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쇼핑갔다 오다가



나의 기독교 경험담

어제 쇼핑갔다 오다가

성경은구라다 7 1,904 2006.06.12 16:20
저는 송파구 오금동 살아요. 친한친구인 유진이, 제동생 지연,친구동생 은진이를 데리고 걸어서 마천시장 다마트까지 걸어갔다 왔지요.
 
제가 요즘 봉제인형에 빠져서 소품만들 재료를 사러요. 오르막길이 심해서 힘들었지만 가고나니 뿌듯~ 동생과 돈을 합쳐 사천원짜리를 겨우 사고 나와
 
다시 내려가서 빵집 앞에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웬 개독 아줌마들이 예수믿읍시다~ 이러고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어요. 저는 씹고 지나갔고
 
3명은 전단지를 받았어요.
 
개독: 예수믿고 천국갑시다~
 
나:(씹고 지나간다)
 
유진,지연,은진: (전단지를 받는다)
 
개독: 왜 쟤는 안받아? 보니까 같이 다니는것 같던데.
 
지연: 우리언니 안티인데요.
 
개독: (나에다 대고) 최후의 심판이...(다음부턴 저도 못들음)
 
그러더니 3명에다 대고 뭐라뭐라 하기 시작합니다.저는 `걸리면 골치아프겠다. 엄마가 네시까지 오랬는데...`하는 생각으로 달렸죠.
 
만화 이누야샤에서 달리는 폼으로...(몸 낮추고)50m 정도.
 
좀 있으니까 3명이 달려왓어요.
 
유진: 한참 찾았잖아.
 
나: 개독한테 걸리니까 어떻던?
 
유진: 골치아팠어. 십자가 어쩌고 하면서 내 손목을 콕콕 찍던걸.
 
나: 엥???
 
큰 다리 밑을 지나 또 횡단보도를 건널때 또 개독이 보입니다. 그 개독도 우리를 겨냥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손잡고 냅다 뛰었죠.
 
에고... 하지만 유진이는 알 수 없는 앱니다.
 
다른 신도들에게 십자가 어쩌고 설교듣는걸 싫어하면서도...
 
이야기를 잠시 돌려서,
 
---다마트 앞---
 
나: 유진아, 너는 우리 학교 개독애들이 불국사나 법주사 같은 유명한 절을 태운다면 어떻게 반응할거야?
 
유진: 응? 상관없어. 난 절이 싫어. 예수님이 좋아. 어쩌면 나도 태울지도...
 
나: 헉. 국보들이 엄청 많은데도?
 
유진: 국보 몇개 없어진다고 뭐가 달라지냐? 절은 없애야해.
 
나: 허...거...걱...
 
유진: 불교는 사탄종교야. 난 불교 싫어.
 
나: 이런...
 
유진이를 개독으로부터 빼내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Comments

잇힝 2006.06.12 19:22
어린애는 논파하기는 쉽지만..

그렇게 한다고 개독으로부터 빠지는것은 아니니...

아마 개독에서 선물주는한 계속 다닐거 같은...(퍽)
개독교스 2006.06.12 23:22
걍 포기하심이........-_- 쿠엑~
스스로 2006.06.14 22:03
성경은 구라다님  반갑습니다.

저는 구라다님 열열한 팬입니다.
재밋는 글 많이 올려주세요.
볼때마다 재밋고 귀엽네요....후후~
스스로 2006.06.14 22:06
창세기 첫장 부터 모순이라는 걸 ... 한번 읽어보세요.

물과 지구는 만들기도 전에 둘 째 줄 부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땅이 있고 물위에서 놀았다고 되어 있네요...요거 부터 거짓말이죠?

수면 = 물
까까중 2006.06.16 14:36
스스로님 2장뒤에부분까지 읽어보셔야 왜 수면위에 있다고 했는지를 아실 수 있으십니다
스스로님때문에 성경을 다 읽어보내 쩝
그리고 지나친건 언제나 문제가 되져 ㅠㅠ
스스로 2006.06.17 03:13
글쎄요? 창조 하지도 않은 땅과 물이 먼저 있었네요?
기본에 땅과 물이 있네요. 아리송...
그건 야훼가 창조한게 아니고 본래 있었다는게 되는데..

야훼 이전에 있었던 비빌 언덕이라고 해야 하나?
해를 창조 했다는 말도 없이 빛만 창조햇다?
빛의 근원이 어딘지도 모르는 야훼네... 과학적 지식은 없고 전지 전능하기만 하는구나...
교회는사기다 2007.05.03 13:43
아,, 제가그유진이란성경은구라다친구인데요..

하....  전 이제 야훼안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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