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ㅠㅠ.......기독교



나의 기독교 경험담

아아;;;;;;ㅠㅠ.......기독교

응찌무 12 2,590 2006.05.12 11:45
 

네 도저히 풀때가 없어서 여기서라도 몇자 적습니다ㅠㅠ괜히 죄송해지네요

 

전 지금 캐나다에 살고있습니다.유학생이구요
집 기둥뿌리 뽑아서 그림이랑 공부해보겠답시고 유학왔습니다

근데 제가 살고있는 헤밀턴이란 동네는 한국인 인구밀집도가 매우높습니다
게다가 제가 다니고있는학교는 올해년까지 ESL 을 밟고있는 학교라 특히 저희 학교에는 한국인이 흘러넘칩니다.
 거의 선생만 외국인 뭐 그렇게 말해도 과언이아닙니다.한국인들이 많으니 한국인 한국인 이어지게 되는건 당연하겠지만서도
특히 헤밀턴은 교회교회로 사람들이 모두 연결되어있습니다.
제가 무섭다는 건 이거....이거 정말 무서운겁니다;
게다가 전 미술을 교회에서 배우고있습니다(예배는 쏙 빠지고 그림만 그리고 왔다갔다 합니다)

저는 무교입니다.
솔직히 저는 신 없이도 아주 잘살고있습니다.
하느님한테 빌거나 하지않아도 노력만하면 왠만한것들은 이룰수있구요
힘들때마다 신한테 의지하지않아도 어느정도 혼자서 버틸만한 의지력이있고 혼자서도 아주 잘 놉니다 
도저히 지난 10여년간 제 머릿속에서  개념이나 지식을 정리해도  신은 제 세상에서 필요없습니다.
4년이 지나도 8년이 죽을때가 되도 지나도 변함없을거라고 이거하난 자신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거의 남의 사상을 꽤 존중해주는편이라 남의 종교나 생각을 심하게 반박하거나 하는일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믿는게 틀릴수도있고 사람 생각은 모두 틀린거잖아요

그런데 여기있는사람들 교회다니라는 강요가 끝내줍니다.
도저히 왠만한 수준의 전도가 아니에요 거의 거미줄에 묶인 나비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를 둘둘 싸맨뒤에 예배당에 던져놓는건 일수고 교회 안다닌다는 선언후로 이간질까지 당해봤습니다.
이후로 학교당하는게 무서워서 어디 다닐수가있나;;;;한국인 만나는거 무서워요
심지어 포트폴리오 봐주시는 선생님까지 믿음없이 잘되나 두고보자고 하셨습니다
저 대학떨어지면 믿음없어서 떨어졌을꺼라고 하실까봐 미술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믿음이없는겁니까 실력이없는거지) 

처음엔 하하 웃으면서 넘겼지만(오프라인에서 전 곤란한게있으면 전부 웃어서 넘깁,,,,,)
이거 거의 농담으로 넘어갈 수준이 아니라 트라우마가 되고있습니다
도저히 제 얘길 들어주는 사람이없습니다.
한국에 계신 엄마도 그깟 교회한번 다니면 어떠냐고 거의 웃음으로 넘기고 친구들도 웃고넘깁니다
아 정말 이거 쓰는 이순간에도 눈물이 흘러넘칩니다
제발 다좋으니 농담으로만 넘기지 말아줘요..............
왜 정말 아무것도 안한 무고한-_-;; 저를 이렇게나 집요하게 괴롭히는건지

한국이야 전부 한국인이니까 부두교를 믿던 불교를 믿던 힌두교를 믿던 지맘이지만
여기 주변에 둘러쌓여있는 한국인들은 거짓말안하고 한명도 안빠지고 기독교인들입니다.;;;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맘도 약해지고 기댈곳이 필요해서 종교를 찾게되는것도 사실이겠지요;;
전 여기서와서 넌 지옥에 떨어질꺼야 라는말을 세번들었습니다
제가 왜 지옥간단 소리를 들어야하는겁니다-_-;;오냐 난 지옥가서 만화그리고 앉아있을거다 
얼마나 심했으면 자면서 교회로 일본인들(의미불명)이랑 함께 납치당하는 꿈까지 꿨을까요
학교를 바꾸어야할까요...한국인 하나도없고 강요받지도않는곳으로
어차피 미술때문에 바꾸긴해야하는 학교지만
(죄송합니다 전 그림못그리는 미대 지망생이었습니다-_-;;;)

진짜..........도저히 ....예수쟁이들이랑 ....살수가없습니다;숨이막힙니다;;;
아주 탱크로 다 밀어버릴정도로 싫어졌어요....이젠 배려심이고 뭐고 인간적으로 한계입니다
이젠 더이상 그 사람들 장단맞춰주는것도 존중해주는것도싫습니다
그들이 믿는 신은 믿음을 구걸하는 어눌한 신입니다;;;;가만히 있어도 빛나고 대단한존재가 왜  나같은사람한테까지 믿음을 구걸하는건지???
갑자기 사우스파크에서 카트맨인가 스탠인가 패션오브크라이스트를 보고 스너프 영화라고 한게 생각나는군요(아니 이거 상관없지만)
하긴 정말 교훈한번 기똥차더군요 하느님 안믿으면 다죽어라니-_-;;;;신이 있어도 내 그런 쪼잔한 너같은 신 만큼은 못믿겠다.

