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나이든 종교선생...님 답답하다

우리학교 나이든 종교선생...님 답답하다

제로 4 2,004 2006.06.13 00:00
나는 현재 고3이고 서울소재 한 기독교 학교를 다니고 있다.(뺑뺑이로 걸렸다는)
우리학교 종교선생...님 정말 답답하다.
매주 월요일 7교시만 되면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일단 나는 무교이다.
어렸을때는 어머님이 교회를 좋아하셔서
멋모르고 교회에 열렬하게 나갔지만 점차 내 주관이 서면서 부터는 발길을 끊었다.
요즘 반 친구의 권유도 있고 일요일에 고3인 주제에 늦잠이나 자고 영 그래서 교회를 다니고 있다.
 
믿지는 않는다.
그냥 일요일 늦잠잘바에야 나들이(?)간다는 생각으로 교회를 나간다.
 
나쁘지는 않다.
요즘 교회가 바꼈는지 ccm? 기타 치고 드럼치면서 찬송으로 시작해 찬송으로 끝난다.
의외로 기분전환된다. 그리고 얼떨결에 첫날 오자마자 성가대가 됫다 -_-
원래 본인이 좀 음치라 뭐... 연습겸 배우고... 이것도 나쁘지 않다...
 
현금은 내지 않았는데 계속 않내니 뻘쭘해서 요즘은 천원씩 기부한다.
위 언급한대로 우리 어머님께서는 교회를 좋아하신다
하지만 돈이 많이 든다고 교회를 나가지 않으신다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다 -_-;
 
뭐... 가끔 회식이라는걸하고 언제나 성가대 연습시간에 김밥이니 빵이니 부식을 제공하니 나로선 손해는 아니다.
 
 
 
뭐 남들(특히 기독교신자)이 이런 내맘을 알게되면 어떤반응을 보일런지... 개의치는 않는다...
사람마다 저마다 가치관을 가지고 나름대로 살아가는거다.
나는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에따른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예로 나는 지난 겨울부터 반년간 각고의 노력끝에 다이어트를 성공시켰다.
(키 185mc / 120kg -> 80kg = -40kg감량)
 
 
 
생각해보아라...
교회가서 두손모아 간절하게 기도한다고 내몸에 지방덩어리가 100그램이라도 녹아없어질텐가?
그시간에 계단한층을 더 오르겠다.
 
아무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결론은
 
[기도할시간에 좀더 삶에 노력해라] [의지없고 나약한자들이 하는것이 기도이다]
 
 
 
 
뭐 아무튼 -_-;; 너무 장황하게 말을 나불대엇나 보다 -_-;;
결론적으로 오늘 학교에서도 또 그 50대로 추정되는 종교선생...님 때문에 아주 스트레스 받는다.
원래는 물리교사인데 종교도 가르친다.(이걸 무기로 삼는다 -_- 자기는 과학을 가르치는 사람인데 어쩌구 하면서 쳇)
완전 모순덩어리의 말 억지스러운 말 자기중심적인 예수찬양 말만 한다.
 
여러곳에서 불만과 항의가 있었는지 요즘에는 그럼 조용히 딴공부 하란다(이걸 또 무기로 삼는다 -_-)

 
그 짜증나는 예수예찬 귀구멍에 들리는데 공부가 되겠는가? 듣기가 싫다...
 
 
겉으로는 아닌척 이런척... 짜증이빠이...
 
애초에 그분이 말하는 억지스러운 예수예찬을 듣기가 싫다.
자기 아들이 몇수를 했고 자기아들이 대기번호 52번인데 51번에서 끊겨서 결국 탈락했고 어쩌구
 
하두 듣기 짜증나고 딴공부 하려니 안되서 이어폰을 꼽았더니 바로 뭐라뭐라 그러더라
 
아 -_- 진짜 쓸게 많고 답답한데 위에서 괸히 쓸대없이 내말을 해서리 본론인 종교선생에 대한 말빨이 안된다...
 
후... 후... 답답한 이마음...
 
언제 한번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요리조리 조목조목 따져서 꿀먹은 벙어리로 만들고 졸업할거다...
 
근데 항상 지금도 그선생앞이나 그선생에 말도안되는...... 생각만 해도 짜증부터 나고 논리 논술이 안된다 -_-;;;;;;;;;;;;;;;;;;;;;;
 
뭐 말이 좀 통해야 뭐가좀 수준이 되야 주고받는데....(뭐 나도 수준이 허졉하니 아직까지 제대로 못하는거겠지만)
 
우이독경...
 
 
 
 
 
 
아무튼 ... 이 나이많은... 물리선생이면서 종교를 가르치는 이 예수쟁이 선생님에게 졸업전에 한방 먹일수 있는
논리적인 비판방법을 알려주실분....
 
(호주가 막판에 역전을... 히딩크... 드라마 시작인가.... 월드컵보면서 흥분하면서 그 종교선생과 일본이 겹쳐서 좀더 흥분해서 이상한글을.... ㅠㅠ)
 
 
 
 
 
 
 

Comments

래비 2006.06.13 00:22
님의 의지력이면 불가능한 일이 없겠습니다
멋지십니다 emoticon_038
잇힝 2006.06.13 01:37
경복여상!!
사천왕 2006.06.13 20:18
선생이나 웃사람하고 다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것은 항상 상대에게 당할 위험이 있고 또 이기기 힘들고 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손자 병법에 이길 수 없는 싸움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려우시더라도 참으시고, 웃으시고, 없는 그림으로 삼으시고

이제 반년 정도 남으신 것을 잘 지내세요.
그리고 졸업을 하신 후에 그 선생 웃겼다고 친구들에게 말을 하시면 속이 시원하실 겁니다.
개독교스 2006.06.15 22:45
윗분 말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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