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4

간증 4

가을꿈 3 1,670 2006.06.26 04:28
오래 전의 일이지만, 벌써 이십 오륙년전 이구나...
 
참 웃기는 일이 벌어졌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기독교랜다.
이제 겨우 인생의 목표와 삶의 기준을 잡은 놈에게...
 
거짓과 협잡과 공갈의 바이블을 철썩같이 진리라고 믿고 있댄다.
이미 초등학교 6학년 때 무협지와 같은 수준의,
무협지보다 조금 두꺼운 책이라는,
글자와 글자 사이의 공간이 적은, 
단지 더 고급스런 재질의 책이라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은 놈에게
그 책의 두껍고, 제목이 금박으로 박혀있다는 것으로
그 속에 진리라는 것이 숨겨져 있다고 믿고 있는 여자가
내 목숨처럼 소중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따라다녔다.
교회라는 곳을...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 나에게 그녀는 늘 말한다.
그냥 믿어보잔다.
무협지 속의 장풍
쉬이이이익 하는 소리가 더 실감났었는데...
 
난 그녀를 이해했다.
가정이 너무 복잡했다는 거...
혼자의 힘으로 세상을 풀어 나간다는 것...
너무 힘들었기에 쉬운 길을 택했다는 것...
 
지금은 이미 지나간 사람이 되었지만
난 지금 그 여자가 가엾다.
야훼의 지배아래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Comments

B암 2006.06.26 15:07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광개토호태왕 2006.06.28 11:11
힘내세요. 저도 개독교에 세뇌당한 여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에서는 오호를 해주는 편입니다. 모 물론 가끔씩 난 개독교 믿고 싶은 마음은 없다..

부탁은 일요일마다 교회 같이가자는거. 사랑하니까 받아줬습니다.
이렇게 10년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10년 이란 시간도안 그 세뇌의 틀을 깨트리고..
개독교가 아닌 가족과.. 신랑.. 부모를 진정으로 섬기는 여자로 만들것입니다.

님 힘내세요.
록도 2006.07.08 15:51
비슷한 처지라...

저는매를 들까 회유책을 슬까 아직도 고민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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