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의
"꽃이 지는것은 잠깐이더군" 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언젠가 선운사에 갔을때
참 이해못할 광경을 보고야 말았다.
스무명 이상 되는 젊은 사람들이(대학생, 청년회 정도랄까)
단체사진 찍는 도열자세로 늘어서서 절을 바라보며 찬송가를 크게 부르고 있었다.
한 곡도 아니고 여러 곡을
천사의 불칼이 등장하고 승리하는 주님의 군대가 나오고...
지나가며 보는 사람들이 모두 눈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대웅전 앞마당에 한 스님이 그 모습은 조용히 보고 있었다.
나는 저 스님이 어찌할까 궁굼해서 자리를 뜨지 않고 지켜보았다.
하지만 아무일도 없이......
스님은 일언반구 아무말도 없이 지켜보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동안 도 닦느라 고생한 스님
마음속에 지진이라도 나지 않았을까
선운사 붉은 동백꽃이 후두둑 지면서 잊혀졌지만
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저 웃음밖에는.....
나한테 걸리면 아구창을 날려 버릴턴디.
어찌 교회만 나가면 미치는지...
절에 있는 그 수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고
그따위 짓을 하는지
웃음거리밖에 안됀다는..
스님들을 마귀의 두목이라고 하면서
이 마귀 사탄을 없앤다고 사찰에 불지르고
불상을 깨부수는 등 별의 별 범죄행위를 마구 하는 것입니다.
범죄인 집단 기독교인들이 절 앞에서 고래 고래
찬송가를 부르면서 마귀들인 중들을 위협하는 짓이
정말 잘하는 짓으로 기독암, 기독병에 걸린 개독들이 믿고 있으니 문제다....
교회에 가서 목탁 두드리면 개독들은 난리가 나겠지만, 스님은 아마 그런 소리로 들으셨을겁니다.
믿음 ♡ 소망 ♡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