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 전 이야기군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벌써 4년 전 이야기군요..

60억분의1 2 1,687 2006.05.23 23:43
착한(?)대학교 신입생이던 저는 부족한 가계에 도움이 되고자 학교 앞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바 한 이틀 했나? 전에 일하던 누나가 그만 두고 예쁜 여학생이 들어왔습니다.
 
동기였지요. 음음..
 
그 애가 일하던 첫날에 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겸 목사가 호프집에 자기 제자인 듯한 한 여학생을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한창 바쁠때 열라 떠들며 술 퍼먹던 그 목사님..아까 먼저 말씀드린  당일부터 알바하는 여학생을 껴 안더군요..손엔 돈까지 쥐어 주면서.
 
이거 뭐..룸싸롱 아가씨도 아니고...
 
지 제자들도 있을지 모르는 학교 호프집에서 영감쟁이가 자기 딸같은 아가씨한테..
 
제가 남자로서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영감탱이를 밀어 내고 열심히 싸웟습니다.
 
그 시대에 지금처럼 휴대폰카메라도 있었으면 그냥 사진 찍어서 학교 홈피에다 올리는건데..참 안타깝군요.
 
하여튼 같이온 아가씨는 교수를 말리고 주인 아줌마 아저씨는 는 절 말리고..
 
주인 아저씨가 그 영감탱이를 말리는 사이 저와 그애는 뒷문으로 슬쩍 빠져 나왔습니다.
 
기숙사로 데려다 주는 내내 그애 두려움에 차서 덜덜 떨더군요...
 
쩝..정말 그런것들이 감히 자신의 입으로 성직(聖職)을 논할수 있는지...
 
생각하니까 다시 열받아 지는군요. 젠장.
 
한방 날려서 턱을 돌려 놓을껄 그랬습니다.
 
완전 제 스타일이었는데. 일도 그만두고.
 
요즘도 한번씩 절 잡고 선교하는 예수쟁이들...잘못 걸리면 죽습니다.
 
전 권투해서 주먹 하나는 좀 쓸만 하거든요?
 
믿으려면 자기나 열심히 믿으라고요. 괜한사람 열받게 하지 말고.
 
나보다 약한 사막귀신따윈 믿지 않습니다.
 
근데 그애는 잘 살라나..

Comments

뢍프로 2006.05.25 02:19
그런 인간들이 꼭 나중에는 무슨 '친자식같아서..'이러죠;;;
멍멍토낑 2006.05.27 18:01
친자식에게도 그러는 놈들이니 그런식으로 말하겠죠..먹사들은 친자식도 건드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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