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독교 경험담 |
네 도저히 풀때가 없어서 여기서라도 몇자 적습니다ㅠㅠ괜히 죄송해지네요
전 지금 캐나다에 살고있습니다.유학생이구요
집 기둥뿌리 뽑아서 그림이랑 공부해보겠답시고 유학왔습니다
근데 제가 살고있는 헤밀턴이란 동네는 한국인 인구밀집도가 매우높습니다
게다가 제가 다니고있는학교는 올해년까지 ESL 을 밟고있는 학교라 특히 저희 학교에는 한국인이 흘러넘칩니다.
거의 선생만 외국인 뭐 그렇게 말해도 과언이아닙니다.한국인들이 많으니 한국인 한국인 이어지게 되는건 당연하겠지만서도
특히 헤밀턴은 교회교회로 사람들이 모두 연결되어있습니다.
제가 무섭다는 건 이거....이거 정말 무서운겁니다;
게다가 전 미술을 교회에서 배우고있습니다(예배는 쏙 빠지고 그림만 그리고 왔다갔다 합니다)
저는 무교입니다.
솔직히 저는 신 없이도 아주 잘살고있습니다.
하느님한테 빌거나 하지않아도 노력만하면 왠만한것들은 이룰수있구요
힘들때마다 신한테 의지하지않아도 어느정도 혼자서 버틸만한 의지력이있고 혼자서도 아주 잘 놉니다
도저히 지난 10여년간 제 머릿속에서 개념이나 지식을 정리해도 신은 제 세상에서 필요없습니다.
4년이 지나도 8년이 죽을때가 되도 지나도 변함없을거라고 이거하난 자신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거의 남의 사상을 꽤 존중해주는편이라 남의 종교나 생각을 심하게 반박하거나 하는일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믿는게 틀릴수도있고 사람 생각은 모두 틀린거잖아요
그런데 여기있는사람들 교회다니라는 강요가 끝내줍니다.
도저히 왠만한 수준의 전도가 아니에요 거의 거미줄에 묶인 나비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를 둘둘 싸맨뒤에 예배당에 던져놓는건 일수고 교회 안다닌다는 선언후로 이간질까지 당해봤습니다.
이후로 학교당하는게 무서워서 어디 다닐수가있나;;;;한국인 만나는거 무서워요
심지어 포트폴리오 봐주시는 선생님까지 믿음없이 잘되나 두고보자고 하셨습니다
저 대학떨어지면 믿음없어서 떨어졌을꺼라고 하실까봐 미술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믿음이없는겁니까 실력이없는거지)
처음엔 하하 웃으면서 넘겼지만(오프라인에서 전 곤란한게있으면 전부 웃어서 넘깁,,,,,)
이거 거의 농담으로 넘어갈 수준이 아니라 트라우마가 되고있습니다
도저히 제 얘길 들어주는 사람이없습니다.
한국에 계신 엄마도 그깟 교회한번 다니면 어떠냐고 거의 웃음으로 넘기고 친구들도 웃고넘깁니다
아 정말 이거 쓰는 이순간에도 눈물이 흘러넘칩니다
제발 다좋으니 농담으로만 넘기지 말아줘요..............
왜 정말 아무것도 안한 무고한-_-;; 저를 이렇게나 집요하게 괴롭히는건지
한국이야 전부 한국인이니까 부두교를 믿던 불교를 믿던 힌두교를 믿던 지맘이지만
여기 주변에 둘러쌓여있는 한국인들은 거짓말안하고 한명도 안빠지고 기독교인들입니다.;;;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맘도 약해지고 기댈곳이 필요해서 종교를 찾게되는것도 사실이겠지요;;
전 여기서와서 넌 지옥에 떨어질꺼야 라는말을 세번들었습니다
제가 왜 지옥간단 소리를 들어야하는겁니다-_-;;오냐 난 지옥가서 만화그리고 앉아있을거다
얼마나 심했으면 자면서 교회로 일본인들(의미불명)이랑 함께 납치당하는 꿈까지 꿨을까요
학교를 바꾸어야할까요...한국인 하나도없고 강요받지도않는곳으로
어차피 미술때문에 바꾸긴해야하는 학교지만
(죄송합니다 전 그림못그리는 미대 지망생이었습니다-_-;;;)
진짜..........도저히 ....예수쟁이들이랑 ....살수가없습니다;숨이막힙니다;;;
아주 탱크로 다 밀어버릴정도로 싫어졌어요....이젠 배려심이고 뭐고 인간적으로 한계입니다
이젠 더이상 그 사람들 장단맞춰주는것도 존중해주는것도싫습니다
그들이 믿는 신은 믿음을 구걸하는 어눌한 신입니다;;;;가만히 있어도 빛나고 대단한존재가 왜 나같은사람한테까지 믿음을 구걸하는건지???
갑자기 사우스파크에서 카트맨인가 스탠인가 패션오브크라이스트를 보고 스너프 영화라고 한게 생각나는군요(아니 이거 상관없지만)
하긴 정말 교훈한번 기똥차더군요 하느님 안믿으면 다죽어라니-_-;;;;신이 있어도 내 그런 쪼잔한 너같은 신 만큼은 못믿겠다.
내가 진짜 공부하러 그림그리러 여기온건지 궁금해집니다.
왜 제가 남한테 의무도 아닌 강요를 받아야합니까?
완전 제안이란 이름의 명령이더군요...멋대로 전화를 하고 멋대로 사생활을 꼬치꼬치 묻고
교회 안나오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합니다?안믿으니까 안다니는거지
다녀야할 이유는 또 어디있다고;;;
한국 기독교인들이 있는 헤밀턴엔 자유가없습니다.
..................지금 목이라도 매달고싶은 기분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할 수 만 있다면 화두가 제일인데요.
저는 약 150데시벨 하는 작업장에서 근무하는데도.
일단 생각에 잠기면 아무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작업신발이 불타고 있었는데도 모르고 있었지요.
발등 껍질이 새까맣게 타버렸지만 ...
병원에 가면서 그제야 좀 아프더라고요 ^^
아니면 아예 포기를 해버리든지...
학생이라 여간 마음 고생이 심하지 않겠어요
그래도 버티세요 , 화이팅 emoticon_038emoticon_038emoticon_038
가급적이면 한이 예수쟁이를 멀리하는 쪽으로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거주지는 가급적이면 예수쟁이 없는 곳으로 옮기시구요.
사실 외국에서 예수쟁이 스트레스만 없으면 별로 어렵지 않게 현지 생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이니까 어느정도 참고 하셔도 될 듯 합니다.
가능하시면 한국 개독보다 외국인의 기독교인들을 사귀어 보시기 바랍니다. 외국의 기독교인들은 그래도 개독암이라는 무서운 병에는 덜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 외국인이라면 종교문제가 나올때 No coment 로 묵살해 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는 외국인을 많이 만났어도 개독을 들어내는 외국인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개독들은 완전히 미친 개독들 같습니다.