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경험 겸사겸사....



나의 기독교 경험담

소개, 경험 겸사겸사....

B암 3 1,535 2006.06.26 15:19
 엊그제 daum 게시판에서 링크로 반기련에 들어와 바로 가입한 사람입니다.(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룰루~~)
 반기련에는 교회에 다녀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신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신 분들도 더러 보이
고요. 이것은 앨범한장 제대로 안들어 보고 그 가수를 무조건 비방하는 부류들과는 맥락을 달리하는 제대로 된
모임이란 증거겠죠. (너무 좋아 반기련^^)  
 전 28년간 부모님께 교회에 끌려다니다가 결혼을 함으로서 해방된 사람입니다. 교회를 다니며 제 나름대로 '
이건 아니다' 정의했던 부분들이 여기와서 검증 받으니 기쁘기 그지 없군요.
 부모님을 원망할 생각은 없읍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을 스스로 자처하신 분들이니 그 결정을 자식으로서
어찌 반대하겠습니까. 군시절 보다 아까운 28년예베시간에 대한 보상심리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절친한 친척이 대학교 입학직후 병에걸려 죽었을때 병원한번 보내지 않고 회계기도 시키던 큰아
버지의 '테러'는 상처가 되더군요. 30이 되니 20살에 사람이 죽는다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알게되면서 아픔은
더 커져갑니다.
 어린시절 가혹한 신학교 생활을 못이겨 자퇴한 헤르만헤세가 후세에 길이남는 작가가 된것처럼 저 또한 훌룡
한 사람이 될거라 자위합니다. 지금도 저는 효도하는 맘으로 아내와 가끔 교회에 갑니다. 저와 미소띈 얼굴로
악수하며 눈에 힘주는 먹사 표정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개독은 합벅적이고 공개적인 불법기업이며 사이비 종교단체입니다.
 그러나 그 수명은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글에서 지적하신대로 실질적인 성도수는 줄고 있으며
연령기준 역 피라미드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개독내에 문제점이 점점 불거져 나오는 현실에서 신자수 하향곡선의 그래프는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환기되있는 청소년들이 집단렙업수련 및 감성찬양으로 감화개독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크리티컬 100%안수기도도 소용없습니다.)
 지금 집안의 개독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 양보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먼저 가정의 평화가 우선이고 개독과의 타협이란건 정상인의 양보만이 가능할 뿐이니까요.(중독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럼 이만 쓰고 앞으로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Comments

래비 2006.06.27 19:20
자주 뵙겠습니다 emoticon_004
전차부대장 2006.07.02 04:00
저도 여기와서 의혹들이 하나하나 풀리고
먹사가 말한건 뻥이었다고 검증하고있습니다.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천지인67 2006.07.04 00:15
전 우리 상고사 공부하면서 자연적으로 기독틀에서 벗어나게 되더군요....훌륭하신 조상님들의 철학과 지금의 과학보다 더 진보한 과학적 사고방식등등을 알게 되면서 한국인으로써 무한한 자긍심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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