내가 진짜 공부하러 그림그리러 여기온건지 궁금해집니다.
왜 제가 남한테 의무도 아닌 강요를 받아야합니까?
완전 제안이란 이름의 명령이더군요...멋대로 전화를 하고 멋대로 사생활을 꼬치꼬치 묻고
교회 안나오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합니다?안믿으니까 안다니는거지
다녀야할 이유는 또 어디있다고;;;

한국 기독교인들이 있는 헤밀턴엔 자유가없습니다.
..................지금 목이라도 매달고싶은 기분입니다

Comments

가르침 2006.05.14 12:19
한국인에게 있는 우리라고 하는 관념이 상당히 작용하는게 아닌가 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할 수 만 있다면 화두가 제일인데요.
저는 약 150데시벨 하는 작업장에서 근무하는데도.
일단 생각에 잠기면 아무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작업신발이 불타고 있었는데도 모르고 있었지요.
발등 껍질이 새까맣게 타버렸지만 ... 
병원에 가면서 그제야 좀 아프더라고요 ^^
래비 2006.05.14 00:25
우리 아들넘은 그런 곳 피해서 유학보내야겠구나
아니면 아예 포기를 해버리든지...
학생이라 여간 마음 고생이 심하지 않겠어요
그래도 버티세요 , 화이팅 emoticon_038emoticon_038emoticon_038
ohs7849p 2006.05.12 22:56
돈 많아서 캐나다 간 ㅅH키들이 얼마나 할짓이 없었으면 강요나 하고 자빠졌어요? 정말 싹아지가 없네요. 자기네 의지가 없어서 신을 믿는걸, 왜 다른 사람까지 신을 믿음으로서 의지력을 떨어뜨리게하려는...한 마디로 너 죽고 나 죽자라는 식이네요. 그런 사람들하고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아님 제가 전화라도 해드릴까요?
Kether 2006.05.12 21:40
힘내세요.  미국에서 3년 정도 있어보았는데 유학생들은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로  구분되더군요. 물론 기독교인이 좀 더 많았지만 다행히  제가 있던 곳은 불교학생회도  있었고 무교도 상당하여  기독교인에게 시달리지 않고 그냥  지냈지요.  열심히 주체적으로 사세요.  아자!
돌팔이 2006.05.12 21:37
전 엘에이 생활 3년동안 교회 안 다니고 잘 버텼습니다.
가급적이면 한이 예수쟁이를 멀리하는 쪽으로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거주지는 가급적이면 예수쟁이 없는 곳으로 옮기시구요.
사실 외국에서 예수쟁이 스트레스만 없으면 별로 어렵지 않게 현지 생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이니까 어느정도 참고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단군의 딸들 2006.05.12 19:22
저도 호주에서 1년 정도 공부한 적이 있어서 님 심정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처음엔 멋모르고, 한국인들 많이 사는 동네에 집을 얻었죠. 그런데, 전도하는 사람들과 수시로 부딪히다 보니까 나중엔 짜증이 나더라구요. 외국 나간 사람들, 특히나 영어가 안되서 그 나라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는 한국인들의 경우, 종교에 대한 집착이 대단해 지더군요. 어떤 교회에서는, 목사와 청년들 몇 명이 봉고차 몰고 다니면서 한국인들 뒤만 졸졸 미행하는 것도 봤구요, 길가다 보면, "예수 믿으세요?" 해서, "네, 믿어요." 그러면, "그래도, 다른 교회가면 구원이 없어요. 우리 교회 나오세요." -.- 이딴 식으로 거머리같이 전도하는 아줌마들 많더군요. 예배는 또 왜그리 광적인지...한국에서보다 더 미친듯이 방언하고 울고, 소리지르고, 북까지 쳐대고...저랑 제 옆집에 사는 히스패닉계 아주머니랑 일요일만 되면 집 옆 한국 교회가서 시끄럽다고 항의하느라 바빴답니다. 그래도 아랑곳 않고, 너무나 시끄럽게 예배를 봐서, 제가 포기하고 한국인들 거의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마음을 기댈 데가 필요해서 그런지 더 광적으로 돌변하는 것 같더군요. 실제로, 제 친구(여자) 하나는, 교회 안다니겠다고 했다가 전도사한테 뺨까지 맞았답니다. 한국 교회들, 왜그리 몰상식한지 모르겠어요. 휴우~~~~~! emoticon_007
사천왕 2006.05.12 18:58
유학생이 온다는 소식이 있으면 개독들이 공항까지 마중나가서 친절하게 해 주면서 개독을 만든다는 개독인의 자랑 겸 경험담을 들었는데, 정말 개독들의 폐해가 큰 것 같습니다.

가능하시면 한국 개독보다 외국인의 기독교인들을 사귀어 보시기 바랍니다. 외국의 기독교인들은 그래도 개독암이라는 무서운 병에는 덜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 외국인이라면 종교문제가 나올때 No coment 로 묵살해 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는 외국인을 많이 만났어도 개독을 들어내는 외국인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개독들은 완전히 미친 개독들 같습니다.
보아누나꼬 2006.05.12 17:29
재미 교포들 무섭구만;; ...... 저런넘들은......그냥..... 접근차단 같은거 내려버려야 하는데
Amon Goeth 2006.05.12 15:31
그냥 상종을 안하심이..
에제키엘 2006.05.12 15:06
힘내세요..!
[늑 대] 2006.05.12 13:16
거참...emoticon_150 외국에 계시는 분들 이야기 들으면 장난 아니네요....하긴 님의 모습은 그들에게 맞지 않는 블럭이긴 한데....여기서도 느끼는 거지만 기독교인들의 이중성을 보면 emoticon_016... 맨날 사랑 어쩌구 나불거려도 결국엔 같이 가지 않으면  저주를 퍼붇는 사람들...보여지는건만 잘하는 족속입니다. 물론 개독교에 물들었으니깐 ...본성은 그런사람들이 아니라 믿고 싶네요~~
후리지아 2006.06.09 10:28
안습~~~~ㅜㅡ~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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