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와서야 풀린 그때의 의문들.. 쩝



나의 기독교 경험담

여기 와서야 풀린 그때의 의문들.. 쩝

징고로 3 2,188 2006.05.25 22:45
처음엔 이런 사이트도 있구나하고 글만좀 읽어보고 지나갈려고 했는데 결국 회원가입을 하게되네요..
 
 
고2 여름방학때였죠(벌써 10년이 훨씬넘었네)
 
친하던 친구하나가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서 축제같은걸 한다고 꼭 와달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그 친구가 교회다닌다는것도 몰랐고, 친한친구의 부탁이고, 호기심도 있고해서 따라가게되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좋았습니다. 교회가 좋다거나 목사가 좋다는것이 아니고. 남학교라 이성과 말하거나 보기도힘든 현실인데..
 
거기는 그야말로 천국이더군요.
 
결정적으로내가 한방에 ko된것은 그때 놀이터에서 강강수월래(?)같은걸 하고 놀았던것같은데
 
나의 양쪽에는 그 교회의 최고 예쁜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과 손을 잡고 빙글빙글도는데 천국이 따로없더군요.
 
그때부터 저는 변했습니다.  집으로가는 길에 팬시점에 들러서 십자가를 샀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십자가를 들고속으로 외쳤습니다.
 
하느님! 이런 천국을 이제야 왜 저에게 소개시켜주는겁니까!!.
 
 앞으로는 하느님의 충실한 개가 되어보자고 몇번이나 다짐했죠.
 
 
그뒤로 몇주간 매주 친구와같이 그교회에 갔습니다..   2주부턴가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목사의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안되는이야기들,  뒷자리에서 소름끼치게 들리는 괴기한 흐느낌들..
 
역겨운 찬송가 ,  그리고 나의 자유이성을 침탈하는  여러가지 것들..
 
결국 나는 나를 속일수가 없어 그 이쁜 아이들을 뒤로하고 (ㅠ.ㅠ) 더이상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친구에게서 몇 번 전화가 왔었습니다. 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쪽세계는 전혀 적응이안된다고..
 
그친구는 제대로된 신앙을 가진아이라 담부터는 전혀 그이야기를 안하더군요.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오늘 여기 글들을 보면서 의혹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그들은 나를 꼬시기(?) 위해 그 이쁜 여자애들을 붙여준것이 아닌지..
 
그게 사실이 아니였길 바랄뿐입니다.. 나에게는 귀중한 추억이었으니깐..
 
 
 
 
 
 
 
 
 
 
 

Comments

메타트론 2006.05.26 06:57
저같음 이쁜 여자들을 보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아주 열심히 교회 다녔을거 같네요.emoticon_003

고등학생이면 아직은 어리고 순수한 나이인데,
그렇게 까지 의도적으로 꼬실라고 했을라고요..
그냥 추억으로 가지시는게 좋지 않을라나요?

아 난 왜 예쁜 여자들 사이에 샌드위치된 추억이 없는걸까???
전차부대장 2006.05.27 19:59
고의적으로 붙였네요.. 肉 전도.
신은 죽었어 2006.05.28 02:53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다면
님께서 가기전에 개독들은 작전회의를 하죠...
그래서 처음 친구소개로 간 애들 대부분이 개독의 본질은 모른 채
겉으로 보여주는 친절함, 놀이 등등으로 현혹을 시키고
일단 교회를 다니게 된다는 겁니다.
물론 거기서 이성적인 생각이 있다면 나오겠지만...
일부 골빈 애들은 그 길로 개독의 종이 되기도 합니다.
제 친구 중 한 넘이 그렇게 개독이 되어 지금은 완전 교회에서만 사는데, 참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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