.
 
일어서는 놈의 머리를 붙잡고 그대로 헤딩을...-_-....
 
그런데 이놈이 다시 일어서더니 "이런 사탄새끼!"
 
아아..이거..오늘 전과하나 만드는거 아닐까..
 
그대로 그놈 팔을 잡고 뒤로 돌린다음 상박근쪽을 중지를 굽혀서 정확히 가격했습니다.
근육은 제대로맞음..한동안 힘을 못쓰죠.
 
그상태로 멱살을 잡고 갈비쪽에 손바닥으로 지긋하게 밀어붙여줬습니다. 물론..뭐...손바닥을 세워서 밑둥으로 친거지만..암튼..
 
그런데 이놈쉐리가..갑자기..또..
 
"개새끼! 이런사탄새끼!"
 
....
 
...
.
.
.
 
아 글쎄 이놈이 손을 들어 제 따귀를 때리는겁니다.
손에 십자가를 든 채로.
볼에 기스가났고...
 
다시 폭발..
 
따귀를 정말 야멸차게 올려붙였습니다.
 
한 여섯대?
 
그리구선 그놈을 제 자리에 앉혔습니다.
 
물론 그때 그 칸에 있는 대부분의 (그래봐야..한 열명? 대부분 아가씨&직장인 일부) 사람들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어이. 그따위로 신앙생활할꺼면 이라크가서 전체 이라크인좀 개종해보시지? 자신만있다면"
 
그리구선 지하철에서 내려서 대강 얼굴과 손을닦고 나왔죠.
 
폭력은 안좋은겁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어이없는 행동을 했지만...
 
...
 
개독들...너무싫습니다.
 
잘못했다 한마디만 했음..실수였다 미안하다 한마디만 했음..그냥 "예예"하고끝났을겁니다..
 
젠장..
 
사탄한테 농락당한기분이었습니다....
 
폭력은 반성하고있습니다...(--)  (__)

Comments

래비 2006.07.22 19:24
그들은 무슨 거만으로 다른 사람들을 향해 그렇게 쉽게 사탄이라고 손가락을 할 수 있는지...emoticon_016
저도 교회 다니면서 가장 듣기 거북했던 경우가 바로 믿는다는 사람들이
자기 맘에 안드는 사람에게 마귀니 사탄이니 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때였답니다
아무튼 욕보셨습니다. 글로 쏟아내셨으니 탁 털어버리고 잊으세요 emoticon_004
사람이최고다 2006.07.22 20:55
개독애들은 잘못해도 쉽게 사과안하고 변명부터 늘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저두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여자 과동기가 개독이었습니다. 조별과제를 내주어서 조를 짜서 했습니다. 별거는 아니고 책의 일부분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것이었는데 안해오더군요. 일요일에 주일학교 교사하느라 바빠서 못했다고 실실 웃으면서 미안하다고는 하지도 안더군요. 저희 발표기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결국 저와 제친구가 다했습니다. 정말 어이 없었죠. 저도 교회다니고 그당시에 성가대도 해봐서 알지만 주일학교교사 그렇게 바쁜거 아닙니다. 당시 책 요약 부분 읽으면 30~40분걸리는 거 읽지도 않고 뻗대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폭력은 될수있으면 사용하지 마세요. 개독들이 돈독이 오른 놈들이라 잘못하면 합의금을 물어주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그런일이 생기면 쌍방폭력이 되도록 유도하셔서 혼자서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개독 때려준 것 솔직히 속이 후련하네요. 바로 사과했으면 서로 좋게 넘어갔을텐데 말이지요.
진짜일까 2006.07.22 21:45
아무튼 그만하니 다행입니다.
개독을 상대하는 것도 좋지만 님에게 해가 될지 않도록 하십시오
개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평상심으로 돌아가시길.....
동의보감 2006.07.22 22:55
글도 쓰시고
한두잔의 주님도 영접하시고
또 댓글도 다시고 해서
착잡하실듯한? 기분을 털어내시지요

emoticon_109emoticon_014emoticon_012
러브호텔교회 2006.07.23 03:54
음.. 읽고 있자니 저도 화가 나는군요

제가 옆에 있었다면 아마 집단 구타 사건이 일어 났을지도..

손이 부르르 떨리는군요
신은 죽었어 2006.07.23 05:46
한따까리 하셨네요 ㅋㅋㅋ
맞아도 정신 못 차리는게 개독.. ㅋ
스스로 2006.07.28 23:59
한쪽 뺨을 맞거든 다른쪽뺨을 내 났으면 그런 사단 안 났을건데...
지 애비 말도 실천 못하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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